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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밴쿠버 주택시장 이상기류, 거래는 크게 줄고 매물은 엄청 쌓이고

표영태 기자 입력18-05-02 12:53 수정 18-05-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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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년평균보다 22.5% 낮아

단독주택 20채 나오면 3채 팔려

 

메트로밴쿠버의 주택시장이 뚜렷하게 침체되는 양상을 보이며 거래는 줄고 매물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2일 발표한 4월 주택거래 자료에 따르면 작년 4월 대비 주택거래량이 27.4%나 감소한 2579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년 평균 거래 건 수에 비해서도 22.5%나 낮은 수준이다.

 

REBGV의 필 무어 회장은 "4월 주택 거래량은 4월 거래량 중 지난 17년 중 가장 적은 수준으며, 또 주택 판매자가 지난 3년 이래 가장 많이 매물로 내놓은 한달이 됐다"고 말했다.

 

4월에 총 5820채의 주택이 MLS®(Multiple Listing Service®)의 신규 매물로 등록이 됐다. 작년 4월과 비교해 18.6%가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밴쿠버 지역의 총 매물 주택 수는 9822채로 작년 4월에 비해 25.7%나 많은 숫자다.

 

이에 따라 실 매물 대비 거래 건 수 비율이 26.3%를 기록했다. 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14.1%에 불과했고, 타운하우스는 36.1%, 그리고 아파트는 46.7%로 높은 비율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이제 밴쿠버의 주택 가격 상승 압력이 점점 약화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주택 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될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4월 주택가격은 아직 상승세를 이어갔다.  MLS® 주택가격 지수의 벤치마크 가격에서 메트로 밴쿠버의 평균 주택 가격은 109만 2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4월과 비교해 14.3%가 높은 수준이다.

 

주택 종류별 벤치마크를 가격을 보면 작년 동기 대비 33.4%가 감소한 총 807건의 거래가 이루어진 단독주택은 160만 5800달러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작년 동기대비 24%가 감소한 1308건이 거래되며 70만 1000달러를 기록했다. 타운하우스는 25.2%가 줄은 464건에 85만 4200달러를 기록했다.

 

프레이져부동산 협회의 4월 주택거래량 자료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보여 총 거래 건 수가 전년대비 23.4% 감소한 1708건이 이루어졌다. 반면 신규 매물은 3429채로 작년 4월에 비해 16.2%가 늘어났다.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100만 9200달러, 타운하우스는 54만 9900달러, 그리고 아파트는 44만 7500달러로 모두 상승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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