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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밴쿠버 주택거래 뚜렷한 감소세 이어가

표영태 기자 입력18-06-04 11:19 수정 18-06-04 13:10

본문

 

 

5월 전년대비 35.1% 축소

아파트 거래도 큰 폭 하락

 

3년 전에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불었던 부동산 과열현상이 작년부터 뚜렷하게 진정세를 보이며 작년 동기 대비 주택거래가 큰 폭으로 줄고 있으며, 이는 최근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요가 몰리던 아파트까지 영향이 미치고 있다.

 

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REBGV)가 4일 홈페이지에 발표한 5월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총 2833건의 거래가 있었다. 이는 작년 5월 4364건에 비해 35.1%나 급감한 수치다. 이는 지난 10년간 5월 평균 거래 건 수에 비해서도 19.3%나 낮은 수준이다.

 

REBGV의 필 무어 회장은 "주택매물은 늘어나고 이는데, 주택 거래는 오히려 이전보다 감소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5월에만  Multiple Listing Service® (MLS®)에 총 6375채가 새 매물로 나왔다. 이는 작년 5월에 비해 5.5%나 늘어난 수치다. 지난 4월과 비교해도 9.5%나 늘어났다.

 

이렇게 신규 매물이 쏟아지며 현재  MLS®에 올라와 있는 매물은 1만 1292채로 작년 5월에 비해 무려 38.2%나 증가했고, 4월과 비교해도 15%나 많은 매물이다.

 

이에 따라 실제 매물 대비 거래 건 수 비율은 25.1%이다. 즉 4채가 매물로 나왔다면 1채가 거래된 셈이다. 단독주택은 더 심해 14.7%이고 타운하우스가 30.8%였으며, 아파트는 41.7%로 상대적으로 매물 대비 거래가 활발했다.

 

그러나 거래가격은 여전히 강세를 보여 메트로밴쿠버의 MLS® 주택가격지수에 따른 벤치마크 가격은 평균 109만 4000달러로 작년 5월보다 11.5%가 높았다.

 

단독주택은 5월에 총 926건이 거래돼 작년 5월에 비해 40.2%나 감소했는데 벤치마크 가격은 160만 8000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4% 상승했다. 타운하우스는 476건 거래로 전년동기 대비 39.8%나 감소했으나 벤치마크 가격은 85만 9500달러로 연간 16%가 올랐다. 아파트는 1431건으로 29.3%가 감소했고 가격은 70만 1700달러로 작년 5월에 비해 20.2%나 상승했다.

 

써리, 랭리 등을 관할하는 프레이져밸리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Estate Board)가 발표한 5월 주택거래 건 수는 총 1758건으로 작년 5월에 비해 35.1%가 감소했다. 

 

주택형태별로 보면 타운하우스가 417채, 아파트가 516채로 전체 거래 주택의 53%를 차지했다.

 

프레이져밸리 지역의 실매물은 총 6736채로 2015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이는 작년 5월에 비해 29.5%가 늘어난 셈이다.

이중 3965채가 신규 매물로 나와 작년 5월에 비해 6.8%가 증가했다.

 

매물로 나왔다가 거래되는 일 수를 보면 아파트가 15일, 타운하우스가 16일로 양호한 편이고 단독주택은 24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의 벤치마크 가격은 102만 800달러로 작년 5월에 비해 11.6%가 상승했다. 타운하우스는 55만 5500달러로 20.6%가, 아파트는 45만 2900달러로 무려 42.4%나 급상승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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