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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알록달록 수제맥주들의 집합소, 세인트 어거스틴

김도훈 인턴 기자 입력17-10-20 13:56 수정 17-10-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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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세인트 어거스틴이라는 곳을 들어본 적 있는가? 이 곳에는 형형색색의 예쁜 맥주, 그리고 그 위로 비치는 은은한 조명. 밀레니엄 라인(Millennium line)과 엑스포 라인(Expo line)이 만나는 지점인 커머셜 브로드웨이 역(Commercial broadway)과 3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이곳에는 계절마다 제철인 과일과 채소를 이용해서 만든 맥주가 여러 가지 있다. 

이 곳에는 다양하고 생소한 맥주가 많아서 처음에는 메뉴를 보고 어떤 맥주를 마셔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지만 메뉴판을 보면 계절마다 추천하는 맥주들이 잘 정리정돈 되어 있어서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여러 가지 맥주의 맛을 느껴 보고 싶다면 The Paddle이라는 네 가지 맥주의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게 조그만 맥주잔에 담겨 나오는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맥주와 함께 먹을 안주 요리도 여기는 정말 맛있다. 캐나다 하면 역시 떠오르는 음식은 푸틴이다. 푸틴은 생 감자를 바싹 하게 튀긴 후에 그레이비 소스를 뿌리고 그 위에 치즈를 올린 캐나다 사람들이 사랑하는 후렌치후라이 요리 중 하나다. 

또 세인트 어거스틴은 치킨이 맛있다. 특히, 치킨 하면 한국을 따라올 나라가 없지만 한국의 허니콤보맛과 아주 비슷한 허니갈릭 치킨윙은 정말 이곳의 맥주와 잘 어울린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이 곳은 티비로 어떤 맥주가 얼마나 남았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게 실시간으로 맥주의 남은 양을 보여준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어떤 맥주가 인기가 가장 많은지 확인하고 난 후에 그 맥주를 시키는 방법도 괜찮은 방법 중 하나다. 이 펍은 현지인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아 저녁 6시를 조금만 넘어가면 빈 자리를 찾기 힘들다. 그래서 이곳에서 맥주를 즐기다 보면 정말 캐나다 현지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테이블도 가까이 붙어 있어서 현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생길 수 있다. 

스카이 트레인 역에서 환승 할 때 갑자기 맥주를 마시고 싶은 기분이 들면 세인트 어거스틴에 들려서 맥주 한잔 들이키며 점원 분들이나 현지인들과 같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도 정말 괜찮은 유학생활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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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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