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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한국 연구소, 캐나다 부동산 버블 우려 지적

표영태 기자 입력18-06-05 13:15 수정 18-06-0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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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소, '글로벌 부동산 버블 위험 진단'  

캐나다 여러가지 버블 모델 분석에 다 위험수준 진단

 

한국의 한 연구소가 다양한 버블 분석 모델을 동원해 세계 각 국의 부동산 상황을 알아본 결과 캐나다가 아주 위험한 국가로 꼽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소는 5일자로 '글로벌 부동산 버블 위험 진단 및 영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부동산에 거품 위험이 크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서 세계 부동산 가격의 추이를 2007년도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준으로 3가지로 나우었다. 우선 지속적인 상승세,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하락 후 상승세, 그리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하락세 지속 등 크게 세 그룹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스웨덴, 호주 증과 같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국가 그룹에 속했다. 캐나다의 부동산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특히 토론토가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부동산 버블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는 주로 저금리로 주택구입이 비교적 용이한데다 중국 등 부유한 이민자 및 외국인투자자들의 수요가 급증한 데 기인한다. 캐나다의 가계부채비율이 GDP 대비 100%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는 등 캐나다의 부동산 가격 과열과 과도한 가계부채 문제가 금융시스템에 큰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캐나다 정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투기세(NRST: Non-Resident Speculation Tax)를 부과하고 임대료 인상률을 제한하였으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등 부동산 시장 과열양상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보고서는 구체적으로 부동산 버블 가능성 진단을 위해 모형확장, 공적분 검증,  ADF 우측 검정(Augmented Dickey-Fuller right-sided test),  SADF(Sup ADF) 검정, 그리고  Generalized SADF(GSADF) 검정 등의 모델을 활용했다.

 

이 모든 검증 결과에서 캐나다는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국가, 호주, 뉴질랜드의 오세아니아 국가 등과 함께 전체 분석기간에 대하여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버블의 가능성이 크고, 특히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 수익, 소득수준 등으로 대변(proxy)하는 기초 여건과의 괴리도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모든 분석을 통해 '캐나다를 비롯하여 북유럽 및 오세아니아에 속한 국가들의 부동산 가격이 최근에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고, 버블 형성 위험이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국에서는 강남 등 특정지역이 부동산 가격 거품이 끼었다는 분석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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