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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사채 빌려 집 사는 사람 늘어

토론토중앙일보 기자 입력18-04-25 09:33 수정 18-04-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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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기지 규정 시행후 대출 신청 봇물 

 

올해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연방정부의 새 모기지 규정에 따라 대출심사가 엄격해 지면서 이 과정에서 탈락한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신용조합과 사채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10월 토론토와 밴쿠버가 주도하는 국내 주택시장의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일명 ‘스트레스 테스트’로 불리는 새 규정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대출 신청자는 소득에 비교해 상환능력을 검증받아야 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신청자 중 10%가 탈락하고 있으며 심사를 통과한 경우도 최종 대출금액이 이전보다 20%정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사채업계 관계자는 “제1 금융권인 시중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지 못하는 집 구입 희망자들의 발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새 모기지 규정으로 신용조합의 대출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규정에 더해 연방모기지주택공사도 대출 과정에서 필수 조건인 보험 보증의 한도를 줄여 집 구입 희망자들의 돈줄이 막힌 것으로 드러났다.  시중은행들은 모기지 대출 신청 때 연방모기지주택공사의 보험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못 박고 있다. 공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기존 모기지의 49%가 보험 경신을 받지 못했으며 이는 5년 전에 비교 13%나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4월 온타리오주정부가 집값 폭등을 억제하기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세율 15% 투기세를 도입한 이후 토론토 주택시장이 위축돼 올해 들어도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한 달간 토론토 평균 집값은 1년 전과 대비해 14%나 하락했으며 이는 199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현재 사채의 상당수가 24개월 단기 대출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자율도 주요 시중은행(3%선)보다 높은 8~9%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채업자는 “대출 신청자의 신용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며”구입하려는 주택 가격과 비교한 대출 신청금 비율을 중시한다”고 전했다.  

 

토론토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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