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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CREA, 금리인상에 부동산 침체 지속 전망

이지연 기자 입력17-07-17 09:11 수정 17-07-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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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부동산 거래 전년대비 11.4% 감소

밴쿠버와 토론토 등도 거래 부진

 

작년 말부터 시작된 캐나다 주택거래가 한 풀 꺾인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도 주택 거래 침체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는캐나다의 집 값 상승을 주도하던 밴쿠버와 토론토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 기로로 들어서면서, 캐나다의 부동산 거래율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통계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 캐나다 전역의 부동산 거래율이 5월보다 6.7% 하락하고, 지난 해 6월과 비교해 11.4% 하락했다.

지역별 비교에서는 조사가 이루어진 지역들 중 70%에서 거래가 감소했다. 광역 밴쿠버는 물론 퀘벡과 몬트리올 등 주요 도시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가파른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토론토로, 광역 토론토 지역의 부동산 거래율은 무려 15.1% 감소했다.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집 값도 안정되는 모양세다. 6월의 캐나다 전체 평균 부동산 거래가는 50만 4천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0.4%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역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를 제외한 평균 거래가는 39만 4천 달러다.

CREA는 최근 캐나다 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상한 영향으로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의 침체 기류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CREA의 경제 전문가 그레고리 클럼프(Gregory Klump)는 "아직 내 집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들은 기다리는 쪽을 택할 것이며, 높아진 이자율을 감당하지 못해 내 집 마련을 늦춰야 하는 경우도 생겨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 결과로 부동산 처분을 원하는 사람들은 한층 낮은 가격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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