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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자영업계, “일손 구하기 어려워”

토론토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4-04 09:42 수정 18-04-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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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4만여 일자리 비어 


국내  스몰비즈니스 업계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자영업연맹(CIBF)가 최근 내놓은 관련보고서에따르면 스몰 비즈니스 상당수가 일손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종업원이 떠나 빈 일자리를 채우는데 두 달 이상이나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고용주들의 90% 이상이 스몰비즈니스 또는 중소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정보 온라인사이트 ‘Indeed.com’ 관계자는 “특히 자영업소들이 일손을 제때 구하지 못하고 있어 영업에 차질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고용주는 임금 등 처우를 개선해 구직 희망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IBF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10~12월) 기간 전국에 걸쳐 일자리 4만여 개가 빈채로 남았다”며”이는 3분기에 비해 3만8000여 개나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종업원 5명의 스몰비지니스의 경우 한명이 떠나면 인력의 20%가 줄어드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실업률이 1976년 이후 최저치인 5.8%에 머물고 있으나 실직자는 110만 명에 달한다 . 관계자는 “고용시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며”특히 구직 희망자들이 임금에 더해 거주 환경 등을 따지고 있어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원사와 요리사, 미용사, 전기공 등 기능직의 절반 이상이  비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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