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리스트 악용한 강도 사건 발생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크레이그리스트 악용한 강도 사건 발생

기자 입력14-10-15 15:48 수정 14-10-1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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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팔겠다"며 총기 들고 나타나 현금 갈취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를 통해 중고 노트북을 구입하려던 사람이 물품을 팔겠다고 나선 사람에게 현금을 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뉴 웨스트민스터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지난 10일(금) 저녁에 판매자와 만나기로한 노스 밴쿠버의 에지몬트 빌리지(Edgemont Village)에서 강도를 당했다.

두 사람 사이에 문자가 오가던 중 현장에 나타난 판매자는, 피해자를 총기로 위협하며 노트북 구입을 위해 소지했던 675 달러를 갈취해 달아났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했으며, 당일 현장 인근에서 만 19세의 용의자가 체포되었다.

사건을 조사 중인 노스밴 RCMP의 리차드 드 종(Richard De Jong) 코포럴(Cpl.)은 “인터넷을 통해 거래를 할 때에는 어느정도 의심을 품고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모르는 사람과 구매 거래를 할 때에는 가능하면 낮에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약속을 잡으라”고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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