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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BC주 기대수명 전국 최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2-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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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총 26만 4333명 사망
암과 심장병이 2대 사망 요인들


캐나다인의 수명이 점차 길어지고 특히 BC주에 살면 기대수명도 길어지지만 암과 심장병이 사망에 이르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꼽혔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도 사망과 사망요인 분석 통계에 따르면 총 사망자 수는 26만 4333명이었다. 이는 1921년 출생사망 신고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수로 기록됐다. 2014년에는 총 25만 8821명이 사망을 했다.

이렇게 캐나다가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바로 G7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고령인구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암과 심장병인 것이 재 확인됐다. 2015년도에 암이 전체 사망자의 48.6%를 차지했고 심장병도 19.5%를 차지했다. 그래도 2000년 암이 54%, 심장병이 25.3%를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사망 요인으로 비중은 낮아진 셈이다. 다른 8가지 주요 사망요인은 2014년도 같은 뇌졸중, 만성호흡기 질환, 사고, 당뇨, 독감과 폐렴, 알츠하이머, 자살, 그리고 간질환 등이다. 이들 10개 주요 사망요인이 19만 575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전년도와 비교해 2015년도에 가장 많은 사망자 증가를 기록한 질병은 독감과 폐렴으로 전년의 15.7%에 해당하는 1033명이 더 사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3만 3441명으로 여성의 13만 892명보다 많았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남성보다 여성의 사망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014년도 사망자 중 남성은 13만761명, 여성은 12만8060명이었다.

캐나다 여성의 기대수명은 2013년에 79.8세에서 2015년 83.9세로 늘어났다. 그러나 지난 30년간 연 평균 여성이 1.7개월 씩 늘어난 반면 남성은 2.8개월로 더 길어졌다.

연령별 사망 요인을 보면 45세 이하는 주로 사고사가 주 요인이 됐다. 15-44세는 자살이 2번째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두 가지 요인은 15-24세 사망자의 64.6%나 차지했다. 
45-54세는 자살율이 높아 인구 10만 명당 27.6명이었다. 이어 55-64세도 26.6명을 기록했다. 이 두 연령대만이 2010년 이후 자살율이 늘어난 연령대이다. 

암은 15-24세 여성과 90세 이상 여성의 주요 사망 요인이 됐다. 사고와 자살이 15-24세 여성의 주요 사망 요인으로 해당 연령대 사망비율이 56.4%를 차지했다. 45세 이상 여성은 암과 심장병이 주요 사망원인이었다.

주별로 기대수명을 보면 BC주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에 남성이 80.5세로 여성은 84.6세로 전국에서 가장 길었다. BC주는 1994년에서 1996년 사이에 여성의 기대 수명을 이끌었으며 1992년에서 1994년에 남성이 이끌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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