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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밴쿠버, 써리, 켈로나.. 곳곳에 화재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7-05 22:42 수정 18-07-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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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 큰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5일 오전 5시께 밴쿠버시 W. 4 애비뉴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주변 상점을 태우고 진화됐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으며 주변 지역은 오전 시간 내내 통행이 차단됐다.

목격자들은 불이 W. 4 애비뉴와 맥도널드 스트리트 교차로의 멕시칸 식당 '토팡가 카페'에서 처음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인근 건물에서 잠을 자는 중에 무언가 타는 냄새가 나 잠을 깼으며 곧 화재경보기가 울렸다고 말했다. 불이 난 식당 윗집에서 살던 주민은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자마자 신발만 겨우 신고 빠져나왔으며 모든 재산이 다 사라졌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소방 당국은 50명의 소방 인력을 투입해 진화를 시도했지만 오래전 나무로 지어진 건물이라 빠르게 불길이 번지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고 있으며 화재 원인도 현재까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써리에서도 타운하우스 신축 공사현장에서 큰불이 발생했다. 화재는 120 스트리트와 64 애비뉴가 만나는 곳의 공사장에서 5일 오전 1시 무렵 났다. 써리시와 델타시 소방서가 동시에 출동해 모두 80여 명이 화재 진압을 맡았으며 주변 건물의 벽이 녹아내리고 불씨가 날려 옆 주택의 지붕이 탈 정도로 불길이 크게 번지자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지만 부상자는 없다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불이 난 건물은 올여름 완공 예정이던 38채의 타운하우스로 대부분의 큰 공사가 끝나고 마무리 단계에 있었지만 이번 화재로 전소됐다.

BC주 내륙 켈로나의 한 주택에서도 폭발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불은 4일 오후 9시 무렵 발생했으며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여 불이 난 집 안으로 진입해 당시 실내에 있던 4명을 구출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4명 중 1명은 화재 당시 입은 부상으로 사망했으며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나머지 1명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퇴원했다.

불이 난 주택은 한적한 곳에 있어 소화전과의 거리가 멀어 진압용수를 공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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