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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삼성, 럭셔리 가전업체 데이코 인수

dino 기자 입력16-08-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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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인 주방가전 시장 공략 
인수가격 1억 달러대로 추정

 

삼성전자가 럭셔리 주방가전업체 '데이코'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1억~1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데이코는 캘리포니아 인더스트리시에 기반을 둔 가전 제조업체다. 1965년 스탠리 조셉이 창업한 이후 3대째 가전 제조업을 이어오고 있는 가족기업이다. 


창업주 가족 구성원 3명 모두 전국주방.욕실협회(NKBA.The National Kitchen & Bath Association)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주택 가전 분야에서 명성이 높다.

 

레인지, 오븐,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 럭셔리 주방 가전이 주요 사업이며 비상장사다. 이번 인수로 삼성전자는 B2C뿐만 아니라 그동안 취약했던 빌트인 가전 유통망에 접근하는 루트를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북미시장에서 일반 컨수머 냉장고.세탁기를 중심으로 매출을 일으켜왔다. 


특히 삼성전자 냉장고는 미국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서 7년 연속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데이코는 미국 판매법인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라며 "다만 데이코 부문을 최대한 독립 운영해 나갈 것이며 제품 개발 측면에선 삼성전자의 장점을 접목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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