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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직원 필요없다"...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 오픈

김지영 기자 입력18-01-23 10:14 수정 18-01-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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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아마존의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Amazon Go)’가 22일 오픈했다. 이 날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아마존 고 앱의 QR코드를 스캔한 뒤, 수 백개의 센서와 카메라로 감지되는 매장에 들어가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AP]



센서로 고객 움직임 감지  

계산은 자동결제 방식으로

 

"물건만 고르세요."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이 운영하는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Amazon Go)'가 22일 시애틀 다운타운 지역에 첫 매장을 오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쇼핑 방법은 매우 간단한다. 쇼핑객들은 밝은 오렌지색의 '아마존 고 쇼핑백'을 받은 뒤 입구 회전문을 지나, 다운받은 아마존 고 앱의 QR코드를 스크린에 스캔한다. 이후 원하는 물건을 백에 담아 매장을 빠져나가면 구매한 제품에 대한 결제는 자동으로 이뤄진다.

 

아마존 고 매장 크기는 일반 편의점과 비슷하고, 매장에는 냉동 식품, 음료, 과자, 밀키트, 바로 먹을 수 있는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이 갖춰져 있다. 그리고 '그냥 걸어나가는 쇼핑을 하세요(JUST WALK OUT SHOPPING)'라는 문구가 적힌 전용 머그컵과 가방도 판매중이다. 

 

 

제품이 결제되는 원리는 간단하다. 제품들과 매장 선반에는 숨겨진 센서들이 가득해 제품이 선반에서 빠져나갔는지 혹은 다시 되돌아왔는지를 감지한다. 또한 매장 곳곳에는 수백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쇼핑객들의 움직임도 감지한다. 

 

한 쇼핑객은 매장 오픈 시각인 오전 7시부터 쇼핑을 하며 "이것이 쇼핑의 미래"라며 흥분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가 실제로 장을 보는데 걸린 시간은 51초에 불과했다. 

 

이날 많은 쇼핑객들이 미래형 첨단 매장을 체험하기 위해 아마존 고에 들렀다. 

 

이로 인해 오픈한 지 불과 1시간 만에 이미 선반의 제품들이 품절돼 재입고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아마존은 아마존 고 매장을 위해 지난 5년간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지난해 오픈 예정이었지만 시스템 오류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아마존 측은 현재 매장 내 동시 수용 가능한 인원이 100명이지만 점차 수용 가능 인원을 늘려갈 계획이지만 타 지역으로의 매장 확대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미주 중앙일보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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