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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메이플릿지서 10살 소년 총상

표영태 기자 입력18-06-29 09:04 수정 18-06-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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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코퀴틀람 15세 소년 유탄에 희생

6월 초에 써리 10대 두 명 총격 사망

 

메트로타운에서도 10대들이 총격에 의해 부상이나 사망하는 사건이 올해 들어 벌써 3번이나 발생해 캐나다도 이제 총 청정구역이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핏메도우나 메이플릿지를 관할하는 Ridge Meadows RCMP는 28일 오후 3시 40분에 10살 소년이 총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건 장소는 110번 에비뉴의 24000블록이다. 해당 지역은 큰 나무들이 있는 숲 속 도로지역이다.

 

총상을 입은 소년은 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별 개의 사건으로 일반인에게는 위험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을 아직 발표할 수 없고 향후 보도자료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목격자의 제보를 기다린다며 데보라 켈리(Deborah Kelly) 경관에게 604-467-7669 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익명 제보를 원할 경우 CRIME STOPPERS의 1-800-222-8477로 전화하라고 안내했다.

 

총기가 자유화 되어 있지만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총기 사고가 드물었던 캐나다, 특히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이제 어린 청소년들도 더 이상 총기에서 안전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 써리의 192 스트리와 40 에비뉴 인근에서 16세와 17세 청소년이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어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써리의 학부모들은 거의 매년 수 십 명의 사람들이 총격으로 사망을 하고, 이제 10대까지 총격의 희생자가 되자 이에 대한 정부의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써리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은 2015년에 88건, 2016년에 61건, 그리고 작년 59건 등 항상 두 자리 수의 살인범죄가 일어났다. 이들 10대들이 총격을 받은 이후에도 써리에서는 지난 23일에도 양로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47세 남성이 총격으로 입은 부상으로 사망을 했다.

 

올해 총격에 의해 10대 청소년이 사망을 하는 사건의 시작은 지난 1월 13일 밴쿠버 중심가인 브로드웨이와 온타리오 스트리트 교차지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코퀴틀람 거주 15세 소년이 유탄을 맞고 병원으로 후송된 후 사망한 것이다. 

 

메트로밴쿠버의 갱단 관련 총격 사건은 대부분 마약과 연루가 되고, 또 남아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써리와 연관돼 있는데, 이들의 총격이 써리에만 그치지 않고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메트로밴쿠버지역 총격 희생자들의 이름은 대부분 남아시아계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써리 RCMP마약팀은 지난 26일 64에비뉴와 킹조지불루바드를 순찰하던 중 차에서 마약거래를 하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차량을 수색해 현장에서 권총과 마약을 찾아냈고, 이에 따라 두 남성을 체포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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