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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3년 안에 지점 500개 낸다"... 어느 브랜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5-29 00:27 수정 18-05-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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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추세와 반대
"진입 실패한 타겟 사례 참고" 조언도

캐나다 소매업에 다국적 브랜드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객이 늘면서 전통적인 강세를 보였던 백화점과 쇼핑몰이 주춤하는 현상과는 반대로 가는 현상이다.

최근 생활용품점 미니소는 3년 안에 국내에 500개의 지점을 새로 내겠다고 선언했다. 미니소는 일본의 디자인과 중국의 자본이 결합해 운영되는 기업으로 본사는 중국에 있다. 지난해 4월 밴쿠버에 처음 문을 연 후 현재 BC주 광역밴쿠버에 13곳, 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 11곳, 퀘벡주 몬트리올 3곳, 알버타주 에드몬튼 2곳, 캘거리 1곳 등 국내에 모두 30곳의 지점이 있다.

올해말까지 앞으로 남은 7개월 동안 미니소는 모두 100여 곳을 새로 지점을 낸다는 계획이다. 이후 2년여 동안 해마다 200개 점포를 새로 개설하겠다는 미니소의 목표대로라면 현재 중국 전체 매장 수의 절반이 캐나다에 생기는 셈이다. 미니소의 야심에 찬 목표는 캐나다에만 집중되지 않았다. 미니소는 2020년까지 6000개의 신규 매장을 낸다는 목표도 함께 가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니소의 공격적인 시장 전개 전략이 반드시 긍정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 가는 캐나다인이 반드시 들를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자 캐나다로 진출한 대형 유통기업 타겟의 사례가 떠오른다는 것이다. 타켓은 캐나다 시장 진입 후 전국에 133개 매장을 냈지만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수십억 달러의 손해와 함께 결국 철수하고 말았다.

일본풍 라이프 스타일 제품을 판매한다고 미니소는 홍보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의 물품을 파는 달러스토어와 비슷한 제품군을 팔지만 그보다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 주로 파는 물품은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소형 전자제품 등이다. 

미니소는 중저가 생활용품시장 경쟁을 벌일 달러라마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달러라마는 전국 10개 주에 1000곳의 프랜차이즈 매장이 있다. 달러라마는 취급하는 가격대가 다르기 때문에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도 겹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는 다국적 소매 브랜드는 일본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류기업 유니클로, 생활용품기업 무지, 다이소 등이 이미 국내 여러 곳에서 매장 수를 늘리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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