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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민초 이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88, 살아가며 생각하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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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유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8-23 10:56 조회8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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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783364_623qgfTM_cb44bc1ac29bd3c774ad8b26fcfa7af6b21ec5eb.jpeg 민초 이 유식


주 : 나의 인생길 산책은 처음으로 남의 글을 인용 발표코자 합니다. 하기 글은 조국의 원로 시인이며 제가 15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민초해외동포문학상 부회장으로 한국과 세계를 아울러 넓고 깊은 면으로 저의 멘토 역활을 하시며 올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고자 애 쓰시는 조 성국 대 시인님이 보네온 글 입니다. 단군의 피를 이어 받은 국내외 동포들은 누구나 한번 읽고 조용히 음미해 보기를 앙청드리며 퍼 왔습니다. 우리의 역사와 민족의 갈 길 현재의 이 기 막힌 현실들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재 조명해 봄으로 우리 민족의 갈길에 큰 귀감이 되리라 생각하며 여기에 올립니다. 민초



어느덧 처서 지나 상강머리


황금물결이 일렁이는 누런 들판을 바라본다. 오늘 우리는 편안한 마음으로 누렇게 익은 곡식을 거두어 드리는 경운기의 숨 가쁜 소리를 듣는다. 이런 풍요의 소리를 들으며 자유를 누리며 오늘을 사는 것이 그 누구의 덕인가를 생각해 본다.


지난날 빼앗긴 들을 찾기 위해,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기 위해, 삶의 길을 열어주려 강 건너 바다건너 님을 찾기 위해, 꺼진 불을 지피던 선구자들과, 우리 선조님들과 선배님들의 피나는 노력과 땀의 결실이라 믿어지기도 한다.


단군조선 이래 힘에 밀려 남의 눈치만 보고 살던 우리에게 2000년대 들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맛보며 살기는 유사 이래 처음인 것만 같다.


이런 자유와 평화가 어느 바람결에 우리를 찾아 왔는지, 지난날을 뒤 돌아본다. 단군 조선이래 이조말까지 사대사상 속에 남의 사상을 본받고 그들의 힘을 의지해 살아야만 했던 지난날이 부끄럽다, 때로는 힘센 놈의 눈치 만 보며 살아온 것이 숨길 수 없는 지난날의 우리였다. 고려가 그랬고 이조가 그랬다


우리민족의 광복은 정말 하나님의 도우 심이었다. 이 땅에 압제의 사슬을 벗겨주고 빼앗긴 자유를 찾아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해 준 것은 세계 제2차 대전의 덕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왜서 3,8선이 그어져 남북으로 갈라지게 되었는지를 알아야 하고 승자의 도마에 올라 반쪽으로 태어난 것이 대한민국이라, 그렇게 된 것이 어제만 같은 데 하마 7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1950년 대한민국이란 정부가 들어선지 2년만에 6,25 사변이 일어났다.


한 대 얻어맞고 대구까지 쫓겨 간 놈을 보고 먼저 쳐 들어갔다는 이야기는 어불성설이다. 내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서울을 내주고 대구로 밀려간 아군은 미국의 도움으로 uniting for peace, 16개국 U N 군의 참전으로. 9.28 수복으로, 다시 국권을 회복해 권력을 잡은 이승만 정권은 권력에 눈이 멀어 서슴없이 독재정치를 자행했다.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엇길로 가기 시작해 못 살겠다는 소리가 골목마다 났다. 급기야 학생들이 나서고 시민들이 일어나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죽음으로 찾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4.19 민주혁명이고 뒤 이어 무능한 정부를 타도하는 5,16.이 독재와 무능의 수렁에든 나라를 참 민주와 정의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 이 나라를 구하고 바로잡을 수 있었다.


대물린 가난, 5000년 보릿고개를 새마을로 지우고 이 나라 핏줄을 잇는 동맥을 놓아 신생국에서 중도국가로, 1960년 GDP 80달러에서 10000달러고지를 단 10년 만에 탈환한 기적 같은 대한민국이었다. 그 때 우리는 하면 된다는 눈을 떴다


이런 유순한 나라, 순천의 믿음으로 살아가는 백성들을 지켜보던 하나님이 우리에게 광복을 내려 주시고, 너희도 하면 잘 살수 있다고 새로운 지도자를 내려 주시고, 모두가 하나로 뭉쳐 열심히 일 해 30000달러 고지에 올라 새 시대를 열고, 남을 도우며 살아가는 우리가 아닌가?


국가란 국민을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게 해주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해 본다. 먼저 국가 안보를 들지 않을 수 없다. 누구나 마음 놓고 편안하게 살게 해주고 민생고를 해결하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국가가 할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런 국가를 이끌고 가는 것이 국가의 수반이요 대통령이라고 나는 생각해 본다. 요즈음 코로나로 어느 누가 일을 해도 온 국민이 박수를 쳐 주는 그런 대통령이나 총리는 볼 수가 없으리라 생각 든다.


그러나 힘겹게 살아가는 국민에게 소망과 꿈을 심어주고 정력을 기우려 일 할 수 있도록 자리를 주선해 주어, 쳐진 어깨를 일으켜 주는 것이 국가의 책무요 국가의 수반이 해야 할 의무라고 나는 생각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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