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거주 진짜 한인은 총 19만 8210명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캐나다 거주 진짜 한인은 총 19만 8210명

표영태 기자 입력18-05-30 12:15 수정 18-07-18 11:1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작년 7월 2일 펼쳐진 캐나다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한 한인팀의 길거리 공연 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



캐나다 출생자 4만 3280명

15세이상 한인실업률 8.5%

중국 출생 한인도 1660명

 

2016년 인구센서스에서 자신을 민족적 뿌리(Ethnic origin)를 한인이라고 밝힌 인구가 최초로 밝혀졌다.

 

연방통계청은 30일자로 각 민족적 뿌리를 근거로 한 분석자료를 발표했는데 자신을 한인이라고 밝힌 인구는 총 19만 8210명이었다. 이중 남성은 9만 3685명, 여성은 10만 4530명이다. 

 

그러나 이 숫자도 캐나다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 수를 반영하지 못한다. 주택 중심으로 인구센서스가 조사되기 때문에 어학연수생이나, 조기유학생 등 독립 거주지가 없는 경우 배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장단기를 포함한 캐나다 전체 유학생 숫자에서 한국이 중국과 1~2위를 다투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그 수는 몇 만 명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이번 통계청 발표에서 가구 구성원이 하나의 한인가족으로만 이루어진 한인 수는 15만 2065명인데, 이중 자녀를 둔 전형적인 가정인구가 10만 4865명으로 전체 한인의 절반을 조금 넘겼다. 반면 자녀 없이 커플만 사는 총 한인은 2만 6290명이고, 편부모 가정 총 인구도 2만 910명이나 됐다.

 

조부모와 손자 등으로 구성된 대가족 가구의 한인 총수는 9840명으로 나타났다. 또 한 주택에 여러 가족이 사는 인구는 1만 3640명이고, 가족이 아닌데 여러 명이 함께 거주하는 수는 9680명이다. 그리고 일인가구는 1만 2985명으로 조사됐는데 이중 남성은 5945명, 여성은 7040명이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25%의 샘플 조사를 근거로 한 결혼 여부에 대한 통계에서 결혼 또는 동거를 한인 총 수는 9만 3415명이었다. 이중 동거자는 5470명이다.

 

결혼이나 동거를 하지 않는 15세 한인 총 수는 6만 7880명인데 이중 전혀 결혼을 하지 않은 인구는 5만 6585명이고, 별거가 2970명, 이혼이 4680명,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가 3645명이다.

 

이들 한인 중에 캐나다 시민권을 가진 인구는 13만 4560명인데 이중 복수 시민권을 가진 인구도 4320명에 달했다.

 

캐나다로 이민을 온 한인 수는 총 12만 9650명인데 이들의 이민 시기별 인구를 보면 1981년 이전 이민자는 총 1만 3600명이다. 1981-1990년이 1만 1835명이고, 1991-2000년은 3만 190명이다. 그리고 2001-2010년 사이에는 5만 960명인데, 이를 다시 2001-2005년 사이가 2만 6435명, 2006-2010년 사이가 2만 4530명이다. 가장 최신인 2011-2016년 사이는 2만 3070명이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한인 수는 총 4만 3280명이며, 비영주권 신분으로 체류하는 한인은 2만 5280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5세 이하가 9440명, 5-14세가 2만 7625명, 15-24세가 1만 9560명, 25-44세가 5만 8275명이며, 45세 이상이 1만 4755명으로 나타났다.

 

1980년부터 2016년까지 한인 이민자 총 11만 6850명을 카테고리별로 보면 경제 이민은 총 9만 6295명인데 이중 주신청자는 2만 8750명, 부양가족은 6만 7550명이었다. 가족 초청 이민자는 1만 8530명이고 난민도 1105명이며, 나머지 카테고리가 915명이었다.

 

총 한인의 출생지별로 보면 캐나다 출생자가 4만 1100명이다.

캐나다 이외 지역 출생자 15만 7115명 중 한국 출생자가 14만 8665명으로 가장 많았고 북한 출신도 960명인데 탈북자보다는 상당수가 한국 분단전에 내려온 실향민을 가능성이 높다.

 

대륙별로는 아메리카 대륙 출생자는 미국이 대부분인 보이는 북아메리카 출생 한인이 1840명을 포함해 총 2275명이다. 미국 이외에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100명 이상이었다.

유럽 출생사는 총 830명으로 서유럽에서는 독일이 2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이 110명이었으며, 동유럽에서는 러시아 연방이 2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시아에서 중국 출생자도 1660명이었으며, 일본 출생자는 880명, 홍콩도 110명이었다. 동남아시아 중 필리핀 출생자가 160명으로 나왔다. 중동이나 중앙아시아도 고려인으로 보이는 한인들이 꽤 있는데 카자흐스탄이 560명이나 되며, 우즈베키스탄 270명이고, 키르키스탄도 215명이나 됐다.

 

오세아니아 출생자 중 오스트레일리아가 100명이었다.

 

세대별로 보면 1세대가 15만 7115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이어 2세대는 3만 7430명, 그리고 3세대는 3670명이었다.

 

학력수준으로 보면 15세 이상 인구 중 학사학위자가 5만 327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석사도 1만 2105명이며 박사도 2220명이었다. 또 의사 약사 등 의료 관련 학위자도 1540명이나 됐다. 

 

고용상태에서 15세 이상 노동시장에 참여하려는 인원은 총 9만 8415명이고 이중 고용은 9만 95명이다. 이를 기준으로 실업률은 8.5%에 달했다. 한인 자영업자 수는 2만 120명이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167건 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수학경시대회 개최
과학기술 발전과 한인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 위한 대회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김성환 박사, 이하 캐나다과기협)가 주최하는 제15회 수학경시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개최된다. 이 대회는 캐나다 전역의 11개 지부에서 참가하는 국가적 행사로, 캐나다과기협 경시대회 운영위
04-02
캐나다 당신의 차량에 범죄자들이 추적 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이유
자신의 열쇠나 지갑을 찾기 위해 설계된 개인 추적 장치인 Apple AirTag이 범죄 집단의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미국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Apple AirTag과 같은 개인 추적 장치는 작고 휴대가 간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기술 제품 중 하나다.
04-02
캐나다 韓-加 비즈니스 협력의 새 지평, 포럼 열린다
"투자와 협력의 미래" Mary Ng 장관 등 주요 인사 참여캐나다 한국 비즈니스 포럼이 오는 4월 4일 목요일 오후 2시, 토론토 Gowling WLG 사무실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 한국 비즈니스 협의회(CKBC) 주최로, 다양한
04-02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온타리오주 미시사가에 사는 김효신 씨(59)가 복권 1백만 달러에 당첨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월 9일, 복권을 확인하던 중 깜짝 놀란 김 씨는 "모니터 화면에 나타난 많은 0들에 경악했다"고 밝혔다. 이 복권은 편의점에서 구매했으며, 복권에
04-01
캐나다 나이아가라에 100만명… 온주 지역 개기일식 비상사태 선포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폴스시가 개기일식을 보러 대규모 관광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30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에서는 오는 4월 8일에 1979년 이후 처음으로 개기일식이 관측될 예정이다.개기일식은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다. 나이
04-01
캐나다 TD은행, 1천590만 달러 소송 합의
수수료 중복 부과해...해당자에 88달러 환불TD은행이 집단소송에서 1천59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소송은 여러 차례 부과된 부족 자금(NSF) 수수료와 관련되어 있으며, 온타리오 고등법원이 지난 2월 15일 해당 합의를 승인했다.코스키 민스키 법률사
04-01
캐나다 CRA '베어 트러스트' 신고 일시 중단, 마감직전 이유는…
국세청(CRA)이 '베어 트러스트'(Bare Trust Arrangement)와 관련된 새로운 신고 요건을 도입 예정이었으나, 3 월 31 까지 마감 기한이 닥치기 몇 일 전에 이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특히 부동산 거래에 있어 '
04-01
캐나다 올 여름 마음을 사로잡은 여행지 TOP 5
이번 여름 캐나다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 다섯 곳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글 항공편 데이터에 따르면, 6월부터 8월 사이 예약된 여행 정보를 기반으로 이번 여름 인기 여행지 1위는 밴쿠버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캘거리가 2위에 올랐으며, 토론토, 핼리팩스, 몬트리올
04-01
캐나다 ‘멍멍’ 도와주세요… 이틀간 조난된주인곁에서 지켜내 구조
조난된 주인 구해…감동 실화앨버타주 타버에서 발생한 한 남성의 구조 사건이 지역 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은 바로 그의 충직한 아키타 종 의 충견 '히어로'다. 지난주 60대 남성이 자주 산책하던 지역에서 진흙 구덩이에
04-01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서 필사의 아기 범고래 구조 작전
방음 파이프 사용한 구조 시도, 고래는 아직 무사밴쿠버 아일랜드 북부에서 아기 범고래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이 전개되었다. 캐나다 수산 및 해양부(DFO), 원주민 및 지역사회 회원들이 포함된 구조팀은 이 아기 범고래를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 범고
04-01
캐나다 팀홀튼 가맹점들, 계약 압박에 맞서 1천890만 달러 소송
"약속한 지원과 서비스 제공하지 않아 큰 손실"퀘벡 지역의 팀 호튼 가맹점들이 브랜드 소유주인 TDL 그룹에 대해 1천890만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하며 계약상의 제약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가맹점주들은 이러한 제약이 수익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며,
04-01
캐나다 '번식력 너무 강해서'… 야생 토끼에 몸살
도심에서 야생 토끼 문제 심각 쉼터 공간 부족도심에서 늘어나는 야생 토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들 토끼는 번식력이 매우 높아 도시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공공장소와 주택가에서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야생 토끼들은 쉼터 공간
04-01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 해안서 멸종위기 새끼 범고래 발견
범고래 종의 보존 노력에 희망적밴쿠버 아일랜드 인근 해역에서 새끼 범고래 한 마리가 발견되어 해양 당국과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발견은 현지 해양 생태계에 긍정적인 신호이자, 멸종 위기에 처한 범고래 종의 보존 노력에 있어 희망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
04-01
캐나다 '온난화 지구'에 매출 급감… '명품' 파카 캐나다구스 17% 감원
캐나다의 명품 파카 브랜드인 캐나다구스가 지난 겨울 매출 부진 대응책으로 전 세계 직원의 17%를 감축하는 구조 조정을 시행키로 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26일 보도했다.캐나다구스의 데이니 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전문가용 소셜미디어 링크트인에 올린 게시문을 통해
04-01
캐나다 러시아 테러 이후 캐나다의 테러 위협 ‘증가’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발생한 테러 이후 캐나다 내 테러 위협이 ‘증가’했다고 미국의 은퇴한 장군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가 언급했다. 지난주 이슬람국가(ISIS) 계열의 분파가 주장한 모스크바 공격으로 139명이 사망했다. 이 공격은 러시아에서 20년
04-01
캐나다 연아마틴 상원의원 "부활의 기쁨과 희망을 다 함께"
오늘은 캐나다와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에게 매우 특별한 날, 성금요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번 부활절 주말, 저는 우리 모두가 우리의 믿음을 되돌아보고, 헤아릴 수 없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새로운 삶을 축하하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가족, 친구, 지역 사회와 함께 하
03-29
캐나다 "캐나다 떠날까 말까" 비싼 생활비 불만 확산
생활비 상승으로 고민에 빠진 이민자와 젊은 층캐나다 내에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해외 이민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젊은 층에서 주거 비용 및 식품 가격의 상승에 대한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같은 불만이 확
03-29
캐나다 버나비 RCMP, 전국의 인종 상호작용 분석 사업 참여
인종 차별 이해 및 해결을 위한 전략적 데이터 수집버나비 RCMP가 캐나다 전역에서 소수 인종 커뮤니티와의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경찰 업무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전국적인 시범 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이 프로젝트는 '분류된 인종 기반 데이터'라는 이름으로
03-29
캐나다 쿠트니에 새 영구 노숙자 쉼터 건립 위해 400만 달러 투자
노숙 문제 해결에 지속가능한 조치BC주 정부가 밴쿠버 아일랜드의 쿠트니 지역에 새로운 영구 노숙자 쉼터 건립을 위한 자금으로 4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새 쉼터는 지역 사회 내에서 증가하는 노숙자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03-29
캐나다 美맥도널드서 크리스피 도넛을… 캐나다선 '아직'
당신이 기대했던 그 맛, 기다림은 헛된 꿈일까?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와 유명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 크림이 협력해 미국 일부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한 도넛이 캐나다에서는 판매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미국 내에서 테스트 운영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결과에 따라 확
03-29
캐나다 밴쿠버 유명 음식점 폐업 급증, 정부지원 절실
소수민족 음식점, 저비용으로 안정적 운영최근 밴쿠버에서 음식점 폐업이 급증하고 있어, 해당 업계가 위기에 처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BC식당 및 음식서비스 협회에 따르면, BC주의 절반 이상의 식당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B
03-29
캐나다 캐나다 인구 4천100만 명 돌파
이민으로 급증하는 캐나다 인구지난 9개월간 인구 급증세캐나다의 인구가 4천100만 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1,271,872명이 증가한 것으로 3.2%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는 195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03-28
캐나다 오늘도 '속 타는 환자들'… 병원 치료대기 평균 28주
‘정형외과 치료의 날’에 대기시간 단축 필요 강조캐나다가 '정형외과  치료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적으로 관절질환의 진료 및 치유 방안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 날은 관절 치료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노고를
03-28
캐나다 앨버타주 역대 최대 인구 증가… 총인구 480만명 넘어
BC주민  2만 2,400명, AB주로 이주국내 이주와 국제 이민으로 인구 급증앨버타주의 인구가 지난해 기록적인 수치로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주 인구는 4백80만 명을 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만 2,324명이 증
03-28
캐나다 코인 사기' 연루 '쿼드리가' 거래소 재산 압수
BC주정부, 거대 사기 거래소 재산 몰수로 강력 대응BC주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업체로부터 사기 혐의를 받는 가상화폐 거래소, 쿼드리가(Quadriga Coin Exchange)의 공동 창립자 마이클 패트린 씨가 소유한 약 25만 달러 상당의 현금, 금괴
03-2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