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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창사르포] 룽즈두이 3만명 집결, 마오쩌둥 고향 창사 초긴장

한국중앙일보 기자 입력17-03-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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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창사 허룽 스타디움. 창사=예영준 특파원

한중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창사 허룽 스타디움. 창사=예영준 특파원

 22일 오후 고속전철 역에서 내려 후난(湖南)성 창사(長沙) 시내로 들어가는 택시를 탄 순간, 이 곳이 중국 건국의 아버지 마오쩌둥(毛澤東)의 도시임을 새삼 깨달았다. 앞유리에 걸린 하트 모양의 유리 장식품 안에 마오의 초상화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초로의 택시 기사는 "이걸 달고 다니면 마오쩌둥의 힘으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다"며 "미신일지 모르지만 창사의 많은 운전 기사들이 이 장식을 부착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과학적 세계관으로 무장하고 반(半)봉건사회이던 중국을 사회주의 중국으로 변혁시켰던 마오는 자신의 고향에서 액을 막고 복을 가져다 주는 부적의 주인공이 돼 있었다.  


한중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창사 허룽 스타디움의 입장권. 창사=예영준 특파원

한중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창사 허룽 스타디움의 입장권. 창사=예영준 특파원

마오는 한국과 중국의 2018 월드컵 축구 예선전이 열리는 창사 시내 허룽(夏龍)스타디움 주변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경기장 인근 추미(球迷·축구팬)들의 아지트인 퉁파(同發) 호텔에서 만난 몇몇 남성들의 옷깃엔 마오쩌둥 배지가 달려 있었다. 시대착오란 소리를 듣기 알맞은 40년전 문화대혁명의 유물을 달고 나타난 건 마오의 주술적 힘으로 한국 축구에 맥을 못추는 공한증(恐韓症)을 극복해보려는 바램의 표현일 것이다.
 
한중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창사 허룽 스타디움 인근 호텔에서 열리는 룽즈두이 모임을 알리는 안내판. 창사=예영준 특파원

한중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창사 허룽 스타디움 인근 호텔에서 열리는 룽즈두이 모임을 알리는 안내판. 창사=예영준 특파원

중국 대륙 각지에서 모여든 추미들은 체크인에 앞서 이 곳 21층의 티켓판매대행업체 다마이(大麥)에서 예약해 둔 표를 찾았다. 창구 직원은 "100% 실명제로 입장권을 판매했는데 표를 찾아간 사람은 외지인들이 더 많다"고 말했다. 
 
호텔 내 행사장에서 '룽즈두이(龍之隊)' 회원 모임을 연다는 안내판도 걸려 있었다. '용의 팀'이란 뜻의 룽즈두이는 한국의 붉은악마 격인, 중국 대표팀 응원단의 공식 명칭이다. 대부분 붉은 색 유니폼 차림인 룽즈두이 회원들은 젊은 남성이 압도적이었지만 간혹 여성이나 노년층도 보였다. 호텔 입구로 나오자 20대 남성이 다가와 "입장권이 필요하지 않냐"고 물었다. 값을 물어보자 "판매가 38위안(약 6200원)짜리는 120위안, 48위안짜리는 150위안을 받는다"며 "홈팀 응원석은 지난 17일 판매 시작한 지 얼마만에 다 팔렸다"며 "표를 못구한 추미에게 3배면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고 말했다.    
 
한중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창사 허룽 스타디움. 창사=예영준 특파원

한중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창사 허룽 스타디움. 창사=예영준 특파원

허룽 스타디움 앞 광장에는 중국팀을 응원하는 대형 포스터들이 설치돼 있었다. 때마침 한국 팀이 실전 경기가 열리는 것과 같은 시간대에 적응 훈련을 하러 입장하자 추미들은 닫힌 출입문 틈으로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제각기 경기 예상을 했다.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에서 원정 응원을 온 여성 3명중 펑(彭)이란 여성은 "중국팀이 지금까지 부진했지만 새 감독이 온 이후 일취월장하고 있다"며 "해볼만 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중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창사 허룽 스타디움. 창사=예영준 특파원

한중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창사 허룽 스타디움. 창사=예영준 특파원

추미들이 몰려들면서 창사의 공안당국은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갈등이 고조된 시기여서 자칫 격앙된 감정이 불상사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우려에서다. 중국 축구협회측에 따르면 23일 경기에 중국 응원석에는 3만여명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한국 응원단 숫자는 절대 약세인 180여명 수준이다. 항공편 연결 문제와 안전 우려 등이 겹쳐 붉은악마 원정 응원단 수가 60여명에 그쳤고 현지 교민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응원단끼리의 충돌이라도 빚어지면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한중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창사 허룽 스타디움에서 22일 저녁 중국 추미들이 닫힌 출입문 너머로 한국팀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창사=예영준 특파원

한중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창사 허룽 스타디움에서 22일 저녁 중국 추미들이 닫힌 출입문 너머로 한국팀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창사=예영준 특파원

때문에 공안당국의 제1 과제는 한국 응원단을 보호하는 일이다. 창사 공안은 22일 오후 한국 외교부에서 출장나온 재외국민 보호 담당자, 한국축구협회 및 주 우한(武漢) 총영사관 관계자 등과 함께 최종 안전점검 회의를 했다. 당국에 따르면 23일 하루동안 경찰 8000명과 경찰대 재학생 2000명이 투입된다. 한국 붉은악마 응원석의 좌우에는 각각 1000명씩의 경찰대생이 '인의 장막'을 쳐 한·중 응원단을 격리시키기로 했다. 또 과열 응원을 막기 위해 응원물품을 제한하고 입장객의 소지품 검사도 철저히 할 작정이다. 이 때문에 붉은 악마가 반입하는 응원 용품도 메가폰 3개, 북 5개 등으로 제한됐다. 후난성 당국은 지난 16일 홈페이지에 중국 관객들에게 사드로 인한 최근의 국민감정을 거론하며 '문명(文明)관전'을 촉구하는 당부의 글을 올렸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축구 경기가 과열돼 과격 행동이나 반한(反韓)시위로 이어지면 안된다는 경고를 축구 팬들에게 미리 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중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창사 허룽 스타디움에서 22일 저녁 중국 추미들이 닫힌 출입문 너머로 한국팀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창사=예영준 특파원

한중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창사 허룽 스타디움에서 22일 저녁 중국 추미들이 닫힌 출입문 너머로 한국팀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창사=예영준 특파원

D-1인 22일 경기장 주변에서 만난 추미들은 사드 문제와 관련해 특별한 반한 감정을 드러내진 않았다. 산둥(山東)성 출신의 한 축구팬은 "운동경기에 정치적 갈등을 연계시키는 건 애국이 아니다"며 "축구는 축구로 즐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오는 한국 선수단과 마주친 중국인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으나 경찰의 동선 통제에 잘 협조했고 야유를 보내는 등의 행동도 없었다. 박성호 축구협회 과장은 "창사에 오기전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분위기가 차분하고 특별히 반한감정이 높은 것 같지도 않아보여 안심"이라며 "하지만 경기 결과에 따라 어떤 돌발 사태가 일어날지 모르니 긴장을 늦출 순 없다"고 말했다. 경기는 JTBC가 23일 오후 8시35분부터 독점생중계한다.
 
베이징=예영준 특파원 y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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