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보드 부수던 힘으로, 우승 먹는 ‘하마’ 꿈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한국 | 백보드 부수던 힘으로, 우승 먹는 ‘하마’ 꿈

한국중앙일보 기자 입력17-04-27 01:0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현주엽 LG 감독은 ‘마흔까지 농구에 올인한 뒤 새 삶을 살겠다’던 계획을 바꿨다. 선수 때 못 이룬 우승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김경록 기자]

현주엽 LG 감독은 ‘마흔까지 농구에올인한 뒤 새 삶을 살겠다’던 계획을바꿨다. 선수 때 못 이룬 우승의 꿈을이루기 위해서다. [김경록 기자]

“내 생애 제일 긴 이틀이었다.”
 
프로농구 창원 LG 새 사령탑 현주엽(42) 감독은 지휘봉을 잡기까지 과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지난 26일 서울 잠실의 구단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구단으로부터 ‘감독직을 제의하면 수락할 용의가 있느냐’는 이야기를 들은 게 지난 19일이었다. 딱 이틀 고민하고 21일 오케이 사인을 냈다”고 말했다. 평소 “현직 감독들 얼굴은 하나같이 시커멓다. 힘들고 맘 고생도 심한 그 길을 왜 가려하느냐”며 만류했던 부인 박상현(39)씨는 남편의 마음을 읽고는 “오빠가 농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안다. 과감하게 도전해보라”며 등을 두드려줬다.
 
현 감독은 농구계의 ‘긍정 전도사’다. 매사에 자신감이 넘친다. 표정과 말투, 행동 모두 시원시원하다. 그런 그가 잠시나마 감독직 수락 여부를 고민한 건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었다. “언제든 감독을 맡으면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 자신이 있었다. 다만 프로농구 열기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감독으로 합류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이틀간 큰 그림을 그려봤다”고 했다. 농구계와 방송계를 오가며 오랫동안 우정을 나눈 휘문고 1년 선배 서장훈(43)은 “고민할 필요 없다. 성공은 내가 보장하니 무조건 하라”고 격려했다.
 
프로농구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투핸드 백덩크슛을 넣는 현역 시절 현주엽. [중앙포토]

프로농구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투핸드 백덩크슛을 넣는 현역 시절 현주엽. [중앙포토]

현역 시절 현 감독은 ‘미국프로농구(NBA)에 가장 근접한 한국 선수’로 손꼽혔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어시스트와 경기 리딩에도 두루 재능을 보였다. 현 감독 스스로도 “1번(포인트 가드)부터 4번(파워 포워드)까지, 어떤 포지션이든 다 소화했다”고 선수 시절을 되짚었다. 슬램덩크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고려대 재학 중이던 1997년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올스타전에서 위력적인 슬램덩크로 백보드를 부순 일화는 유명하다.
 
현 감독은 2009년 은퇴 직후 한동안 두문불출했다. 20억원대 사기를 당해 송사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현 감독은 “친구에게 재무 관리를 맡기고 미국 유학을 다녀왔는데, 그 사이에 친구가 사기를 당한 것”이라면서 “내용이 와전되고 부풀려져 마음고생을 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운동선수가 돈 관리 잘못해 알거지 됐다’는 잘못된 소문을 듣기 싫어 사람을 피했다”고 털어놨다.
 
2014년 방송해설위원을 맡아 농구장으로 돌아오면서 긴 칩거를 끝냈다. 현 감독은 “내 인생을 80년으로 잡고 초반 40년 동안 원없이 농구한 뒤에, 나머지 40년은 새 삶을 살고 싶었는데, 결국 계획대로 안됐다”며 웃었다. “농구계에 돌아온 이유 중엔 프로에서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는 그는 “친한 (추)승균(KCC 감독)이 형이나 (이)상민(삼성 감독)이 형은 우승 반지를 5개씩 갖고 있다. 형들 만날 때면 종종 농담으로 ‘반지 하나만 달라’고 했는데, 표정으로는 웃으면서도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이어 “선수로서는 못했던 우승의 꿈을 감독으로서 꼭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LG는 가드 김시래(28), 슈터 조성민(34), 센터 김종규(26) 등 주요 포지션별 국가대표들을 보유하고도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원인을 “수비 상황에서 부실한 팀 플레이”로 진단한 그는 “현주엽의 농구는 매 경기 100점을 넣는 농구가 아니다. 승부처에 강한 농구, 5점 이내 접전에서 이기는 농구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당장 김영만(45) 전 동부 감독과 박재헌(44) 전 KB 코치, 강혁(41) 삼일상고 코치를 영입해 코칭스태프를 꾸렸다. 현 감독은 “코치들이 포지션별로 선수들을 나눠 맡아 집중 조련하고, 전체적인 팀 전술은 나와 코칭스태프가 이마를 맞대고 결정할 것”이라면서 “선배 두 분을 코치로 모신 건 권위만 내세우는 감독이 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LG를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프로농구의 수준 향상을 유도한다는 게 현 감독의 바람이다. 그는 “외국인선수가 팀 성적을 좌지우지 하는 흐름이 굳어지면서, 조연에 그치는 국내선수들 경쟁력은 떨어졌다. 요즘 후배들에게선 ‘어느 팀, 어느 선수에겐 절대 지지 않겠다’는 투혼이 안 보인다”고 꼬집으며 “노력에 따라 국내선수들도 주인공을 맡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그게 내가 농구판으로 돌아온 이유”라고 강조했다.
 

 
현주엽은 …

 
 
●생년월일 : 1975년 7월 27일
●키 : 1m95㎝
●선수 경력 : 고려대-SK(1998~99)-골드뱅크(2000~01)
-상무(2001~03)-KT(2003~05)-LG(2005~09)
●프로 통산기록 : 397경기, 평균 13.3점, 5.2어시스트, 4.1리바운드
●주요 입상(기록) : 트리플더블 7회(국내선수 역대 2위),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선수 시절 별명 : 매직 히포, 무관의 제왕(프로 우승 0회)
●친한 형님 : 서장훈
●지도자 경력 : LG(2017년~, 3년 계약)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458건 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한국 [심상정 인터뷰]아들이 동성결혼한대도 찬성?
 ‘심알찍’. 심상정을 알면 심상정을 찍는다는 말의 약자다. 의석수 6석에 불과한 소수정당 정의당의 대통령 후보로 이번 19대 대선에 출마했지만, 존재감은 결코 미미하지 않다.   남성들을 압도하는 연설과 토론 실력으로 ‘걸크러쉬
04-27
한국 첨단 기술로 무장한 무인 수상정 '해검'…"서해 NLL은 내가 지킨다"
우리나라 영해를 수호할 무인 수상정 '해검(海劍)'이 27일 첫선을 보였다. 방위산업청은 이날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해검 시연회를 열고 첨단 기술로 제작된 무인 수상정을 공개했다. 무인 수상정이란 말 그대로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해역을 감시할 수
04-27
한국 첨단 기술로 무장한 무인 수상정 '해검'…"서해 NLL은 내가 지킨다"
우리나라 영해를 수호할 무인 수상정 '해검(海劍)'이 27일 첫선을 보였다. 방위산업청은 이날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해검 시연회를 열고 첨단 기술로 제작된 무인 수상정을 공개했다. 무인 수상정이란 말 그대로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해역을 감시할 수
04-27
한국 안철수, 김종인 심야에 만나 지원 요청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경북 경주역 앞 유세에서 지진과 관련해 안전모를 선물한 시민과 포옹하고 있다. [오종택·박종근·전민규 기자], [프리랜서 공정식]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7일 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회동했다. 
04-27
한국 안철수, 김종인 심야에 만나 지원 요청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경북 경주역 앞 유세에서 지진과 관련해 안전모를 선물한 시민과 포옹하고 있다. [오종택·박종근·전민규 기자], [프리랜서 공정식]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7일 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회동했다. 
04-27
한국 ‘래퍼 곡선’ 실험한 레이건처럼 … 트럼프, 감세로 경제 살릴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참모인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세금개혁안을 발표했다. 법인세 20%포인트 인하 등이 주요 내용이다. [AP=뉴시스] 급진적인 세금 감면(radical
04-27
한국 ‘래퍼 곡선’ 실험한 레이건처럼 … 트럼프, 감세로 경제 살릴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참모인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세금개혁안을 발표했다. 법인세 20%포인트 인하 등이 주요 내용이다. [AP=뉴시스] 급진적인 세금 감면(radical
04-27
한국 백보드 부수던 힘으로, 우승 먹는 ‘하마’ 꿈
현주엽 LG 감독은 ‘마흔까지 농구에올인한 뒤 새 삶을 살겠다’던 계획을바꿨다. 선수 때 못 이룬 우승의 꿈을이루기 위해서다. [김경록 기자] “내 생애 제일 긴 이틀이었다.” 프로농구 창원 LG 새 사령탑 현주엽(42) 감독은 지휘봉을 잡기까
04-27
한국 [단독] 360년 전통 ‘국수의 신’ 모셔온 정지선의 뚝심
일본 규슈(九州)의 나가사키(長崎)현 미나미시마바라(南島原)에 위치한 진가와(陣川) 공장의 모습.360년 11대에 걸쳐 수제 소면을 생산하는 곳이다.[사진 현대백화점] 일본 규슈(九州)의 나가사키(長崎) 현 미나미시마바라(南島原) 시엔 두 가지 명물이
04-27
한국 [단독] 360년 전통 ‘국수의 신’ 모셔온 정지선의 뚝심
일본 규슈(九州)의 나가사키(長崎)현 미나미시마바라(南島原)에 위치한 진가와(陣川) 공장의 모습.360년 11대에 걸쳐 수제 소면을 생산하는 곳이다.[사진 현대백화점] 일본 규슈(九州)의 나가사키(長崎) 현 미나미시마바라(南島原) 시엔 두 가지 명물이
04-27
한국 백보드 부수던 힘으로, 우승 먹는 ‘하마’ 꿈
현주엽 LG 감독은 ‘마흔까지 농구에올인한 뒤 새 삶을 살겠다’던 계획을바꿨다. 선수 때 못 이룬 우승의 꿈을이루기 위해서다. [김경록 기자] “내 생애 제일 긴 이틀이었다.” 프로농구 창원 LG 새 사령탑 현주엽(42) 감독은 지휘봉을 잡기까
04-27
한국 [단독]문재인-안철수를 보는 TK와 PK의 엇갈린 민심 왜?
중앙일보가 지난 15~16일 실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1.0%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24.5%)를 앞섰다.반면 같은 조사에서 PK(부산경남)지역에선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39.4%로 안철수 후보(26.2
04-27
한국 [이택희의 맛따라기] 64년 역사 설렁탕·해장국 ... 네티즌도 찾지 못 한 '땡…
‘땡땡거리 형제옥’에서 지난 24일 점심에 먹은 소머리고기 수육(중/2만원). 다양한 부위가 고루 늘어갔고 값에 비해 양도 실하다.  ━ 유명 맛집 부럽잖은 맛…부부 자기 집 식당, 싸고 실해  밥은 생존
04-27
한국 [단독]문재인-안철수를 보는 TK와 PK의 엇갈린 민심 왜?
중앙일보가 지난 15~16일 실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TK(대구경북) 지역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1.0%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24.5%)를 앞섰다.반면 같은 조사에서 PK(부산경남)지역에선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39.4%로 안철수 후보(26.2
04-27
한국 [이택희의 맛따라기] 64년 역사 설렁탕·해장국 ... 네티즌도 찾지 못 한 '땡…
‘땡땡거리 형제옥’에서 지난 24일 점심에 먹은 소머리고기 수육(중/2만원). 다양한 부위가 고루 늘어갔고 값에 비해 양도 실하다.  ━ 유명 맛집 부럽잖은 맛…부부 자기 집 식당, 싸고 실해  밥은 생존
04-27
한국 해군 창설 기념 포스터에 미국 군함 사진 넣은 중국
[사진 웨이보 캡쳐] 중국 해군이 창립 68주년을 기념해 만든 포스터에 어이없는 실수를 해 중국 네티즌들의 조롱을 받고 있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는 23일 웨이보에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 사진이 담긴
04-26
한국 미국 “북한과 대화의 문 열어두겠다” … 새 대북 정책 나왔다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에도 문을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상원의원 전원을 초청해 대북 브리핑을 마친 후 합동 성명을 발표했다. 
04-26
한국 트럼프, 대외적으로는 무역전쟁, 대내적으로 대폭 감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동안 잠잠하던 ‘무역전쟁’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손봐야한다는 목소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연일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2016
04-26
한국 [속보] 美 국무장관·국방장관·국가정보국장 대북 합동성명 발표 "북핵, 외교 최우…
미국 백악관에서 현지시간 26일, 상원의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북한 관련 브리핑이 열렸다. [사진 CNN 홈페이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댄 코츠 국가정보국장,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은 이날 브리핑을 이끌었다. 상원의원 대부분이 참
04-26
한국 대선 전, 사드 매듭짓기
26일 성주골프장 부지에 배치된 사드 체계의 미사일 발사대 차량. 사드 핵심 장비들이 모두 반입됨으로써 다음달부터 북한 미사일 요격작전이 가능하다. [사진 매일신문] 주한미군이 26일 새벽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경북 성주골프장에 전격
04-26
한국 [단독] “인민군” “친일파” … 가짜 뉴스, 로봇이 24시간 지워도 퍼져
19대 대선 관련 ‘가짜 뉴스(fake news)’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범람하고 있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에 따르면 25일까지 적발한 사이버 위법 게시물 3만1004건 중 76.6%(2만3749건)가 네이버밴드·페이스북·트위터·
04-26
한국 [리셋 코리아] “중국도 대북제재 동참 임박” 설득에 대화파 1명, 제재로
 ━ 2017 이슈 배틀 ② 새 정부 대북정책 제재냐 대화냐 한국인은 흔히 ‘다름’과 ‘틀림’을 혼용한다. ‘우리는 서로 다르다’가 아니라 ‘나는 맞고, 너는 틀렸다’는 진영논리가 판치는 까닭이다. 이를 극복하지 않고선
04-26
한국 [단독] 문재인이 “허허”하면 내가 한 잔, 안철수 “아닙니다”에 네가 한 잔, …
 ━ 2030 유권자, 놀며 즐기는 대선 TV 토론  “안철수가 ‘아닙니다’라고 할 때, 홍준표가 ‘좌파’라고 할 때, 문재인이 ‘허허’ 웃을 때마다 원샷을 한다.” 지난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올라온 게임의
04-26
한국 현대차 21만대 강제 리콜 당하나 … 정부 권고 거부, 내달 8일 청문회
현대·기아차가 26일 국토교통부의 자발적 리콜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다음달 8일 ‘리콜 청문회’를 거쳐 강제 리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상은 제네시스·쏘나타·카니발 등 현대·기아차의 주력 차종 21만여 대다. 국토부의 리콜 요구에 대해
04-26
한국 [단독]문재인의 경남고 vs 안철수의 부산고...뜨거운 '동문의 대결'
“2012년과 달리 이번엔 문재인 동문이 무조건 (대통령)된다. 지지하는 경남고 동문이 많다.” (경남고 45회)“우리도 모교(부산고) 출신 대통령을 한번 만들어 보자는 분위기가 강하다.” (부산고 47회)부산이 들썩이고 있다. 경남고·부
04-2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