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한인 해외선교 외교부의 골치거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무분별한 한인 해외선교 외교부의 골치거리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5-15 09:22 수정 18-05-15 13:4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2007년 아프카니스탄 탈레반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샘물교회 선교단 한국인 19명이 두바이 국제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오는 모습. 이 피랍사고로 배형규 목사, 심성민 씨가 살해됐다. [두바이=연합뉴스]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변화에 따른

해외선교 안전간담회 개최

해외 선교 관련 안전 확보 필요성에 대한 인식 공유

 

외교부는 15일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최근 중동 지역의 급격한 정세 변화에 따른 치안 악화 가능성을 감안, 문화체육관광부, 국정원 등 관계부처 및 해외에 선교사를 파송한 국내 선교단체 대표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해외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선교사들의 안전강화 대책을 논의하였다.

 

이날 참석기관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정원,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위기관리재단 등이다.

 

이 실장은 우리 정부가 재외국민보호 및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최근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지역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우리 선교사들의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최근 △미국 이란 핵합의 탈퇴 선언(5.8), △이스라엘과 시리아 주둔 이란군과의 충돌,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 예루살렘 이전(5.14), △사우디와 예멘 후티 반군과의 교전 격화, △이슬람 금식월 라마단(5.16-6.14)에 따른 이슬람 급진주의자들에 의한 테러 위협 증가 우려 등이다.

 

특히, 이 실장은 여름 휴가철과 여름방학 기간을 앞두고 국내 선교단체에서 중동지역에서의 선교활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면서 최근 중동 지역 정세를 감안하여 방문 시기 및 활동 내용을 신중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실장은 최근 중동지역 정세가 급변할 뿐 아니라 중국․네팔 등 국가의 환경 변화 및 우리 해외 선교사 관련 사건사고 사례 등을 설명하고, 해외에 체류하는 선교사는 물론, 여름방학을 맞아 단기 선교여행을 떠나는 우리국민들 스스로의 안전 의식 고취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당부사항을 보면 △ 선교활동 관련 해당국 현지법과 현지관습을 존중하는 동시에, 현지 공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위기상황 대응체제 마련, △ 단기 선교 인력을 파견하기 전에 피파견자들에게 해당국가의 안전정보와 현지 선교 관련 법률 및 지역사회의 관습 등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충분한 교육 제공, 그리고 △ 해외 선교계획을 수립 시 외교부에서 제공하는 해외안전여행정보를 숙지하고, 불가피하게 위험지역을 방문하게 될 경우에는 방문지 소재 우리 공관에 연락처와 방문 기간을 사전에 알려 위기 시 신속한 공관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 실시 등이다.

 

회의에 참석한 세계선교협의회와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소속 선교단체에 최근 중동 정세 변화에 따라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공지하고, 자체 안전 계도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외교부는 2016년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사)한국위기관리재단과 체결한 '해외파송 선교사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력약정'(2016.7.20)에 기반하여 앞으로도 선교사 파송 전 관계자 안전교육 및 교육자료 제공, 해외 위험지역 안전정보 공유, 긴밀한 연락체제 상시 구축 등 해외 방문 선교사 보호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688건 1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월드뉴스 한국 온 日아나운서, 길거리서 무슨 짓 했길래…"매너 지켜라"
한국 금연구역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미야네 세이지. 사진 X 캡처'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 취재차 한국을 찾았던 일본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금연구역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일본인 A씨는 지난 20일
03-26
월드뉴스 "손준호, 전화해서 울더라" 박문성이 전한 '중국 석방' 속사정
중국에 구금됐던 축구선수 손준호가 약 10개월 만에 풀려나 한국에 도착했다. 사진은 2022년 11월 카타르 월드컵 당시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인터뷰하는 손준호. 연합뉴스중국에 구금됐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32)가 약 10개월 만에 풀려난 가운데, 박
03-26
월드뉴스 "끔찍하고 역겨운 복장"…中 MZ, 잠옷바람 출근룩 열풍 왜
중국 SNS 샤오홍슈(Xiaohongshu)에 '출근복'으로 올라온 인증 사진들. 잠옷용 털바지와 슬리퍼, 수면 양말을 신은 모습으로 중국 청년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 샤오홍슈 캡처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역겨운 복장'(gross ou
03-26
월드뉴스 플로리다, 13세 이하 SNS 가입 금지…"美서 가장 강력한 보호법"
미국 플로리다주가 14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보유를 금지하는 법안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미성년자 온라인 보호법안(HB 3)에 서명한 뒤 공포했다.법안에
03-26
월드뉴스 방 20개 텅텅, 고시생은 2명뿐…노량진 고시원 88% 사라졌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역 인근 대로변에 위치한 폐업한 고시원. 창문에 '임대'라고 적힌 문구가 붙어있다. 박종서 기자‘고시촌’으로 유명한 서울 관악구 대학동의 송모(52)씨 고시원은 지난 25일 기준 절반이 공실이었다. 4층짜리 건물에
03-26
밴쿠버 몬트리올 은행, 가평전투 기념식에 후원금 기탁
한인행사 지원에 브랜던 주지점장, 재향군인회 전달재향군인회(장민우 회장)가 지난 22일, 몬트리올 은행(BMO) 욕슨 지점의 브랜던 주 지점장으로부터 가평전투 기념식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후원금은 오는 4월 19일, 랭리의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에서
03-25
캐나다 '알록달록 대마초 사탕' 모르고 먹었다가 초등생들 병원행
어린이들 위협 '위장된 위험'에 경종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어린이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9살 남자 어린이를 포함한 여러 학생들이 대마초 사탕을 일반 사탕으로 알고 먹은 후 중독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실
03-25
캐나다 '오타와의 기적' 18세 소녀 세계 최연소 '초기억력자' 등극
에밀리 내쉬[CTV 캡쳐]HSAM 기억능력으로 과학 연구에 기여, 국제적 관심 집중오타와 출신의 18세 에밀리 내쉬가 '초고도 자기전기적 기억(HSAM)'을 가진 세계 최연소 보유자로 확인되어 전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다. HSAM은 특별한 기억 능력을
03-25
밴쿠버 써리 메모리얼 병원, 또 CT스캔 중단
이번 달에만 두 번째… "의료진 확보 위한 노력 지속 중"써리 메모리얼 병원(Surrey Memorial Hospital)에서 이번 달에만 두 번째로 CT 스캔 서비스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프레이저 헬스는 이 병원이
03-25
캐나다 BC주, 이틀 연속 기온 신기록 경신
환경부, 지속적인 봄철 고온 현상에 대한 경고 발표지난 주말 일부 지역에서 최고 기온 기록이 새롭게 작성되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3일에는 BC주 북서부의 세 지역이 역대 가장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테라스(Terrace) 지역은 1914년에 세워진 기온 기록을
03-25
밴쿠버 84만 달러 상당 전기자전거, 트레일러 통째로 사라져
화물 도난 사건 전년 대비 59% 증가델타시 아나시스 아일랜드의 바이크트릭스(Biktrix)라는 자전거 회사의 창고에서 전기자전거 1백 여대가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회사의 로샨 토마스 대표는 도난당한 자전거와 부품이 84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03-25
캐나다 병실부족, 환자 "병원복도 치료… 수치심에 공포감"
"사생활 침해와 존엄성 상실에 대해 분노"64세의 버니 라델핑거 씨는 지난 12월부터 3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빅토리아 종합병원의 복도에서 치료를 받았다. 각각 10일에서 14일간 병원 복도에 머무르며 굴욕적인 상황을 겪었다고 전했다. 특발성 췌장
03-25
캐나다 도심 덮친 스컹크 방귀에 市당국, 해결사 고용
무료 스컹크 포획 서비스 실시앨버타주 콜드레이크시(Cold Lake)가 도심 지역의 스컹크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조치로 전문가를 고용해 시민들에게 무료 스컹크 제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 도입된 이 서비스는 최근 예산편성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결정함으로
03-25
밴쿠버 써리 수퍼스토어, 미성년자 술 판매 함정단속에 '딱 걸려'
BC주, 불법 주류 판매 사례에 엄격한 처벌 조치BC주 주류 및 대마규제청(LCRB)이 써리에 위치한 리얼 캐나디안 수퍼스토어의 미성년자 술 판매 사건으로 로블로에 7,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14일에 발생했으며, 주류 판매 직원의 부적절한
03-25
밴쿠버 어린이집 '수두 파티' 논란, 법원 2천250달러 배상 판결
어린이집과 갈등, 법적 분쟁 유발BC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이른바 '수두 파티' 사건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져, 결국 어린이집 운영자가 한 가족에게 2250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이 사건은 어린이집 운영자 신디 노씨와 한 가족 사이의 계약
03-25
캐나다 일론 머스크, 코로나19 트윗 논란 加의사 지원
"30만 달러가 필요" 법률비 지불 약속X(구 트위터)의 CEO 일론 머스크가 코로나19 트윗으로 논란이 된 온타리오주 의사 쿨빈더 카우르 길 박사의 법률 비용 지원을 결정했다. 길 박사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트윗으로 온타리오주 의사협회의
03-25
월드뉴스 "2000명 증원부터 철회하라"…결국 줄사표 던진 의대 교수들
25일 오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 총회’에서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 반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대화를 촉구했으나, 의대 교수들은 예정대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시간
03-25
월드뉴스 운동하고 2시간 지나도 무릎 욱신…'이거' 때문이래요
봄철 관절 건강 챙기기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에는 관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겨우내 활동량 감소로 근력, 유연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갑자기 움직임이 늘어난 탓이다. 초봄의 심한 일교차도 관절 통증을 가중한다. 관절 질환 중에서도 관절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
03-25
월드뉴스 ‘왕좌의 게임’ 제작진과 휴고상 수상작의 만남…SF 대작 넷플릭스 ‘삼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체'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회신하지 마라. 회신하면 우리가 갈 것이다. 너희 세계를 점령할 것이다.’오랜 기다림 끝에 미지의 외계로부터 받은 답신. “평화주의자인 내가 이 메시지를 먼저 발견한
03-25
월드뉴스 법정 선 모스크바 테러범, 고문에 '만신창이'...10대도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를 일으키 타지키스탄 출신 한 피의자가 24일 바스마니 지방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당국으로부터 심한 고문을 받아 오른 귀에 붕대가 감겨있다. EPA=연합뉴스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사망자가 25일(현지시간) 137명으로 늘어난
03-25
월드뉴스 英국왕 이어 왕세자빈도 암 투병…'내연녀' 커밀라 왕비 뜬다
커밀라 영국 왕비. 로이터=연합뉴스찰스 3세 영국 국왕에 이어 윌리엄 왕세자의 아내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까지 암 진단을 받으면서 영국 왕실이 전례를 찾기 어려운 위기에 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찰스 3세 국왕의 아내인 커밀라 왕비가 새로운 역할을 할 수
03-25
월드뉴스 여성이 남성보다 3배 더 많다…편두통, 진통제가 되레 독?
두통 건강 상식 6사람이 일상에서 느끼는 가장 흔한 통증은 두통이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두통에 시달린다. 두통은 사람마다 겪는 통증 양상은 제각각이다. 두통과 함께 속이 메슥거리는 증상을 동반하거나 갑자기 참기 어려운 극심한 두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뒤통수부터
03-25
월드뉴스 6시간에 6.6억…고도 30㎞ 우주캡슐, 미슐랭 셰프 요리도 나온다
미국 기업 스페이스 퍼스펙티브가 내년부터 정식으로 운영하는 관광용 우주 캡슐 ‘넵튠’의 이미지. 사진 스페이스 퍼스펙티브 제공내년 승객을 태우고 첫 정식 비행이 예정된 우주 관광용 캡슐의 식사 비용이 50만 달러(6억6000만원)로 책정됐다. 승객
03-25
월드뉴스 진짜 빈털터리 트럼프 되나…"6000억 못내면 25일부터 압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가도에서 거액의 자금 문제로 발목이 잡혔다. 지난달 사기 대출 혐의 유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다음 재판을 열기 위해 6100억원가량을 법원에 공탁해야 하는데, 어떻게 자금을 마련할
03-25
월드뉴스 딸 지킨 아빠는 숨졌다…'62도 폭염, 300㎜ 폭우' 브라질의 비극
2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페트로폴리스에서 폭우로 무너진 집에서 구조된 4세 여아를 구급대원들이 옮기고 있다. AFP=연합뉴스체감온도 60도 이상의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던 브라질에서 하루 만에 300㎜에 가까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극한 기상 이변에
03-2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