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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한인 중심지에서 마약제조밀매 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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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헤이스팅과 메인 스트리트가 만나는 슬럼가 모습(사진은 이 사건과 무관함)

 

버나비·포코 대대적 압수수색

버나비 거주 26세, 35세 체포

 

한인의 주요 주거지인 버나비와 포트 코퀴틀람에서 마약을 제조해 판매하던 조직이 경찰의 인지 수사 끝에 검거됐다.

 

코퀴틀람 RCMP의 마약조직범죄(Drugs and Organized Crime)수사대는 마약과 관련해 두 명을 체포하고 불법마약시설을 찾아 폐쇄시켰다고 10일 발표했다.

 

경찰은 2017년 말부터 코퀴틀람 지역에서 불법으로 마약류인 펜타닐이 몰래 제조 거래 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지난달 29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버나비의 두 곳과 포트 코퀴틀람의 한 곳에 대해 수색을 펼쳤다. 이를 통해 버나비 거주 35세 남성과 26세 남성 두 명을 마약 불법거래 혐의로 입건했다.

 

RCMP과학수사대와 버나비 RCMP와 공조로 이루어진 기습 압수수색으로 버나비 넬슨 에비뉴 6500블록에 있는 마약제조실과 포트 코퀴틀람에 있는 대규모 화학약품 보관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연방보건부의 전문가는 해당 마약제조 시설에서 하루에 어느 정도의 마약을 생산할 수 있는 지 확인 중에 있다.

 

RCMP는 이번 마약 제조와 밀매와 같은 사건에 대한 제보를 요청했다. 신고 전화는 604-945-1550번이다. 익명으로 제보를 원할 경우 Metro Vancouver Crime Stoppers의 1-800-222-8477 (1-800-222-TIPS)나 웹사이트 www.solvecrime.ca로 신고할 수 있다.

 

밴쿠버 한인사회에서는 아직 마약에 따른 문제점이 부각 된 적이 없다. 하지만 사법기관에 근무하는 한인경찰에 따르면, 한인 젊은이들이 마약으로 인해 정상 생활을 하지 못하고, 이스트 헤이스팅 슬럼지역에서 거주하는 수가 한 둘이 아니라고 확인해 줬다. 한인 부모들이 쉬쉬하는 사이에 한인 청소년 때부터 마약에 접근하는 경우가 많고, 마약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재활 프로그램에도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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