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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2016년 인구센서스 BC주 통계, '나는 한민족'이라 밝힌 인원 6만 3305명

표영태 기자 입력18-05-30 13:41 수정 18-05-3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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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한인문화의날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활약한 한인 차세대들(밴쿠버 중앙일보 DB) 

 

한글을 모국어라 대답한 수 약 2배

학사학위 이상 한인 수 1만 2015명

캐나다 출생 한인도 1만 870명 기록

 

 

2016년 인구센서스에서 자신의 민족적 뿌리(Ethnic origin)가 한인이라고 대답한 BC주민의 수가 한국어를 모국어라고 대답한 수에 비해 약 2배 정도 많았다.

 

연방통계청은 30일자로 각 민족적 뿌리를 근거로 한 분석자료를 발표했는데 BC주에서 자신을 한인이라고 밝힌 인구는 총 6만 3305명이었다. 이중 남성은 2만 9330명, 여성은 3만 3970명이다. 이는 BC주에서 한국어가 모국어라고 대답한 3만 8290명에 비해 약 두 배에 해당한다.

 

이번 통계청 발표에서 BC주 한인가정 중 가족끼리만 인구는 4만 8210명인데, 이중 자녀를 둔 전형적인 가정인구가 3만 1565명이다. 반면 자녀 없이 커플만 사는 총 한인은 8720명이고, 편부모 가정 총 인구도 7920명이나 됐다. 

 

조부모와 손자 등으로 구성된 대가족을 이룬 한인은 3085명으로 나타났다. 또 한 주택에 가족 이외 식구가 함께 사는 수는 4830명이고, 가족이 아닌 개인이 여러 명 사는 한인은 3125명이다. 그리고 일인가구는 4055명인데 이중 남성은 1880명, 여성은 2180명이었다. 

 

인구 중 25%의 샘플 조사를 근거로, BC주의 15세 이상 인구는 총 5만 1885명인데, 이중 결혼 또는 동거 한인 총 수는 3만 160명이었다. 동거자는 1665명인데 남성은 675명, 그리고 여성은 995명으로 여성은 다른 민족 동거자와 함께 사는 수가 약 320명 정도로 추산됐다.

 

전혀 결혼을 하지 않은 인구는 1만 8185명이고, 별거가 955명, 이혼이 1560명,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가 1025명이다. 

 

BC 한인 중에 캐나다 시민권을 가진 인구는 4만 735명인데 이중 복수 시민권을 가진 인구도 1495명에 달했다. 

 

한인 이민자 주 BC주 거주자는 총 4만 3050명인데 이들의 이민 시기별 인구를 보면 1981년 이전 이민자는 총 2940명이다. 1981-1990년이 3060명이고, 1991-2000년은 1만 810명이다. 그리고 2001-2010년 사이에는 1만 7875명인데, 이를 다시 2001-2005년 사이가 8940명, 2006-2010년 사이가 8935명이다. 가장 최신인 2011-2016년 사이는 8365명이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한인 수는 총 1만 870명이며, 비영주권 신분으로 체류하는 한인은 8850명이다.  

 

연령별로 보면 5세 이하가 2650명, 5-14세가 9090명, 15-24세가 6410명, 25-44세가 1만 9470명이며, 45세 이상이 5440명으로 나타났다.  

 

1980년부터 2016년까지 이민을 와 BC주에 정착한 한인 총 3만 4525명을 카테고리별로 보면 경제 이민은 총 3만 4525명이다. 이중 주신청자는 1만 450명, 부양가족은 2만 4080명이었다. 가족 초청 이민자는 5485명이고 난민도 145명이며, 나머지 카테고리가 130명이었다.  

 

BC주 한인 중 해외에서 태어난 한인의 출생 국가별로 보면 한국이 5만 260명으로 대부분이었고, 일본 출생자가 345명, 중국 출생자도 305명이나 있었다. 북한 출생자는 185명으로 탈북자라기 보다는 한국 분단전에 내려온 실향민이 대부분일 가능성이 높다. 

 

대륙별로는 아메리카 출생자는 750명인데 미국 출생자가 64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가 25명, 브라질이 25명 , 페루 20명 등 남미 출생자도 일부 나타났다.

 

유럽 출생자는 총 225명인데 독일이 50명이었고 영국이 35명이었다. 고려인이 많이 거주했던 동유럽의 경우 러시아 연방이 95명을 기록했다.

 

또 다른 고려인들의 거주 국가였던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이 115명, 키르키스탄이 20명 등이 있었다. 오세아니아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생자가 20명이 포함됐다.

 

세대별로 보면 1세대가 5만 2430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이어 2세대는 1만 195명, 그리고 3세대는 675명이었다.  

 

학력수준으로 보면 15세 이상 인구 중 학사학위자가 1만 64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석사도 3750명이며 박사도 665명이었다. 또 의사 약사 등 의료 관련 학위자도 465명이나 됐다. 이렇게 학사이상 학위자는 총 2만 2825명이었고, 초대졸 이상의 학위자까지 합치면 3만 3195명이었다. 이중 캐나다 학위자는 1만 2015명였다. 

 

고용상태에서 15세 이상 노동시장에 참여하려는 인원은 총 3만 630명이고 이중 고용은 2만 8270명이다. 이를 기준으로 실업률은 7.7%에 달했다. 한인 자영업자 수는 6085명이다.  

 

한편 메트로밴쿠버에 거주 한인 총 수는 5만 5505명인데 이중 남성은 2만 5720명, 그리고 여성은 2만 9785명이다.(메트로 밴쿠버 거주 한인 통계 기사 6월 2일자 게재 예정)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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