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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삶이 아름다운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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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7-21 17:12 조회9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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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r Lake Burnaby


오늘의 한힘 단상 2020년 7월 21일


삶이 아름다운 밴쿠버


시인이 잔디 깎는 일꾼이 되고

철학하는 사람이 관광버스를 운전하며

도를 공부하는 사람이 스시를 말고

화가가 떡집에서 인절미를 만들고

가야금을 타는 국악인은 미용실을 하고

성악가와 피아니스트 부부는 빵집을 하고

사진가가 노래방 주인을 하는 곳.


물이 좋아 바다로 가는 사람

산이 좋아 산으로 가는 사람

동하고 정하며, 즐겁게 오래 사는

인자와 지자가 넘치는 곳.


밴쿠버에서는 휘파람을 부세요.

호수와 숲,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삶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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