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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블랙시트 공포...세계 금융시장 흔들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6-2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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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3일 사진으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스칸디나비아 정상회의를 연 가운데 노르웨이의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가 백악관 만찬에 남편를 대동하고 참석, 관저 현관에서 오바마 부처의 영접을 받고 있다.
 
22일 노르웨이의 에르나 솔베르그 총리는 "영국이 투표로 유럽연합을 떠나기로 결정하면 유럽은 지금보다 약해지고, 더 조각조각 나뉘어지면서 한층 국수주의적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석유 자산이 풍부한 노르웨이는 두 번이나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 가입안을 부결시켰다. 이날 NRK 방송에 나온 솔베르그 총리는 이어 "지금보다 약한 유럽은 개혁과 경쟁이 필요한 때 오히려 경제적 상황이 어렵게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때의 유럽은 경제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여러 조각으로 분단돼 취약해질 것이며 지금보다 힘이 빠진 유럽은 힘이 빠진 세계로 이어진다고 총리는 지적했다.

여성 총리는 "지금 세계는 점점 더 서로 의존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고 있는데 공동의 기구를 해체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면서 "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나기로 선택할까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잘 사는 유럽 나라 중 노르웨이와 스위스만 유럽연합(EU) 비 회원국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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