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아일랜드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1

세계적 명성의 밴쿠버 아일랜드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에 대해 몇회에 걸쳐 소개 하겠습니다.

이글의 정보는 파크스 캐나다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안내와 필자의 2번에 걸친 경험을 토대로 씁니다. 대개 해마다 1월 21일 경부터 예약 시작하니까 미리 예약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PRNPR(Pacific Ocean,Pacific Rim National Park)이라고 불리는 태평양에 면한 국립공원의 일부입니다. 이 트레일 트레킹은 연장 75km의 거리로 대략 6-8일간 소요되며,온대 우림 기후로 연간 강수량이 330cm로 비가 많이 오는 곳이라 비가 오면 강을 건너기 어렵기 때문에 며칠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고, 고도는 높지 않으나 미끄러운 나무 뿌리,보드웍, 늪지,사다리,수동 케이블카,거칠고 험한 지형,조수간만 차를 이용한 물빠진 바닷가의 미끄럽고 날카로운 바위와 모래사장을 절반정도 걸어야 하는 아마도 캐나다 트레킹으로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 다음으로 난이도 가장 높은 트레일 일겁니다.

 PRNPR은 크게 토피노의 롱비치,the Broken Group Islands,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3개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는 국립공원으로서 밴쿠버 아일랜드로 페리로 건너 오신다면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은 빅토리아에서는 수크를 거쳐 포트 랜프르, 나나이모로 건너 오시면 포트 알버니를 통해 뱀필드까지 비포장으로 가시거나 해서 남에서 북으로 또는 북에서 남으로 트레킹을 하게 됩니다. 이 트레일은 원래 이곳에 거주하는 후아이얏,디티닷,파치닷 3개 원주민들의 교역로와 통행로 였는데 섬 주변 태평양 지역이 워낙 거친 바다라 난파가 잦아 1873년에 빌등대,1891년에 카르마나 등대,1907년에 파체나 등대를 세우고,난파선 희생자 구조와 구조대 통행로로 사용되다가, 1970년에 국립공원 유보지 되고 1973년에 트레일이 등산 트레킹 길로 개방되었다고 합니다. 

이 트레일은 타이프 3의 거칠고 정비가 잘 안되어 있는 매우 난이도가 높은 트레일이지만, 세계 하이커들의 로망이라 예약이 쉽지 않으며, 각종 경비가 많이 들어가는 트레일입니다.무거운 등짐을 지고 일주일 정도 외부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우천으로 기상이 나쁘면 매우 고생할수도 있는 곳이며, 미끄러지면 다리를 다치거나 날카로운 해변 바위등에 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매우 조심하셔야 하며 여름에도 기온이 섭씨 14도정도라 저체온증 위험도 있으니까 방수방한 준비 잘 하셔야 합니다.

트레일 절반이 바닷가 길이라 물때를 잘 맞추지 못하면 진행 불가 합니다. 초보자나 아이들이나 장거리 여러날 백패킹 경험이 없는분들은 권하지 않으며 공원측도 6세 미만 아이에게는 퍼밋을 주지 않으며 12세미만에겐 입장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 건강문제가 있거나 무릎 허리 엉덩이 관절에 이상 있으시면 하지 않으셔야 하며 이 트레일은 경험 유무에 관계없이 매우 위험하니까 늘 조심하셔야 합니다. 부상 당하거나 응급사항 발생시 구조대 도착이 지형문제 등으로 24시간 이상 걸릴수 있으니 스스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본격적 준비와 트레일 소개는 다음회에 계속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