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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 [전재민리포트] 일을 해도 배가 고픈 헝그리 워커 푸드뱅크에 문을 두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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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1-05 19:12 조회6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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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푸드뱅크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푸드 뱅크를 방문한 방문객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2022년 올해 방문자수는 1,462,795명으로 방문자가 2022년 3월 캐나다 전역의 푸드뱅크에 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푸드뱅크캐나다가 자료를 통해 알렸다. Covid-19기간중에 전염병예방을 위해 멈추었던 푸드뱅크가 이처럼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는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그동안 높은 주택 임대료와 더불어 생활물가의 급격한 급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캐나다 밴쿠버의  노스밴쿠버 2베드룸 아파트 평균 월세는 2400 캐나다 달러이다. 이는 비씨주의 최저임금인 시간당 15.65로 하루 7.5시간 일할 경우 117.38달러로 한 달에 세전 2327.50센트를 월수입으로 받게 된다. 이는 2베드룸 아파트 한 달 렌트비도 되지 않는 금액으로 세후엔 이것보다 적은 금액을 수령한다고 감안하면 적자를 면하기 힘들다. 


게다가 노후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노령연금에 의존하여 생활하는 은퇴자나 정부보조금이나 웰페어등으로 살아 가는 시민에겐 칼날같은 가혹한 밴쿠버의 생활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최근 밴쿠버등 대도시를 떠나 중소도시로 이주하는 캐나다인들이 늘고 있지만 시골로 갈수록 취업하기 힘들고 의료기관등 여러가지 문제로 도시에서 시골로 이주하는 것조차 쉬운 일은 아니다.


캐나다 푸드뱅크 이용자의 33.1%가 어린이인 반면, 캐나다 전체 인구에서 어린이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인구의 18.8%에 불과하다.

캐나다의 푸드뱅크 이용자의 45.4%는 1인 가구인 싱글 가구이며, 이들 싱글은 캐나다 전체인구의 29.3%를 차지한다.

캐나다 노령인구의 푸드뱅크 이용자는  8.9%를 나타낸다.
이런 노령인구의 캐나다 푸드뱅크 이용자들의 증가율이 다른 연령층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

캐나다 푸드뱅크 이용자의 49%가 사회적 지원이나 장애 관련하여 정부지원을 주 수입원으로 하고 있다.이들은 고정된 정부의 지원금으로 살아 가기때문에 주거문제와 물가상승에 가장 취약한 계층이라 할 수 있다.

캐나다의 푸드뱅크에 의존하는 사람들 중 7명 중 1명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저소득계층 즉 일을 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배고픈 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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