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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시장 때도... 수상 되고도... 여전히 시끄러운 포드 집안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6-21 07:01 수정 18-06-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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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포드 온주 수상 제수씨, 음주운전 유죄
“불행한 개인사”로 상습범에도 실형 면해


롭 포드 전 토론토시장의 아내이자 최근 총선에서 온타리오주수상으로 선출된 덕 포드의 제수씨 레나타 포드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붙잡혀 거액의 벌금과 함께 오랫동안 운전대를 잡을 수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레나타 포드는 2016년 한 쇼핑몰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혈중알코올농도가 유죄 수준인 상태로 차 안에 있다가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2년여를 끈 재판 결과 20일 토론토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해 벌금 1100달러와 2년간의 운전금지 명령을 받았다.

벌금과 운전금지 외에도 향후 18개월 내 100시간의 사회봉사와 음주운전 방지 교육 프로그램 참여, 상담 과정 출석까지 해야 한다. 또한 본인 명의로 소유한 모든 자동차에 자기 돈을 들여 음주운전 측정 장비를 설치해야 하며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3년 동안 술을 마시거나 술을 지닌 채 차에 탑승할 수 없다.

이달 초 레나타 포드는 숨진 남편의 형인 덕 포드 수상 당선인과 동생에게 1600만 달러를 물어내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가족 기업을 방만하게 운영해 재산상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소송은 아직 재판에 들어가지 않아 유무죄 여부가 인정되지 않은 상태다.

레나타 포드는 과거 두 차례의 음주운전 적발 경력이 있는 상습 음주운전자다. 20일 선고 재판에서 검찰은 45일의 징역형을 구형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토론토의 한 변호사는 레나타 포드가 교도소행을 피한데 대해 상당히 관대한 결과라는 평을 내렸다. 이 변호사는 재판부가 남편의 마약 및 알코올 중독과 투병, 사망 등 피고의 개인사를 많이 참고해 사회봉사와 상담 프로그램 이행 등의 선고를 내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소자로 지내게 하는 것보다 앞으로는 음주 후 운전하는 위험한 행위를 근절하거나 줄여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복귀하도록 선처했다는 설명이다.

고 롭 포드 전 시장은 토론토시장 시절인 2013년 마약 문제가 불거졌으나 시장직 사퇴를 거부한 바 있다. 임기 말에는 재활 치료를 받겠다며 휴직 후 시설에 입원했지만 암 조직이 발견돼 투병을 이어가면서 다시 정치 무대에 발을 디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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