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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벚꽃축제 어디로 구경 갈까?

표영태 기자 입력18-03-12 13:57 수정 18-03-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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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밴쿠버벚꽃축제

4월 3일부터... 무료 이벤트 확대

 

메트로밴쿠버에 봄의 전령사인 벚꽃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열리는데 올해는 더 많이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밴쿠버벚꽃축제(www.vcbf.ca) 주최 측은 올해부터 코로맨델 프로퍼티(Coromandel Properties)가 밴쿠버벚꽃축제를 후원기관 중의 하나로 밴쿠버공원레크리에이션 보드에 참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밴쿠버벚꽃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4월 3일에 Christ Church Cathedral에서 밴쿠버벚꽃축제의 새 공식 노래를 300명 이상의 가수가 함께 부르는 ' Vancouver Sings One Song' 이벤트로 시작됐다. 

 

그리고 이틀 후인 4월 5일 오후 12시, 밴쿠버벚꽃축제 주최측은 버라드 스카이트레인역에서  Cherry Jam Downtown Concert를 통해 올해 공식 축제 개시를 알리게 된다. 이어 일본최대 관광회사인 JTB캐나다 법인과 실크웨이여행사(Silkway Travel & Cruise Inc) 후원으로 4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밴두센( VanDusen Botanical Garden)가든에서 사쿠라데이즈일본축제(Sakura Days Japan Fair)가 펼쳐진다. 

 

또 TD은행이 후원하는 빅피크닉(Big Picnic)이 퀸엘리자베스 공원에서 열린다. 아직 이 행사의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밴쿠버벚꽃축제 주최측은 비영리 사회단체로 기업이나 정부의 후원이 필요한데, 올해 코로맨델 프로퍼티가 향후 3년간 후원기업으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더 많은 이벤트와 관련 행사를 펼치게 됐다.

 

밴쿠버벚꽃축제 주최측이 소개한 코로맨델 프로퍼티기업(www.coromandelproperties.com)은 2013년도에 밴쿠버에 설립된 회사로 780만 제곱스퀘어피트의 개발사업으로 프로젝트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이다. 이 회사의 대표인 제리 종에 따르면 회사의 목표는 지역사회의 예술과, 가족, 그리고 환경을 위한 사회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벚꽃축제는 올해 에어캐나다의 후원으로 에어캐나다 항공권을 탈 수 있는 행운티켓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벚꽃축제 국가인 일본의 현지 일본사회가 축제의 후원과 함께 각종 이벤트를 주최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계 부동산 개발 기업인 코로맨델 프로퍼티가 참여함으로써 동아시아 중 한국 사회를 제외한 동아시아 이민사회를 주축으로 한 메트로밴쿠버 현지 대규모 축제로 자리잡게 됐다.

 

특히 일본은 한국이나 중국과 같이 일본이라는 나라이름이나 이민사회 이름을 내걸지 않고 'Powell Street Festival'과 같이 간접적으로 다양한 일본계 주축의 주류 행사를 개최하며 주류사회에 친일본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몇 년 전 버나비 센트럴파크에 소녀상 건립을 하려는 한인사회의 시도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일본 사회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며 결국 소녀상 건립이 무산됐다. 캐나다에서 일본계 기업들은 현지 일본계 이민사회를 통해 주류사회에 강력한 압력단체로 부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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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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