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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 [전재민의 밴쿠버편지] 백신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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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4-06 13:15 조회1,5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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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전에 백신 예약하라는 매니저 말에 바로 예약했지만 오늘에서야 백신을 맞았다.다른 직원들은 밴쿠버에 예약해서 이미 다들 접종이 끝난 상태다. 어제 근무중에 한 여자 직원이 자긴 백신을 가정의가 맞지 말란다고 해서 다른 남자직원은 왜라고 질문하고 난 임신중이라서이구나하니 내 말이 맞다고 하면서 어떻게 알았냐고 한다.
 요즘 아스트로제네카에 대한 두려움과 혈전이 그렇지 않아도 많이 생기는데 아스트로제네카까지 맞으면 부작용이 심할 수 있다던 아내는 맞기전에 아스트로제네카면 맞지 말라고 했다. 그게 내 맘대로 돼하고 대답은 했지만 내심 나도 걱정했던 것은 사실이다. 오늘 오전 10시에 예약인데 어제 전화가 오고 메세지가 떴다.난 수요일예약으로 착각하고 있어서 왜 스캐줄이 바뀌었지 예약된 곳으로 가면 되나 여러사지 질문할 요량으로 전화를 했지만 당연히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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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 30분전에 집에서 출발 스카이 트레인으로 카지노역에 도착했지만 리버락 카지노 극장이 어딘지 모르는 상태였다. 엘리베이터앞에서 젊은 여자한테 물어봤지만 대답을 안해주는데 마침 다른 노인이 극장가려면 엘리베이터타고 1층으로 가서 밖으로 나가 다른 건물로 가야 한다고 자세히 가르쳐준다. 뒷문으로 나가니 그곳엔 이미 길게 줄을 서있었다.전에 면접보러 왔던적이 있어 익숙한 카지노 하지만 오늘은 백신접종장소로 입구부터 바뀌어 있다.직원이 마스크를 주면서 갈아 쓰라고 한다. 그리고 스크린 질문을 하고 접수확인하고 신분증확인후 접수증 주면서 줄서서 안으로 들어 가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라인을 쳐 놓았다. 라인을 쳐 둔 기구가 그것이 밴쿠버 공항관리공단 것이다.직원도 밴쿠버공항관리공단 직원들이 안내를 한다.뺑글뺑글 도는 곳에서 우리 로드 테스트 먼저하고 접종 하나보다라고 하니 다들 웃는다. 접종하는 극장안은 흡사 선거때 학교강당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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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이쪽으로 오라는 손짓에 따라 가서 앉으니 의사가 당신이 맞을 백신은 화이자이다. 이 백신을 맞으면 맞은 부위가 가렵고 림프관이 통증이 올 것이고, 발열증상과 근육통도 올 것이다. 아프면 타이레놀을 먹고 그리도 견디기 힘들면 911에 전화하던지 가정의를 찾아가라고 말했다. 백신에 대한 설명과 부작용,그리고 알러지가 있는지 확인하고 세컨도스는 16주안에 맞게 되는데 뉴스를 보고 백신이 들어왔다고 보도되면 온라인으로 예약후에  맞으라고 하면서 주사를 놓는다. 긴장해서 팔에 힘이 들어 갔는지  팔에 간장 풀라고하고 됐다고 말한다. 접종이 끝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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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곤 15분 의자에 앉아 쉬고 밖으로 나와 걸어서 집으로 가면서 아내에게 전화해 접종끝나고 걸어 가는 중이라니까 왜 전화했냐면서 무소식이 희소식인데 뭐하러 연락했냐고 한다. 궁금할까봐 했구만. 

 오전에 맞을때만 해도 따끔해서 별거 아니네 했지만 접종받은 곳에서 집까지 걸어 온 탓인지 많이 피로가 찾아와서 점심을 먹고는 낮잠이 쏟아 졌다. 그래서 낮잠을 자고 일어 났는데 피로감과 어깨 통증이 있었다. 그리고 근육에 근육통도 왔다.물론 열도 좀 있었다. 저녁식사를 하고는 아내가 타이레놀을 먹고 자라고 하면서 내일 일하러 못간다고 전화하라고 계속 재촉했다. 그래도 오늘 쉬는 날인 수퍼바이저한테 전화하는 것보다 내일 하는 것이 났다고 버텼다.구토등 다른 증상도 찾아 온다는데 아직 그런 증상은 없다. 

주사를 맞은 부위에 가려움이 있긴 했다. 그리고 겨드랑이아래 림프가 아플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건 아직이다.피곤함과 두통은 피곤함이 아주 심하게 온 것은 맞다.발열및 오한은 발열이 조금 왔었고 근육, 관절통은 근육통이 왔었다. 머리가 아픈 두통은 계속 좀 있는 것 같다. 조금 미식거리는 증상도 있지만 구토로 이어지진 않았다. 낮잠을 자서 그런지 아님 통증때문에 잠을 못이룬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데 새벽3시에 일어나서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일하러 가야 하는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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