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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 [전재민리포트] 갑작스런 폭염에 어쩔줄 모르는 밴쿠버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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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6-27 17:44 조회9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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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늘이지만 내일은 더 푹푹찌는 더위가 예상된다는 일기예보에 문을 닫고 집에서 근무하는 딸에게 에어컨디션을 사주려고 코스코, 캐네디언 타이어 캠비, 캐네디어 타이어 스티브스톤, 베스트 바이 전자제품 상가, 중국 전자스토아, 런던드럭등 많은 곳을 돌아 다녔지만 에어컨디션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코스코에서는 500불이 넘는 팬을 팔고 있었고 캠비 캐네디언 타이어엔 아예 팬 섹션이 텅텅비어 있었다. 베스트 바이에도 코스코에서 본 팬과 공기청정기밖에 없었는데 팬이 800불이 넘었다.


 혹시나 스티브스톤엔 있을까하는 희망을 안고 스티브스톤 캐네디언 타이어와 런던드럭을 모두 들렸지만 에어 컨디션은 솔드 아웃되고 팬만 저쪽에 있다고 해서 가보니 히터와 공기청정기밖에 없었다. 이게 말이돼... 팬하나 구하기 힘들다니 하면서도 가는 곳마다 팬을 사기위해 사람들이 몰려 드는 바람에 거리를 띄우고 보느라 눈치까지 봐야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여름철엔 팬을 좀 더 구비해 놓으면 안될까 하면서도 그들도 날씨가 이렇게 미칠줄은 몰랐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농작물의 냉해가 걱정될정도로 밤에 기온이 뚝떨어졌었으니 그들이 예상치 못한거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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