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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비만 부모 자녀, 비만될 확률 2배 높아

안슬기 수습 기자 입력17-06-21 08:48 수정 17-06-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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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신체활동이 자녀들에게 큰 영향 미쳐 

2030년 성인 비만 인구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


아동의 과체중 또는 비만은 부모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통계청은 '부모-아동간의 신체 활동 및 체중 및 체질량지수에 대한 상관 관계(Parent-child associations for physical activity and weight and projected body mass index)' 보고서를 21일(수)자로 발표했다. 캐나다는 처음으로 부모 아동간의 비만 요소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다.

발표한 3개의 건강 보고서는 부모와 아이들의 신체 활동과 몸무게 관계, 캐나다 성인의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애 대한 새로운 통계를 보여주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체중 또는 비만인 부모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부모의 자녀들보다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확률이 2배 높다. 특히 여아의 경우 남아보다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아들 사이에서는 과체중 또는 비만인 부모를 가진 여아가 과체중, 비만이 될 확률이 3배 더 높다고 밝혔다. 

부모의 신체 활동이 매일 20분씩 증가할 때마다 아동의 신체 활동 또한 5-10분 증가한다. 부모가 하루에 1,000걸음을 매일 걸으면 아이들도 200-350걸음을 걷는다. 더 나아가 부모의 스포츠 팀 활동 및 레슨은 아동의 활동의 격렬한 신체운동 (moderate-to-vigorous-physical activity ,MVPA)이 하루에 5-15분 증가한다고 보고했다. 이외에도 부모가 텔레비전 시청 및 비디오게임 등 앉아있는 시간당 아동이 앉아있는 시간이 8-15분씩 늘어난다.

두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과 부모의 체지량 지수(BMI)가 연관되 있으며, 부모의 몸무게 증가와 아동의 몸무게 증가가 비례한다.  

캐나다 과체중 또는 비만 아동과 성인의 비율이 지난 40년 전부터 계속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아동의 3명 중 1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이다. 2030년에는 성인 인구의 약 60%가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것이며 이 비율은 남성보다 여성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는 아동의 심혈관 질환 및 암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같은 만성적인 상태로 발전할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어 캐나다인의 미래 건강을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 

 

안슬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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