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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홈런 또 홈런…13살 소녀 야구천재의 유리천장 깨기

한국중앙일보 기자 입력17-05-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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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앙~. 알루미늄 배트의 경쾌한 타격음이 야구장에 울려 퍼졌다. 공은 외야담장(75m)을 넘어갔다. 지난해 8월 26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기 전국 리틀야구대회. 성동구 리틀야구단(성동리틀)과 서대문구 리틀야구단의 대결에선 깜짝 홈런이 나왔다.
 
잰걸음으로 다이아몬드를 돈 선수는 성동리틀의 12세 소녀 박민서(13·행당중 1학년)였다. 이 홈런 이후 박민서에겐 ‘야구 천재소녀’라는 말이 붙었다. 여자 초등학생이 홈런을 친 건 한국 리틀야구에서 처음이다. 올해 중학생이 된 박민서는 지난 3월 서울시 봄철 대회에서 자신의 두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야구 천재소녀’ 박민서는 “‘여자는 안 돼’라는 편견을 깨고 야구를 하는 여성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민규 기자]

‘야구 천재소녀’ 박민서는 “‘여자는 안 돼’라는 편견을 깨고 야구를 하는 여성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민규 기자]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3일 성동구 어린이야구장에서 만난 박민서는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훈련한다고 했다. 박민서는 “홈런을 친 이후 알아보는 사람이 생길 만큼 관심을 받았다. 칭찬하는 분도 많지만 ‘여자가 무슨 야구냐’며 나무라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야구는 남자의 스포츠다. 여자에겐 절대 깨뜨릴 수 없어 보이는 ‘유리천장’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박민서는 이 쉽지 않은 길에 도전했다. 박민서의 아버지 박철희(46)씨는 “민서가 어릴 적에 태권도를 오래 했다. 그런데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야구를 하겠다고 졸랐다. 절대 허락할 수 없었고, 거의 2년간 이 문제로 부녀가 평행선을 달렸다. 결국 내가 졌다”고 말했다.
 
박민서는 2015년 9월 성동리틀 취미반(주말반)에 등록했다. 테스트에서 시속 91㎞짜리 공을 던졌다. 아버지 박씨는 “야구를 제대로 해본 적 없는데 그런 공을 던져 깜짝 놀랐다. 나중에 알아보니 자기 방에서 양말을 야구공처럼 말아서 던지는 연습을 했더라. 침대 밑에서 ‘양말공’이 10개 넘게 나왔다”고 말했다.
 
2014년 공을 던지던 박민서. [사진 박철희씨]

2014년 공을 던지던 박민서.[사진 박철희씨]

다섯 달 뒤 박민서는 매일 훈련하는 선수반에 등록했다. 실력이 일취월장했고, 1루수와 투수를 겸하는 주전선수로 성장했다. 경기 초반 타자로 나서다가 막판엔 투수로 변신해 1~2이닝을 던진다. 주목 받은 계기는 홈런이지만 남자선수처럼 빠른 공도 던진다. 올 초 스피드건으로 측정한 최고구속이 시속 104㎞였다.
 
성동리틀을 30년 넘게 지도하고 있는 정경하 감독은 “민서는 야구에 대한 목표가 뚜렷하고, 열정이 대단하다. 손목 인대를 다쳤을 때도 훈련장에 나와 친구들 훈련을 돕더라. 능력도 또래 남자아이들에 뒤지지 않는다. 야구를 시작한지 1년 만에 홈런까지 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박민서는 야구를 시작한 뒤 매일 배운 야구 기술 등을 꼼꼼이 정리한 야구일기를 쓴다. [사진 박철희씨]

박민서는 야구를 시작한 뒤 매일 배운 야구 기술 등을 꼼꼼이 정리한 야구일기를 쓴다.[사진 박철희씨]

박민서는 매일 야구일기를 쓴다. 훈련 중 느낀 점을 그림까지 그려가며 기록한다. 야구 관련 책도 꾸준히 읽는다. 일기장 속 야구 지식은 전문가 못지 않다. 중학교에 입학한 후엔 주간 훈련일을 3일로 줄였다. 공부도 소홀히 할 수 없어서다.
 
한국에서 여자선수는 중학교 3학년(남자는 중학교 1학년 7월)까지 리틀야구에서 뛸 수 있다. 그 이후에는 운동과 일(공부)을 병행하는 여자 사회인 야구팀에 들어가는 방법뿐이다. 일본은 고교·대학에 여자야구팀도 있고, 실업리그도 있다. 아버지와 박민서는 고등학교를 일본에서 다니는 것과 국내에서 대학까지 마친 뒤 일본이나 미국 여자야구에 도전하는 것을 놓고 고민 중이다.
 
박민서를 지도하는 정경하 감독에게 쓴 생일 축하편지. [사진 박철희씨]

박민서를 지도하는 정경하 감독에게 쓴 생일 축하편지. [사진 박철희씨]

박민서는 “중학생이 되니 운동과 공부를 함께하는 게 쉽지 않다. 남자아이들처럼 운동만 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다. 남자팀에서 뛰면서 계속 도전하고 싶지만 어렵다는 걸 잘 안다”고 말했다. 야구기자나 해설가, 행정가가 되겠다는 생각도 있다.
 
박민서의 좌우명은 ‘나는 길을 만들면서 전진한다’다. 지난해 어린이날엔 훈련장에 나가 스윙 연습을 했다. 올해 어린이날에도 하루종일 그러고 싶다. 박민서는 “중학생한테 어린이날이 어딨나. 오히려 중학생이 된 뒤 연습시간이 줄어서 속상하다”고 말한다. 앞을 가로막은 현실의 벽. 그럼에도 ‘야구 천재소녀’는 포기하지 않고 그 벽을 넘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자라고 있다. 담쟁이 덩쿨처럼.
 
 

 
‘야구 천재소녀’ 박민서는 …

 
 
■ 생년월일 : 2004년 6월 2일 (대구 출생)
■ 체격 : 1m63㎝, 52㎏
■ 학교 : 무학초-행당중 (2017년 3월 입학)
■ 소속팀 : 서울 성동구 리틀야구단 (2015년 9월 입단)
■ 포지션 : 투수, 1루수
■ 2017년 2월 19일 구속 측정 시속 104㎞
■ 2016년 8월 26일 리틀야구 여자 초등학생 첫 홈런 (두산 베어스기)
■ 2017년 3월 25일 2호 홈런 (서울시 봄철 대회)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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