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밴쿠버문학] 잠들지 못하는 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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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숙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3-29 08:58 조회64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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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숙려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
호 올로
잠들지 못하는 섬 하나 있어
노을 진 들녘에 나와 휘파람 불구나
기다리면 오려나
첫사랑 연분홍 꽃물 들던 시절
하그리 부끄럼 타던 그 시절
오늘 내 그대 그리워
잠들지 못한다면
흔들흔들 한 세상 섬으로 뜨겠네
온 몸 바쳐 부끄럼 타는 나는
가물가물 흐려지는 세상에 자맥질하는
한 마리 작은 새였던가
후르르 세월은 흐르고
우리들 아쉬움 자라 부풀어 지는 나이테
어둠이 내리는 들녘 여기
잠들지 못하는 섬 하나 있어
사랑 짐 하나 무겁게 지고 섰다네.
댓글목록
한힘님의 댓글
한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으로 떠나신 이후 작품을 대할 기회가 적었는데 반갑습니다.
태안 바다는 안녕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