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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159명의 시장 당선자들, 44인의 여성과 15인의 정치 신인, 그리고 2인의 남아시아계 포함

기자 입력14-11-21 18:14 수정 14-11-2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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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논(Vernon) 시장으로  당선된 남아시아계 악발 먼드(Akbal Mund) 당선자


(이지연 기자)

지난 15일(토)의 BC주 기초선거 결과에 대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을 중점적으로 전달해 드렸습니다. 

올해 기초선거에서 당선된 BC 주 시장은 총 159명으로, ‘도시’로 분류되지 않는 여러 소규모 지자체들이 모두 포함된 것입니다. 특히 한인 거주율이 낮은 BC주 북부와 광역 빅토리아를 제외한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에 이러한 소규모의 지자체들이 많습니다. 

Mayor_Gaetz.jpg  칠리왁의 샤론 겟츠(Sharon Gaetz) 시장

BC 선거청(Elections BC)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총 115명의 남자 시장들과 44명의 여성 시장들이 선출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여성 당선자로는 써리의 린다 헤프너(Linda Hepner)와 빅토리아의 리사 헬프스(Lisa Helps), 그리고 메이플 릿지의 니콜 리드(Nicole Read) 등이 있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여성 시장으로는 2008년의 첫 당선 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칠리왁의 샤론 겟츠(Sharon Gaetz) 시장이 대표적입니다. 겟츠 시장은 2인의 도전자를 맞아, 72.8%(10, 183 유효표)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며 세번 째 임기를 맞게되었습니다.

또 총 85명의 재임자들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2위 후보와 가장 큰 득표수 차이를 기록한 당선자들 모두 재임자였습니다. 바로 버나비의 데릭 코리건(Derrek Corrigan, 1만 9천여 표차)과 리치몬드의 말콤 브로디(Malcolm Brodie, 1만 6천여 표차), 그리고 캠룹스의 피터 밀로바(Peter Milobar, 1만 4천여 표차) 시장입니다.

그 외 당선자 대부분 해당 지역의 시의원 출신이거나 또는 주정부 기관이나 오타와 연방 정부 기관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정치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소 15인은 정치계 활동 경력이 전무한 초짜 신인이었습니다. 정치 활동 기록이 없는 일부 당선자들은 BC 선거청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정확한 경력이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인종과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는 BC 주임에도 불구, 시장들의 인종 구성에서는 유럽계 백인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시의원과 교육 위원, 그리고 공원 위원을 배출한 중국계 커뮤니티도 이번 선거에서 시장 당선자는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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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나 시장으로 당선된 언론인 출신 시의원 콜린 바스란(Colin Basran)

이번에 당선된 159명의 시장들 중 이민 가정 출신으로는 두 사람의 남아시아계 당선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켈로나 시장으로 당선된 언론인 출신 시의원 콜린 바스란(Colin Basran)과 버논(Vernon) 시장 당선자 악발 먼드(Akbal Mund)입니다.

비즈니스 컨설턴트 출신의 먼드는 “아직 당선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또 “나는 다소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고, 과거의 나는 내 집을 소유하는 것 조차 상상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우리 가족 모두 무척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었다. 부모님께서 살아계셨다면 내가 시장으로 당선된 것에 크게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과 바스란, 그리고 남아시아계 시의원 당선자들의 선거 결과에 대해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30년 전에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지금의 BC 주는 다양한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며 “후보나 당선자의 인종적 정체성은 BC주 정치계에서 더 이상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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