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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웨스트엔드에 고층 콘도 허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8-01 00:43 수정 18-08-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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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임대주택 거주자 입구 별도

저층 건물로 구성된 밴쿠버 도심 주택지역에 고층 콘도가 들어선다. 새로 지어지는 건물에는 일반 분양분과 저소득층용 주택의 출입구가 따로 설치된다.

밴쿠버시는 지난달 31일 다운타운 웨스트 엔드 지역에 30층 높이의 고층 콘도 건축을 허가했다. 건축허가를 받은 지역은 썰로우(Thurlow) 스트리트와 버나비 스트리트 교차 지점이다. 버라드 스트리트 및 데이비 스트리트와 한 블럭 떨어진 곳이며 현재 3~4층의 저층 아파트 3동이 있다.

건물은 82채의 일반 분양 콘도와 39채의 저소득층용 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누가 사는지에 따라 입구와 로비도 따로 마련돼 각각 사용한다. 개발사는 애초 놀이터도 구분하겠다는 계획안을 제시했지만 이를 심사한 시의회는 놀이터마저 나누는 것은 허용하지 않았다.

시는 콘도 거주인과 임대주택 거주인 사이에 별도의 공간을 나눌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관리와 재정적 측면에서 일리가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 시민은 자신의 자녀가 매일 집을 드나들 때마다 우리는 다른 종류의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할 필요가 있느냐며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31일 열린 시의회 전에도 건물이 들어설 지역 주민들은 불쾌함을 털어놨다. 한 주민은 대부분이 임대주택인 웨스트 엔드에 오래 살았지만 어떤 불편함이나 어려움도 없었다며 재산이 많고 적음으로 구분해 출입문을 달리 써야 하는 정책 때문에 살기 괜찮았던 지역 정서가 허물어질 것이라고 항의했다.

시의 웨스트 엔드 개발 계획을 보면 버라드 스트리트 주변에 새로 지어지는 콘도는 최소 25%의 임대주택을 포함한다는 조건으로 거주 밀집 제한을 완화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일단 허용이 되면 앞으로 새로 지어지는 건물마다 거주인 재산에 따라 생활 공간을 나누는 일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

한편 이번에 건축허가를 받은 곳과 인접한 터에 32층 높이의 또 다른 콘도 개발 계획이 시에 제출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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