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3년 연속 '삶의 질 최고'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캐나다, 3년 연속 '삶의 질 최고'

표영태 기자 입력18-03-16 09:52 수정 18-03-16 16:4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베스트 국가 순위 4년 연속 2위 유지 

 

세계 최고의 국가 순위 1위는 바뀔 지언정 캐나다는 2위를 지키고 삶의 질에서는 3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국가의 질에서 가장 좋은 나라의 명성을 이어갔다.

 

각종 세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왓슨 스쿨과 영앤루비컴(Young & Rubicam)광고대행사와 공동으로 진행해 발표한 2018 최고 국가 순위(Best Countries 2018)에서 캐나다가 2위를 차지했다.

 

2015년부터 2017년에 이어 이번에도 캐나다가 1위를 탈환하지 못했지만 1위 자리가 바뀐 것을 감안하면 부동의 2위로 안정적으로 최고 국가의 위치를 유지한 셈이다. 2015년과 2016년에는 독일이 1위를 차지했지만 2017년과 올해는 스위스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순위에서 10위 안에는 독일, 영국, 일본,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순이었다. 

한국은 2016년에 19위를 2017년에는 23위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해 22위로 올라섰다.

 

보고서는 기업정신(Entrepreneurship), 모험(Adventure), 시민권(Citizenship), 문화영향력((Cultural Influence), 문화유산(Heritage), 이주자(Movers), 사업개방성, 국력(Power), 그리고 삶의 질(Quality of Life) 등 9개로 나누어 평가했다.

 

캐나다는 여기서 기업정신에서는 7위, 모험에서는 18위, 시민권에서 4위, 문화영향력에서 11위, 문화유산에서 40위, 역동성에서 32위, 사업개방성에서 7위, 국력에서 12위, 그리고 삶의 질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결국 캐나다는 삶의 질에서 2위를 하며 전체 등수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기업정신에서 12위, 모험에서는 62위, 시민권에서 26위, 문화영향력에서 30위, 문화유산에서 48위, 역동성에서 15위, 사업개방성에서 25위, 국력에서 11위, 그리고 삶의 질에서는 24위를 차지했다.

 

캐나다가 1위를 차지한 9개 항목 중 3번째로 높은 가산점(16.89%)을 두고 평가한 삶의 질에서 캐나다에 이어 덴마크(전체 11위), 스웨덴, 노르웨이(전체 12위), 오스트레일리아, 스위스, 핀란드(전체 14위), 네덜란드, 뉴질랜드(전체 13위) 그리고 독일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예상대로 주로 서유럽고 북유럽의 사회복지국가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도 사회복지 국가들임을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는 삶의 질에서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 분야에서 2016년 20위에서 2017년 25위로 하락했다가 이번에 24위로 전체 순위와 같은 변동을 보였다.

 

한국이 11위로 캐나다의 12위보다 한 계단 높으면서 가장 좋은 순위를 보인 국력에서 순위를 보면 미국, 미국, 러시아, 중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연합 순으로 경제력을 나타내는 G7 국가와 차이를 보여 결국 국방비나 국방력 등 군사강국 위주인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가 낮은 성적을 보인 반면 한국은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보인 차별, 독특, 역동, 특별 등을 평가하는 역동성에서 순위에서 세계적인 계획도시로 랜드마크가 된 두바이가 있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이 1위를 인도가 2위, 싱가로프가 3위, 중국이 4위, 일본이 5위, 태국이 6위, 이집트가 7위, 러시아가 8위, 브라질이 9위, 그리고 이스라엘이 10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가산점(17.42%)을 둔 기업정신에서 독일, 일본, 미국, 영국, 스위스, 스웨덴, 캐나다, 싱가포르, 네덜란드, 노르웨이 순이었다. 

 

2번째로 높은 가산점(16.95%)을 둔 시민권에서 노르웨이, 스위스, 덴마크, 캐나다, 스웨덴, 핀란드, 네덜란드,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그리고 독일이 10위 권 안에 들었다.

 

한국이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한 모험에는 친근감, 재미, 즐거운 환경, 자연경관, 그리고 섹시가 포함된다. 이런 점에서 한국이 야간 문화에서 다양한 향락문화가 있는데 일본(38위)과 함께 높지 못한 점수를 얻었다는 점은 서구적인 관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1위를 한 나라는 브라질이며 2위가 이탈리아, 3위가 스페인, 4위가 태국, 5위가 그리스 등으로 주로 라틴 문화와 세계적인 환락 도시 이미지가 좋은 점수를 받은 셈이다. 

 

캐나다가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문화유산에서 1위 국가가 이탈리아, 2위가 스페인, 3위가 그리스, 4위가 프랑스, 5위가 멕시코로 나타나 서구적인 관점에서 오랜 역사 유물을 가진 나라에 후한 점수를 준 전형적인 서구적 역사 관점이 기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177건 1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국세청입니다…" 미납세금 독촉 문자사기 기승
세금보고 시즌에 이메일·문자·SNS 통해 접근가짜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스미싱' 즉 문자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금보고 시즌에 국세청(CRA)까지 사칭하는 범죄가 기승를 부리고 있다.캐나다
03-07
캐나다 중앙銀 기준금리 5회연속 동결
'근원 인플레 여전히 우려'시민들 이자 부담 계속될 듯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다.예상했던  결과지만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대출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소식이다. 근원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가능성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캐
03-07
캐나다 알버타, 원유생산 최고치 기대감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알버타주의 에너지 부문이 올해 사상 최대의 원유 생산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버타 재무지점(ATB Financial)의 분석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381만 배럴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이는 2023년에 기록한 14억
03-07
캐나다 팀 호튼스 일회용 컵 불량 ‘화상 주의’
캐나다의 국민커피 팀 호튼스에서 제공하는 커피 컵의 하단이 갑자기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하여 조사 중에 있다. 온타리오주 던빌에 위치한 팀 호튼스 매장에서 구매한 커피 컵 두 개가 바닥 부분이 분리되면서 내용물이 완전히 쏟아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로브 키친
03-07
캐나다 구멍 뚫린 BMO 은행 보안시스템… 내 통장이 위험하다
온라인 보안 사기로 수 천 달러 피해최근 몬트리올 은행(BMO)의 온라인 보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4명의 이 은행 고객이 사기범에게 수천 달러를 잃은 사례가 발생하였다.오타와 거주자 카티아 페더는 사기범에게 1만 4500달러를 잃었다. 사기범은 BMO 직원을 사
03-06
캐나다 가짜 온라인 매장, 캐나다 소비자와 기업을 현혹하다
가짜 목록으로 인한 피해 주의보최근 캐나다에서는 소비자들과 기업들이 가짜 온라인 매장을 통해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려다  사기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어 당국이 경고에 나섰다. 이러한 목록들은 기존의 잘 알려진 비즈니스를 가장하여 소비자들을 속이고 있고
03-06
캐나다 加전국 17건 발생… 전 세계적 유행
여행 후 발열·발진 있으면 홍역의심BC주를 비롯해 퀘벡, 온타리오, 서스캐처원에서 17건의 홍역 환자가 보고됐다. BC주에서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홍역 환자가 보고되었는데 보건 당국은 모든 사람들에게 홍역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강력히
03-06
캐나다 공짜라서 좋지만… 심각한 캐나다 의료 시스템
1만 명 설문조사로 드러난 의료 민낯토론토의 연구팀이 1만 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 시스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는 가정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 사이에서 깊은 불만과 좌절감을 드러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인들의 의료 시스템에
03-04
캐나다 무술대회 참가 UBC 박사과정 학생, 의식 불명
‘서부 캐나다 무술 챔피언십’ 상대로 소송 제기지난해 10월 14일 SFU에서 열린 ‘서부 캐나다 무술 챔피언십’(Western Canadian Martial Arts Championships)에 참가했던 UBC 박사 과정 학
03-04
캐나다 비싼 약값 해결할 ‘의약품 보험 법안’ 상정
앨버타와 퀘벡주 “참여하지 않겠다”연방 정부가 전국적인 의약품 보험 법안을 상정했다. 이 법안은 캐나다 전역에 걸쳐 약품 비용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시민들이 필요한 의약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03-04
캐나다 '경기침체' 피했지만… 이자율 인하전망 관심집중
2023년 4분기 GDP 상승2023년 4분기에 캐나다 경제가 경기 침체를 피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통계청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연간화 기준으로 1%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인 0.8%를 상회하는 수치로 주로 원유 수출의 증가와 수입 감소에 기인한다. 이러
03-03
캐나다 인공 눈도 녹이는 ‘봄 같은 겨울’…‘스키 대신 캠핑을…’
기상 변화로 인한 여행 계획 변화 뚜렷올 겨울 캐나다 전역에서 기록적으로 따뜻하고 예측 불가능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많은 스키 리조트들이 평소보다 이른 봄방학을 맞이하고 있다. 밴쿠버에 거주하는 한 가족처럼 평소에 스키 캠프에 참가하던 것과는 달리 이번 봄방학에는 캠핑을
03-03
캐나다 '생애 첫 주택 혜택’ 효과 없어 중단
정부가 일부 소유권 갖는 부실한 정책마지막 신청 21일 자정까지캐나다 모기지 주택 공사(CMHC)가  '생애 첫 주택 혜택’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혜택은 첫 주택 구매자의 월 모기지 상환금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부동산의 일부 소유권을 맡
03-03
캐나다 캐나다 전 총리 브라이언 멀로니 별세, 향년 84세
캐나다의 18대 총리, 멀로니의 서거에 정치계가 애도의 물결캐나다의 18대 총리였던 브라이언 멀로니가 8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멀로니의 딸, 캐롤라인 멀로니는 목요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아버지의 서거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가족들이 지켜보
03-01
캐나다 캐나다, 건설분야 구인을 위해 발벗고 나서
건설분야에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캐나다가 해외에서 관련 분야 취업 희망자를 위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주한캐나다대사관은 주오스트레일리아 대사관 주최로 오는 13일(수) 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시드니 현지 시간,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부터 11시 30분
02-29
캐나다 작년 한 해 캐나다를 찾은 한국 방문객 14만 5천명
YVR FACEBOOK전년 대비 2배 가깝게 증가해북한 방문자도 1146명 찾아와작년 한 해 캐나다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 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연방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외국 거주자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한국 거주 방문객은 총 14만 5235명이었다.&nbs
02-23
캐나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찾아가는 K-Culture 문화 강좌 시작
3월 4일부터 개강, 접수는 2월 14일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2024년 3월부터 6월까지 다양한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K-Culture 문화강좌 봄학기 수업을 개설하여 운영한다. 문화원의 정규 문화강좌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
02-23
캐나다 이민자 덕분에 젊어지는 캐나다
캐나다 최대 공항인 피어슨 공항의 모습. 피어슨공항 페이스북1958년 이후 처음으로 평균 연령 하락2023년 남녀 성비가 거의 일치된 수준캐나다가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고령화 되어가지만, 이민자 등 해외에서 유입된 인구로 인해 평균 연령이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연
02-22
캐나다 캐나다 청년 취업자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 찾기
주캐나다 한국 공관, KOTRA 온라인 설명회구직정보에서 안전 및 생활정보까지 다양올해 한국과 캐나다의 청년 교류 프로그램과 대상 인원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캐나다에서 보다 쉽게 직장을 구하고, 또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보를 알려주는 온라인 설명회가 준비되고 있
02-22
캐나다 올해 첫 소비자물가지수 2.9% - 기준금리 내리나
연방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 그래프주유비 하락이 지수 하락 이끌어식품비 여전히 일반물가보다 높아1월 낮은 주유비로 인해 소비자물가지수가 2% 대에 이끌었지만, 가계에 가장 중요한 식품비 물가는 여전히 소비자물가를 상회했다.연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
02-20
캐나다 밴쿠버 없는 설날 행사, 토론토에서는 펼쳐졌다네
사진=토론토총영사관주토론토총영사관의 김득환 총영사는 설날이었던 지난 10일 노스욕 멜라스먼 광장에서 개최된 ‘Yonge North Enchanted Lights'의 첫번째 토요문화 행사로 진행된 한국설날문화행사에 참석하여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
02-13
캐나다 캐나다 거주 독립유공자 유족이면 주목
한국보훈, 독립유공자 유족등록,과 보훈급여금 지급폐문부재·거소불명 등의 사유로 우편물 반송돼 수소문독립유공자에 대해 한국 정부가 안내문을 발송하려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아 공시송달을 올렸다.한국 보훈부는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및 「︎국가유공자
02-13
캐나다 새 이민자 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고용자 수
1월 인구 증가 0.4%, 고용 증가율 0.2%노동 참여자 의지 감소로 실업률은 하락고용인원은 늘었지만, 고용율을 감소하는 등 새해 들어 고용시장 지표가 혼선을 빚을 정도로 기이하게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1월 노동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임금노동자
02-09
캐나다 연방치과보험치료 5월부터 개시
pixabay 7만 달러 이하 소득 가정, 치료비 100% 보장일부 치과 치료는 올 가을부터 받을 수 있어비용 때문에 치과를 가지 못하는 캐나다인이 4명 중 한 명 꼴일 정도로 치과치료가 경제적 부담이 되는데, 이런 문제를 극복해 줄 수 있는 연방치과보험이 5월부터 본
02-08
캐나다 언론사 직원들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친다
벨미디어 30년내 최대폭 인원 감축 발표103개 지역 라디오방송국 중 45개 매각전체적인 경기가 침체되는 가운데, 광고로 먹고 사는 언론시장도 위축될 수 밖에 없어 언론 종사자들에게도 힘든 겨울이 되고 있다.캐나다의 최대 민영 언론사인 벨미디어가 뉴스프로그램을 축소하고
02-0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