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조금 계절적으로 이르지만 7월 하순부터 눈내리기 전까지 꼭 한번은 올라가 봐야할 가리발디 주립공원 내 웨지마운트 호수를 소개 합니다. 

왕복거리: 14km 

고도상승: 1160m 호수

정상: 1920m 

등산에 좋은계절: 7월말-10월말 

준비물: 튼튼한 등산화, 모기약, 곰스프레이, 점심, 충분한 물, 선글래스, 스틱,간식,선블록, 모자, 장갑, 우천 추위대비. 

등산시간: 7.5-10 시간 

난이도: 어려운 편 

주차: 99번 도로에서 2km 진입한 트레일 헤드 가리발디 주립공원 내에는 파노라마 리지, 가리발디 호수,엘핀호수 등 여러 유명한 트레일이 많지만 이곳 웨지마운트 호수도 등산 애호가라면 한번쯤은 꼭 다녀와야할 필수 코스라고 할수 있습니다.트레일 표시는 매우 잘 되어 있는 편이라 눈많은 계절만 아니면 큰 문제 없습니다.

 99번 시투 스카이 하이웨이를 달려서 휘슬러 마을을 11.5km 정도 지나면 웨지마운트 호수 진입 안내판이 나옵니다. 우측으로 진입해서 철길 건너고 다리건너 2km 정도 가파른 서비스 로드를 달려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대개는 자리 충분합니다.그러나 등산시간이 많이 걸리는 지형이 거친 곳이라 아침 일찍 시작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경사도가 16.6%정도의 거친 산이고 부분적으로 돌길과 미끄러운 나무 뿌리가 많으며 계속 올라가야 하기때문에 매우 도전적 입니다. 오른쪽에 크릭을 끼고 줄곧 올라가며 숲속 나무를 통해 거대한 폭포를 보실수 있고, 숲에서 벗어나면 초원지대가 나오고 올라가야 할 목표지점이 눈에 들어 옵니다.이곳은 매우 가파르고 미끄러워서 발밑을 조심하셔야 합니다.길이 오른쪽 너덜길로 이어지고 호수로 올라가는 멋진 길이 눈에 들어오면 호수 방향으로 가는 겁니다. 일단 정점을 찍으면 오른쪽에 레델,파커스트,웨지마운트 산이 차례로 보이고 왼쪽정면에 위어트 산도 멋집니다. 

살짝 트레일이 아래로 향하면서 옥색 호수가 보이고 조그만 대피소와 화장실이 있고 몇개의 캠핑용 패드 있습니다.BC 캠핑 통해서 예약하면 캠핑도 가능합니다. 호수 맞은편엔 빙하가 있고 일부 체력 되는 분들은 일박하고 산에도 올라가기도 하지만 당일에는 절대 무리입니다.트레일은 쉬운편이 아니며 여름엔 벌레도 많고 체력적으로 꽤 부담스러운 곳이니 초보자에겐 적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