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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 캐나다 현충일은 왜 11월 11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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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1-08 05:46 조회1,3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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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현충일은 왜 11월 11일일까?


캐나다에 이민와서 가장 신기했던 일이 우리 쌍둥이 아이들의 생일이 국가 기념일이라는 사실이었다.물론 정말 우리 아이들의 생일을 기념해서 국가 공휴일이 정해졌을리는 없고 느낌상 신기하기는 했다.
캐나다 현충일은 1919년 영국 영연방 전역에서 처음 기념되었다. 원래는 1918년 11월 11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제1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킨 정전협정을 기념하기 위해 "군축의 날"로 불렸다.—11월 11일 11시에.


1921년부터 1930년까지 11월 11일이 함락된 주의 월요일에 정전 기념일이 열렸다. 1931년, 코목스-알베르니 의회의원 앨런 닐은 11월 11일에만 휴전의 날을 준수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도 '기억의 날'로 이름을 바꿨다. 제1회 현충일은 1931년 11월 11일에 기념되었다.


매년 11월 11일 11시에 캐나다인들은 묵념의 순간에서 잠시 멈춰서 그동안 국가를 위해 봉사해 온 남녀를 기리고 기억하며, 전쟁, 분쟁, 평화의 시대에도 캐나다를 위해 계속 봉사한다. 우리는 우리 나라 역사를 통틀어 230만 명 이상의 캐나다인들과 11만 8천 명 이상의 캐나다인들이 궁극적인 희생을 한 것을 기억한다.


양귀비는 현충일의 상징이다. 레플리카 양귀비는 캐나다 왕립 군단이 재향군인을 돕기 위해 판매한다.


현충일은 캐나다의 연방 법정 공휴일이다. 또한 3개 영역(유콘, 노스웨스트 영토, 누나부트)과 6개 주(영국 컬럼비아, 앨버타, 서스캐처원, 뉴브런즈윅, 프린스 에드워드 섬,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에서도 법정 공휴일이 된다.


연방 기념식은 오타와에 있는 국민 전쟁 기념관에서 열린다. 캐나다 총독이 그 식을 주재하다.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 재향군인단체 대표, 외교대표, 기타 고위인사, 재향군인, 일반 국민도 참석한다.
기념식에 앞서 재향군인, 캐나다 국군의원, RCMP 장교, 생도들의 긴 기둥이 파이프 밴드와 컬러 가드를 타고 기념식 선두로 행진한다. 식이 끝나면 그들은 공식적으로 식을 끝내기 위해 행진한다.


캐나다, 영국, 호주와 같은 54개의 영연방 회원국 중 일부는 11월 11일의 11시에 맞춰 현충일의 전통을 준수한다. 다른 나라들은 엄숙한 날을 기념하지만 다른 날에 기념한다. 예를 들어, 안젝 데이(ANZAC Day)는 뉴질랜드에서 4월 25일에 지낸다.남아프리카에서는 11월 11일에 가장 가까운 일요일에 파피 데이로 표시된다.


영연방 회원국이 아닌 많은 나라들 프랑스, 벨기에, 폴란드 등 또한 11월 11일에 현충일을 기념한다.
미국은 11월 11일에 정전 기념일을 기념하곤 했다. 하지만 1954년에 그들은 이 이름을 재향군인의 날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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