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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교통소비세 찬성 진영의 자동응답전화(로보 콜, robo-call) 캠페인, 주민 원성 높아

기자 입력15-04-03 18:50 수정 15-04-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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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일방적으로 하는 호객행위" 비난

대중교통 주민투표(Transit Referndum)이 시작한지 3주차가 끝난 시점에서, 교통체증 개선 소비세 찬성 진영에서 실행 중인 로보콜(robo-call) 캠페인에 대한 불만이 접수되었다. 로보콜 캠페인은 무작위로 선정된 번호에 전화를 걸어 찬성을 지지하는 음성 메시지를 전하는 시스템이다. 

로보콜은 주로 소매 업계나 서비스 업계에서 홍보 방식으로 사용하는데,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전부터 높았다. 

그렇기 때문에 ‘로보콜 캠페인이 오히려 주민들 입장을 반대로 돌릴 것’이라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제프(Jeff) 씨는 “모르는 번호에서 여러 차례 전화가 걸려왔는데 받지 못했다. 

전화를 걸어보니 ‘없는 번호’라는 응답이 왔다. 그리고 다시 걸려온 전화를 받았는데 ‘주민투표에 찬성표를 던지라’는 내용이었다”고 자신이 겪은 바를 이야기했다. 그는 “이들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며 캠페인을 비난했다. 

또 “심지어 유권자가 먼저 접촉할 수 있는 창구도 열어놓지 않고 일방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로보콜을 겪은 후 나는 반대 쪽으로 입장을 굳혔다”고 말했다. 제프 씨 뿐 아니라 로보콜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상에서 ‘어떻게 하면 이 전화를 차단할 수 있느냐?’며 조언을 구하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시장의회 측은 로보콜 캠페인을 하고 있는 사실을 시인했으나, 주민 불만에 대해서는 아직 응답하지 않고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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