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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세제 먹는 게 유행이라고?"

이광호 기자 입력18-01-19 14:27 수정 18-01-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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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ternational Business Times 캡처]


북미 청소년 사이에 퍼져

씹고 요리하고... 올해 벌써 40명 병원 행

 

북미 청소년 사이에 세탁용 세제 먹기가 유행으로 번지고 있다. 급기야 캐나다 보건 당국까지 나서 이를 말리고 나섰다.

 

캐나다 보건부는 18일 SNS 트위터로 세제 복용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문을 띄웠다. 보건부는 세제를 먹으면 구토와 질식, 호흡 곤란, 발작까지 유발하므로 복용 금지는 물론 어린이 손에 닿지 않도록 보관에도 주의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를 굳이 청소년이 많이 접하는 SNS를 통해 다시 알리는 이유는 뭘까. 이는 캐나다와 미국 청소년들이 캡슐형 세제 먹기를 일종의 놀이로 여기고 경쟁처럼 시도하는 데 있다. 청소년들은 알록달록하게 포장된 세제를 물어뜯거나 요리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한다. 이들이 입에 넣는 세제는 '타이드 포즈(Tide Pods)'. 올리는 동영상이나 사진마다 '타이드 포즈 챌린지'라는 문구가 들어간다. 타이드 포즈는 눈에 띄는 색으로 개별 포장돼있고 이를 담는 용기도 마치 사탕통처럼 디자인돼있다.

 

세제를 먹고 병원에 실려 온 학생도 며칠 안 된 올해만 벌써 40건이 넘는다. 미국 독극물센터에 따르면 세제를 일부러 먹은 청소년이 2016년 39명, 지난해는 53명에 달했다고 공개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제조사는 '세제는 빨래에만 사용하라'고 재차 경고했고 유튜브와 페이스북도 세제 먹는 동영상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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