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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생굴 노로바이러스 주의

표영태 기자 입력18-04-10 12:35 수정 18-04-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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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후 40건 감염 보고

 

R자가 들어간 달에는 굴을 먹어도 된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번 4월(April)에는 조심해야 할 듯 보인다.

 

BC주 질병관리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 www.phsa.ca/)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에 감염된 사례가 3월 초 이후 약 40건이 보고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 환자 모두는 BC주에서 채취된 생굴을 먹었다는 공통점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연구소에서 굴을 조사해 이들 중 일부에서 노로바이러스를 발견했다. 현재도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나 기타 패류독소를 죽이기 위해 날로 굴을 먹지 말고 90˚C이상으로 90초 이상 익혀서 먹도록 권고했다. 

 

이번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일으킨 굴을 생산한 2곳의 BC주 굴 양식장이 연방정부 관계기관에 의해 일시 폐쇄 조치됐다.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BC주에서 채취된 생굴을 취식한 BC, 알버타, 온타리오 주민, 총 347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때의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작년 4월에 들어 종료된 것으로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 왜 해당 굴 양식장의 굴들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는 지에 대한 파악되지 않았지만, 해양생태계에 있는 인간의 분뇨가 주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설사와 구토가 발생한다. 생굴을 섭취하고 난 후 이런 증세가 나타나면 감염자들은 BC HealthLink 전화번호 811로 신고해야 한다. 만약 증상이 심각하고 오래 지속되면 바로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굴 관련 질병은 조사와 후속 조치를 위해 지역 보건소 등에 보고를 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도 자가 면역이나 위생조치나 휴식으로 저절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드물게 심한 탈수증으로 응급조치가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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