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BC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한인-코퀴틀람 시의원 출마후보자 이제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10월 BC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한인-코퀴틀람 시의원 출마후보자 이제우

표영태 기자 입력18-02-15 15:55 수정 18-02-15 15:0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한인회 송년회에 참석한 존 호건 BC주 수상과 함께 한 이제우 씨.(상) 

핀 노넬리 연방의원(우측)과 릭 글러맥 주의원과 함께 한 이제우 씨(하) 



체감하는 정치 실현 목표

차세대 주류사회 진입 선도

코퀴틀람 혁신 전략 구상


 

더 이상 한인들이 이민자 국가인 캐나다의 당당한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있게 캐나다의 정치에 캐나다 시민권자로 자신의 권리를 과감하게 행사하는 일이다. 그런 방법으로 가장 소극적인 방법은 선거 때 투표를 하는 일이다. 그리고 가장 적극적인 방법은 스스로 후보로 출마해 자신의 권리를 직접 실현하는 것이다.

 

BC주에서는 오는 10월 20일 자치시 단위의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지방자치제가 발달된 선진국 중의 하나인 캐나다에서 각 자치시의 선거는 한국과 달리 주민들에게 가장 피부로 와닿는 정치를 할 사람들을 뽑는 선거이다.

 

BC주 정부 차원의 정치에서 2013년도에 신재경 후보가 당선이 돼 최초의 한인 주의원이 됐다. 하지만 또 현재 캐나다의 정치인으로 BC주 출신 연방상원의 연아 마틴 의원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BC주에서 한인이 시의원으로 당선된 사례는 없다. 과거 버나비에서 헬렌 장 교육위원이 당성됐고, 또 트라이시티에 현재 박가영 교육위원이 있다. 그러나 아직 소규모 자영업 위주로 자치시와 정치경제적 연관이 깊은 한인사회에서 시의원이 없다는 것은 아직 지역사회에서 한인사회가 기초를 다지지 못했다는 것과 같다.

 

캐나다의 최대 한인사회가 형성된 토론토 지역에서는 조성준 씨가 1991년 온타리오주 토론토 시의원을 시작으로 2016년도 온타리오주의원에 당선됐다. 이런 상황과 비교하면 연방상원의원과 주의원을 먼저 배출한 밴쿠버 한인사회가 정치적으로 더 큰 역량을 보인 것처럼 보이지만 일상생활 속에서는 그 역량을 피부로 느끼기에 한계가 있다.

 

이런 뭔가 부족한 듯한 인식 속에서 코퀴틀람시에 거주하는 이제우(SEAN LEE)씨가 올 10월 지방선거에 코퀴틀람 지역구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2002년 캐나다로 이민을 온 이제우 씨는 "4년 전 BC주로 이주를 해 오면서부터 주류 정치계에 반영을 한인사회의 요구를 반영하겠다는 생각으로 코퀴틀람-포트 무디 연방 지역구의 핀 도넬리 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 활동을 해 왔다"며 "이외에도 비영리 단체나 지역사회와 교회 등지에서 컨설팅이나 봉사자로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이제우 씨는 자신이 생각해 온 이상이 이런 사회활동을 넘어 실제 한인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치행정적으로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래 정치를 하기로 생각했며 "이런 생각을 도넬리 하원의원이나 다른 가까운 NDP 소속 주의원에게 했더니 우선 지역 유권자와 가장 긴밀한 정책을 펼 수 있는 시의원으로 먼저 출마하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제우 씨는 국제비즈니스 전공과 정보통신기술(ICT)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코퀴틀람시에 대한 혁신적인 브랜딩(Branding)을 통해 코퀴틀람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코퀴틀람시에 한인 인구가 많은 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코퀴틀람 시의 정책이 한인사회나 상권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 것이 없다는 것이 바로 이제우 씨의 생각이다. 그래서 한인 시의원이 나와 한인사회와 상권이 발달하는데 기여하고 이런 결실이 전체 코퀴틀람시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그는 희망했다.

 

이제우 씨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교육기관과 기업이 연계된 산학협동, 대기업의 코퀴틀람 유치, 비즈니스 프로그램 도입 등의 다양한 정책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우 씨는 코퀴틀람시가 다양한 소수민족의 인구 비중이 높지만 백인위주로 운영된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자신의 출마와 성공적인 정치 활동을 통해 많은 한인 2세들이 주류사회 나아가 주류 정치 사회로 나가는 길을 열어 놓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이제우 씨는 아직 한인사회에 지명도가 낮다는 약점을 인식하고 오는 10월까지 좀더 많은 지역사회 활동을 하며 한인사회와 코퀴틀람 전체를 위해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01e5c68bf4902330625b006f5281e76d_1518729349_4045.jpeg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5,293건 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이번주 최저기온 영하권 맴돌아
17일 밤에 내린 많은 눈으로 하얗게 변한 코퀴틀람의 웨스트플래토 지역목요일부터 다시 눈 전망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눈이 내린 후 화창한 날씨를 보이지만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예정이고 다음주 내내 최저기온이 영하에 머물 예정
02-18
밴쿠버 논현삼계탕 밴쿠버 한식 전통문화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간다
논현삼계탕 밴쿠버점이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인 전복인삼사시미(L)    한국산 수삼·전복 원료 고급 신메뉴 개발주류 라이센스 맞춰 인삼주 등 주류취급신선하고 깊은 맛으로 매일 질리지 않게  <새롭게 선보이는 신메
02-18
밴쿠버 캐나다 모조총 학교 가져가면 체포
15일 센드스 세컨더리모조총 판매, 제작 불법 미국 플로리다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 델타의 한 세컨더리에서 총기를 들고 등교한 학생으로 학교가 공포에 휩싸였었다. 델타 경찰은 15일 오전 샌드즈 세컨더리서 공기총(air soft pi
02-18
밴쿠버 신한은행 방문 고객에 음료·떡 제공
신한은행 캐나다는 구정을 맞이하여 영업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따뜻한 음료와 떡을 제공하였으며 아울러 RRSP 및 TFSA 특별금리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02-16
밴쿠버 틀니 제작에서 관리 전과정 전문가의 세심한 손길 - 의치사 박덕희
내 이 같은 최적의 틀니로 만족고령 환자를 위한 방문치료도6개월마다 암 등 치과 예방서비스도   한인에게는 낯선 직업 의치사. 그러나 틀니가 필요한 환자를 직접 만나 진단를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틀니를 제작하고 조정하고 관리하는 치과 분야의
02-16
밴쿠버 "봄방학 여행 계획전 꼭 점검하세요"
연방 외교부 외국여행 안내미성년 자녀 여행동의서·여행자보험 가입 등 한 달 후로 다가온 봄방학 기간 여행을 떠날 가족에게 캐나다 외교부가 안전에 주의하라는 안내문을 공개했다. 외교부는 많은 학생과 가족이 봄방학 동안 멕시코와 카리브해 등 따뜻한 곳으로
02-16
밴쿠버 눈이 비가 된다는 '우수'에 영하 8도
다음주 메트로 밴쿠버 눈 예상  이미 지난 4일 입춘이 지나갔지만 메트로 밴쿠버에는 이번 주말 눈이 내린 후 다음주부터 꽃을 시샘하는 한파가 몰려 올 예정이다. 캐나다기상청이 발표한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16일 금요일 밤부터 메트로밴쿠버 지
02-16
밴쿠버 패툴로 대교 새로 놓는다
새 패틀로 대교 조감도(BC주정부 제공)2023년 개통 예정14억 달러 소요 예상정부 관리 기존 대교를 개보수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 다리를 지을 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던 패툴로 대교가 새로 짓는 쪽으로 결정됐다. 존 호건 BC주 수상은 16일 오전
02-16
밴쿠버 BC페리 "비싼 요금 내면 예약 변경이 무료"
BC페리 승선을 위해 기다리는 차량 행렬. [사진 flickr/-JvL-]항공권 구매 방식 적용저렴한 승선권은 제약 둘 듯 BC페리가 정액제인 현행 요금제를 탑승 시간에 따라 요금을 달리 하거나 요금에 따라 편의성에 차등을 두는 가변제로 바꾸는 안을 추진 중이
02-16
밴쿠버 10월 BC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한인-코퀴틀람 시의원 출마후보자 이제우
한인회 송년회에 참석한 존 호건 BC주 수상과 함께 한 이제우 씨.(상) 핀 노넬리 연방의원(우측)과 릭 글러맥 주의원과 함께 한 이제우 씨(하) 체감하는 정치 실현 목표차세대 주류사회 진입 선도코퀴틀람 혁신 전략 구상 더 이상 한인들이 이민
02-15
밴쿠버 평창올림픽 15~16일 주요 경기
15일오후 9시5분 여자 컬링 예선 캐나다-덴마크오후 9시5분 여자 컬링 한국-스위스 16일오전 3시5분 남자 컬링 예선 캐나다-한국오후 7시10분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 캐나다-체코 오후 7시30분 봅슬레이 2인승 예선 한국 원윤조-서영우 조오후 9시
02-15
밴쿠버 "BC 와인 거부"에 "우리 와인 마시자"로 맞대응
[사진 Wines of British Columbia]  알버타 보복에 BC주정부 지원책 내놔4월 'BC 와인의 달'로 지정 알버타주정부의 BC산 와인 수입 거부로 타격을 입는 BC 와인업계를 위해 BC정부가 지원에 나섰다. 14일
02-15
밴쿠버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자이언티 밴쿠버 공연
3월 28일 하드락 카지노 극장 독특한 음색과 가사, 그리고 음악성으로 내 놓은 음원마다 수위를 차지하는 음원 깡패 자이언티가 밴쿠버를 찾아온다. 북미 최대의 한류공연기획사인 KPOPME는 오는 3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R&B 가수, 자이
02-1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영어를 빠르게 향상 시키는 비법 – 캠브리지 시험
  영어를 향상 시키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집 밖으로 나가 현지인 친구를 사귀는 거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을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기회가 많지 않고, 어려운 일이란 걸 아는 사람 또한 많을 것이다. 밴쿠버에 온 지 2-3개월 되던 차 말
02-15
밴쿠버 BC 새 전화 지역번호 672 내년 추가
2019년 5월 4일부터 사용  BC주의 지역번호가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로운 지역번호가 배정 될 예정이다. 캐나다연방방송통신위원회(Canadian Radio-television and Telecommunications Comm
02-14
밴쿠버 미성년자 고용 밴쿠버 포주 14년 형
14세 미성년자 등 성매매 혐의 미성년자 여성을 이용해 호텔이나 아파트 등에서 매춘을 알선하던 포주가 장기형을 선고 받았다. BC주 고등법원은 35세의 마이클 배논의 미성년자 매매춘 관련 범죄 25개 중 22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14년 형을 언도
02-14
밴쿠버 보수연구소, BC주 예산운영 위험 시비
정부 균형예산 원칙도 모르는 연구소캐나다의 대표적인 보수적인 연구소인 프레이져연구소가 BC주의 새 정부가 자유당 정부가 유지해 온 흑자 재정을 지켜나갈지 의문을 제기했다.BC주 정부는 2016/17회계연도에만 27억 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는 BC주가 4번 연속 흑자를
02-14
밴쿠버 캐나다 기상청 14일 오전까지 대설 주의보
캐나다기상청은 13일 오후 4시 3분 현재 버나비와 뉴웨스트민스터를 포함해 코퀴틀람, 메이플릿지, 써리, 랭리, 리치몬드, 델타 등 메트로밴쿠버 전 지역에 폭설이 예상된다는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몇 칠간 극지방 공기가 BC주 남부해안지방을 덮으면서 태평양에
02-13
밴쿠버 BC하이드로 겨울철 요금 분납 접수
전화로 신청12월~3월 청구분만 가능 BC하이드로가 겨울철 전기요금 분납제를 다시 도입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BC하이드로는 2017년 12월 하반기 전기 소비량이 10년 평균 수준을 넘은 데다 겨울철 추위로 급등하는 전기 사용료를 걱정하는
02-13
밴쿠버 BC성인형사재판 100일 소요
BC주의 성인 형사재판의 결심판결이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지난 10년간 크게 줄어들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16년도 BC주 성인 형사재판 소송의 중간 소요기간은 100일이 걸렸다. 10년 전인 2005/06년도의 111일에 비해 11일 정도가 줄어
02-13
밴쿠버 주정부 저소득 의약품 구입비 지원 확대
주정부가 세계에서 가장 의약품 가격을 보이고 있는 캐나다에서 처방약을 구매하는데 고통을 받는 저소득층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아드리앤 딕스 주 보건부 장관은 돈이 없어 꼭 필요한 약을 구입하는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최저 소득 가정에 대한 의약품보험(
02-09
밴쿠버 패밀리데이 연휴 안전 운전 필수
폭설, 빙판도로 예상내년부터 2월 셋째 월요일로 날짜 변경 패밀리데이 연휴가 시작됐지만 아직 BC 내륙을 비롯해 곳곳에서 폭설과 얼음비(freezing rain) 등으로 교통사정이 좋지 못할 전망이어서 먼길 나들이에 주의가 요구된다.  BC주
02-09
밴쿠버 BC주가 주목하는 평창동계올림픽
겨울 스포츠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휴전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채택됐지만 북미간 긴장감을 고조하는 행위와 미국의 군사작전 가능성에 동조하고 그런 분위기를 조장하는 일부 호전적인 언사들로 올림픽 정신이 폄훼되지만 BC주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불을 밝
02-09
밴쿠버 작년 대중교통 연인원 4억 7백만명 이용
2016년 대비 5.7% 증가스카이트레인 12%로 주도2016년 12월 밀레니엄 스카이트레인 라인의 에버그린 연장선 개통 이후 작년 대중 교통 이용객 수가 크게 증가했다.트랜스링크가 7일자로 발표한 2017년도 대중교통 이용 통계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연인원으로 총 4
02-09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UBC 성범죄 예방 대책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발생한 성범죄에 대한 관심과 이에 따른 논쟁이 한창이다. 이로 인해, 여러 단체에서는 여성의 인권 증진과 성범죄 예방을 위한 많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화두 되는 ‘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하나의 예로, 이는 성
02-0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