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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새로운 밴쿠버 교육위원회장으로 NPA 당 리차드슨 선출

기자 입력14-12-09 17:06 수정 14-12-11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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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월), 올해 기초선거에서 당선된 9인의 밴쿠버 시 교육 위원들이 새로운 위원회장을 선출했습니다. 그 결과, 9인 중 가장 낮은 표를 얻어 당선된 NPA(Non-Partisan Association) 당 소속의 크리스토퍼 리차드슨(Christopher Richardson)이 새로운 위원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리차드슨은 칙허회계사(Chartered Accountant)로 동시에 밴쿠버 시 공원 위원으로도 당선되어 3번의 임기를 지낸 인물입니다. 교육 위원으로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는 “앞으로 모든 사안은 비전 밴쿠버와 NPA  모두가 지지해야만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선거 기간 중 양 측이 동의하는 점도 많다고 느꼈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경쟁자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위원회장으로 재임한 패티 바커스(Patti Bacchus)였습니다. 2008년 첫 교육 위원 당선과 동시에 위원회장으로 뽑혔던 바커스는 올 해의 선거에서도 9인의 당선자 중 가장 높은 득표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속한 비전 밴쿠버(Vision Vancouver) 당이 교육 위원회의 의석 과반을 차지하지 못함으로 인해, NPA 당의 리차드슨과 경합을 벌이게 된 것 입니다. 이번 주 출범한 밴쿠버 교육 위원회는 4인의 비전 밴쿠버 위원과 4인의 NPA당 위원, 그리고 1인의 녹색당(Green Party)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8일의 선거 결과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녹색당의 제닛 프레이져(Janet Fraser) 위원이 리차드슨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프레이져는 선거 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두 당 중 한 편에 가담해 입장을 같이하기 보다는, 그들이 주장하는 바를 자세히 살펴본 후 내가 동의하는 쪽에 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NPA 당 소속의 새로운 위원회장이 선출된 것이 새로운 밴쿠버 시 교육감(또는 슈퍼바이저, Superintendent) 선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 교육감 스티브 카드월(Steve Cardwell)은 올해 12월 31일부로 자리를 떠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위원회 측의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새로운 교육감이 선정될 때까지 함께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내년 2월까지 자리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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