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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캐나다, 전체 건축 허가액 2개월 연속 하락

안슬기 수습 기자 입력17-05-09 08:47 수정 17-05-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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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전년동기대비 단독주택 제외 큰 폭 하락 

 

지난 3월, 캐나다 전체 주택 건축 허가액은 5.8% 감소한 70억 달러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된 원인은 BC주와 온타리오 주의 건축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모든 지자체는 다세대주택 건축수가 줄어들고, 단독주택 건축수가 증가하면서 3월에 46억 달러 상당의 주거용 건축 허가액을 기록했지만 이는 2월과 비교시 8.4% 감소한 수치다. BC주와 온타리오 주를 포함한 8개 주에서이같은 모습을 보인다.

이번 3월에 다세대주택 건설 허가액이 20.9%가 줄어들어 19억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20억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BC주와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9개 주의 아파트 건축이 크게 감소해 나타난 결과다.

반대로 단독주택 건축에 대한 허가액은 3%가 증가한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월과 비교시 3월 캐나다에서 허가한 신규 건축수는 1만 6,821채로 14.7% 하락했다. 이중 1만 745채는 다세대주택이며 19.4% 감소했으며, 단독주택은 6,076채로 4.8%하락했다.

상업용 빌딩에 대한 건축 의사가 낮아지면서 7개 주에서 3월 비거주 건축에 대한 허가액도 감소했다. 

3월에는 비거주용 건축 허가액이 0.5% 감소해 2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걷고 있다.

이중 상업용 건축 허가액은 7.6% 감소한 13억을 기록했다.

산업용 건축 허가액은 10.5% 증가해 4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버스 차고지 건설이 증가한 알버타 주에 의해 높게 나타났다.

 BC주는 지난 3월,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세대주택 건축을 포함해 빌딩 건축 허가액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올 3월, 36개의 대도시 중 19개에서 건축 허가액이 떨어졌으며 밴쿠버가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밴쿠버는 지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단독주택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건축 허가액이 감소했다.

캐나다의 건축 허가액은 2017년 1분기에 221억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7.3% 상승했다. 

또 상업용 건축 허가액은 전년동기대비 15.8% 상승한 147억을 기록했다. 반면 비주거용 건축 허가액은 전년동기대비 6.2% 하락한 74억을 보였으며 이는 상업 및 산업 요소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슬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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