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동부 폭염으로 사망자 속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7.38°C
Temp Min: 4.6°C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캐나다 동부 폭염으로 사망자 속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7-04 10:04 수정 18-07-04 22:0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몬트리올 43도까지 치솟아
알버타는 홍수주의보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찌는듯한 더위로 사망자가 여러 명 발생했다. 몬트리올 보건청 관리자는 최근 발생한 폭염과 높은 습기 때문에 적어도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몬트리올 보건청은 3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연달아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최근의 고열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건청은 여러 명이 숨진 정황이 보건청이 고온과 고습도에 취약한 사람들에 주의를 요하는 사항과 일치한다며, 만성적 질환을 앓고 있거나 정신질환이 있는 경우 혼자 거주하고 집안에 냉방 시설이 없다면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주의보를 내린 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보건 당국에는 구급차 출동을 요청하는 전화가 많이 증가했다. 보건 당국도 2010년 된더위 사태 때 무려 106명이 숨진 악몽이 재발되지 않기 위해 대책을 세우고 있다. 캐나다 중부와 동부 지역에는 캐나다데이 연휴가 시작되면서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다.

캐나다 환경부는 사람이 실제로 기온을 느끼는 수준이 온타리오주 남서부와 북동부, 퀘벡주 남부 전역과 대서양 전 지역에 3일 기준으로 40도까지 올랐다고 경고했다. 환경부는 매우 온도가 높고 습기찬 공기 덩어리가 대서양 주변 도시에 머물면서 해당 지역의 기후 역시 변해 5일까지 고온다습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퀘벡 남부 지역에는 폭염과 더불어 2일 거센 돌풍까지 발생해 수천 명의 주민과 사업체의 전기가 끊기는 바람에 냉방기 작동을 할 수 없어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정전 사태는 몬트리올 북부와 북동부 인근 지역에 집중됐다.

환경부는 토론토를 포함한 온타리오주 남부에 여전히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태라면서 토론토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기온지수 기준으로 43도로 느껴질 것이라고 전했다. 기온지수는 캐나다 기후학계에서 정한 기준으로 평범한 사람이 실제 느끼는 기온을 칭한다. 40도가 넘으면 고열로 인한 위험 정도가 크며 건물 밖에서의 활동을 삼가야 한다.

더위에 지친 동부와 달리 서부는 물난리 걱정이 크다. 알버타주 서부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 재스퍼에는 2일 오후 30mm의 폭우가 내려 저지대에 침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350건 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월드뉴스 AI 열풍에 '430억' 돈방석 앉았다…단 세글자로 대박난 섬나라
사진 pixabay인구 1만6000명에 불과한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인 앵귈라가 인공지능(AI) 열풍에 뜻밖의 행운을 얻게 됐다.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령 앵귈라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0%가 넘는 3200만 달러(약 430억원)를
03-24
밴쿠버 [중앙논평] '응급 의료 시스템'을 응급실로 보내야
본지의 '운전중 뇌졸중 신고, 1시간 지나…'의 보도는 BC주의 응급의료 시스템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당사자인 레인 프렌치 씨의 사례는 단순한 예외가 아니라, 체계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전조임이 분명하다. 뇌졸중으로 고통받는 환자가
03-23
밴쿠버 운전중 뇌졸중 신고… 1시간 지나 "운전해 병원 가라"
응급 대응 부족으로 문제 제기레인 프렌치 씨는 공항으로 부모님을 마중 나가던 중 기침 발작이 심각해지며 뇌졸중을 겪었다. "갑자기 머리 뒤가 심하게 아팠다"고 그는 말했다. 지난 13일 저녁 조지 매시 터널을 지날 때 일어났다. 프렌치 씨는 시속 80
03-23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도 일부 공원서 '술 한잔' 허용
공공 장소 음주 증가 우려 속 시범 진행이미 포트 코퀴틀람시, 코퀴틀람시 , 밴쿠버시 , 노스 밴쿠버시  등의 일부 공원에서 음주를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밴쿠버 행정위원회는 일부 공원에서 음주를 시범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해당 공원은 바운더리 베이(
03-23
밴쿠버 미인증 교사 3배 증가, 교사부족 심각
위기 대응 미흡에 교육 질 하락 우려BC주에서 교사 부족 사태가 심화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각 학군에서 인증되지 않은 교사를 점차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교육계의 인력 부족 문제를 심각하게 드러내고 있다.최근 언론보도를
03-23
밴쿠버 새 렌트집 구하기 최대 6개월 걸려… 주택난이 원인
제한된 선택과 저렴한 임대주택 부족 문제최근 Rentals.ca의 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의 임대 시장에서 집을 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이는 주로 BC주, 앨버타주, 온타리오주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조사는 캐나다인들이 겪고 있는 주택 문
03-23
밴쿠버 홍해 운항중단에 밴쿠버항 사상 최대 화물량
화물선들 태평양 건너는 동쪽 경로 선택밴쿠버항은 지난해 사상 최고의 화물량을 기록한 후 홍해에서의 화물선 공격이 밴쿠버 항구로의 선적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항구의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밴쿠버 프레이저 항구 관리청의 피터 소타 씨는 "홍해에
03-23
밴쿠버 ‘돈먹는 하마’ 노스쇼어 폐수처리 건설비 8배 증가
공사 지연에 지역 주민 재정적 부담 가중메트로 밴쿠버의 노스쇼어  폐수처리 시설 건설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거의 40억 달러로 추정된다. 새로운 예상치인 38억 6천만 달러는 2022년의 10억 달러보다 훨씬 높으며, 초기 예상 비용 5억 달러의 약
03-23
밴쿠버 코퀴틀람 시장, 자전거 출근 중 열린 차량 문에 '아찔'
'차 문 열림 사고' 인한 위험성 경고리처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이 지난 21일 아침 자전거로 출근하던 중 콘테이너 트럭 운전사가 갑자기 차 문을 열어 아찔한 사고를 경험했다. 스튜어트 시장은 이 사건을 카메라로 촬영해 페이스북에 게시했으며, 영상에서
03-23
캐나다 한 집에 고양이 200마리, 집주인 "긴급 구조 요청"
대규모 고양이 번식 문제 해결 나서BC동물학대 방지협회(BC SPCA)가 한 주택에서 200마리가 넘는 고양이를 구조할 예정이다. 집주인 로빈슨씨는 자신의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 때문에 동물 학대에 대한 우려로 자진 신고했다고 밝히며, 현재 고양이 수가 통제 불가능한 수
03-23
캐나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영화 'Reset' 상영회 개최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통한 깊이 있는 추모의 장 마련토론토 대학 Innis Town Hall에서는 오는 4월 6일 저녁 7시에 '세월호 참사 10주기 Rest 영화 상영회 및 감독과의 대화' 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2014년 세월호 참사로
03-23
밴쿠버 리치몬드서 로또 6/49에서 5천8백만 달러 대박
보통 사람의 엄청난 행운리치몬드에 사는 하오 핑 청(Hao Ping Chung) 씨가 로또 6/49에서 5천8백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잭팟을 획득했다. 이번 대박은 로또 6/49 티켓에 골드 볼(Gold Ball)이 추가된 이후 BC주에서 처음으로
03-23
밴쿠버 범죄 피해자와 범죄자 지원 사법 서비스 확대
효과적인 사법 접근을 통한 공공 안전 및 지역사회 강화BC주가 범죄 피해자와 범인 모두를 위한 복구적 사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조직에 대한 지원을 발표했다. 이는 피해자와 범인이 입은 피해를 치유하고 공공 안전과 지역사회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마이크 팜워스,
03-23
캐나다 북부 내륙에 저가 임대 주택 580채 공급
주거 위기 해결을 위해 적극적 대응BC주 정부가 내륙 및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580여 채의 저렴한 주택 공급을 예고했다. 이는 주정부와 지역 비영리 주택 제공 기관들 간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래비 칼론, 주택부 장관은 “우리의 &lsquo
03-23
밴쿠버 온라인 비판에 당당히 맞서는 써리의 교사
다양성 교육을 위한 '정치적 올바름' 비판에 대응써리의 L.A. 매더슨 세컨더리(L.A. Matheson Secondary)에서 근무하는 애니 오하나 교사의 교실은 다채롭고 사고를 자극하는 포스터와 깃발로 장식되어 있다. 이것들은 학생들 사이의
03-23
월드뉴스 한국, 이혼하는 부부 줄었다, IMF사태 때 수준으로…5가지 이유는
이혼하기로 한 부부의 모습을 연출한 사진. photoAC지난해 이혼한 부부 수가 1997년 수준으로 줄었다. 1997년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로 이혼이 급증하기 시작한 해다. 이후 이혼 건수는 2003년 고점을 찍고 최근까지 감소세를
03-23
월드뉴스 수배 중인 러시아 '킹크랩 왕' 한국서 장례식…"연출된 죽음" 의심
러시아 국기 자료사진. 타스=연합뉴스러시아에서 ‘킹크랩 왕’이라 불린 수산업 재벌 올레크 칸의 생사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칸은 살인교사와 밀수 등의 혐의로 러시아의 대대적인 수배를 받는 중이었는데, 수사당국은 그가 감시망을 피하고자 의도적으
03-23
월드뉴스 루머 휩싸인 英 왕세자빈, 암 진단 고백 "복부 수술 후 발견"
22일(현지시간) 공개된 BBC 스튜디오 영상에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자신의 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복부 수술 후 각종 루머에 휩싸였던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42) 왕세자빈이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왕세자빈은 22일(
03-23
월드뉴스 '테라·루나' 권도형, 형기 마치고 출소했다…"한국 송환 보류"
지난해 6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기 위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으로 가는 모습. 연합뉴스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03-23
월드뉴스 커닝 들켜 목숨 끊은 고교생…부모가 '8억 소송' 제기한 까닭
시험에서 커닝이 발각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의 공책. 사진 마이니치신문 캡처일본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부정행위를 들킨 학생이 교사로부터 ‘비겁자’라는 표현을 듣고 스스로 목숨을 끊자 학부모가 학교 측에 1억엔(약 8억89
03-23
월드뉴스 모스크바 테러 최소 143명 사망…"위중자 많아 계속 늘어날 듯"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조사위원회가 공개한 모스크바 테러 장소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는 모습. AFP=연합뉴스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방화 테러로 희생된 사망자 집계가 143명으로 증가했다.23일
03-23
월드뉴스 러 당국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사망자 93명으로 증가”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러시아 소방관들이 크로커스 시청 콘서트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최대 5명의 총격범이 모스크바 지역의 크로커스 시청을 공격했다고 러시아 긴급 구조대가 밝혔다. 러시아 정보기관 FSB는 이번 테러로 최소 40명이
03-23
밴쿠버 [뉴스보고 한마디] 캐나다, 외국인 체류 제한 강화
학생비자 발급을 30% 축소하겠다는 이민부의 방침에 이어 이번에는 취업비자 발급도 함께 줄이겠다는 이민부 장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24년 현재 임시 체류자가 250만명 정도이며 캐나다 전체 인구에 대한 비중이 6.25% 수준이나 이를 향후 3년간 5%
03-22
밴쿠버 [중앙논평] '일시 체류자 제한' 한인사회의 새로운 국면
연방정부가 최근 외국인 근로자 및 일시 체류자의 수를 현 인구의 6.2%에서 5%로 제한하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이 조치는 캐나다 내 일시 체류자 증가에 따른 주택난과 보건 의료 부담 악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러한 변화는 한인사회에도 중대한
03-22
캐나다 외국인 근로자 등 일시 체류자 인구 5%로 '억제'
해외 유입 인구 억제 대책…현 6.2%서 3년간 제한연방정부가 해외 유입 인구 억제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등 일시 체류자 규모를 향후 3년간 인구의 5%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캐나다 통신이 21일 보도했다.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은 이날 회견을 통해 일시 체류
03-22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