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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캐나다 부의 불평등 축소 됐다.

표영태 기자 입력17-04-12 15:43 수정 17-04-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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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성향 프레이져 연구소 보고서 발표 


캐나다의 대표적인 보수성향 씽크탱크인 프레이져 연구소는 캐나다의 부의 불평등이 해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 놓았다.

'캐나다의 부의 불평등에 대한 이해(Understanding Wealth Inequality in Canada)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에서 2012년 사이에 소득불평등을 나타내는 지수인 지니계수가 17%나 감소했다.

보고서의 저자인 프레이져 연구소 시니어 펠로우이자 닙싱 대학(Nipissing University) 경제학과 교수인 크리스토퍼 살로는 "실제 부의 불평등 수준보다, 캐나다 상위 20%가 부의 67%를 갖고 있고 하위 20%는 아무 것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만 관심을 갖고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살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민들 간 부의 불평등 원인의 80%에서 86%가 그들의 인생 단계, 즉 어느 연령대에 있느냐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 부를 축적하지 못한 젊은층과 오랜 경제활동으로 부를 축적한 노년층을 동일하게 놓고 비교하기 때문에 소득불균형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살로 교수는 1950년대에 만들어진 생애소득가설(라이프사이클 가설, Life-Cycle Hypothesis)의 관점에서 소득, 소비, 저축, 부의 축적은 나이에 따라 변하게 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국 캐나다의 부의 불평등은 생애의 어느 순간에 있느냐의 차이에 대부분 기인할 뿐이라는 설명이다.

만약 생애소득요인과 무관한 부의 불평등의 요인은 (개인간의) 숙련도 차이, 선호도와 선택, 행운 등의 차이로 해석됐다.

살로 교수는 이런 생애소득과 무관한 요인은 불평등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봤다.

그 근거로 연령별 소득분포통계를 제시했다.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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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연령별 부에 관한 연방통계청 자료를 인용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5세 이하 가계의 부는 5만 5,814달러이고 25-29세는 17만 5,653달러로 증가해 55-59세에는 83만 9,266달러로 올라서고 65-69세에 96만 8,914달러로 정점에 달한 이후 다시 감소하기 시작해 80세 이상에서는 부가  57만 9,616달러로 줄어든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20세기 산업화 이후 고도성장시기에 부를 축적했던 연령대와 안정기에 들어선 젊은 세대간 부의 이동이 막혀 있는 문제점은 설명되지 못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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