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권 두고 캐나다⋅사우디 갈등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여성인권 두고 캐나다⋅사우디 갈등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8-08 23:19 수정 18-08-09 15:3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사우디 "캐나다 내정간섭 사과하라”
캐나다 “인권 보호는 캐나다의 핵심 가치"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의 인권 문제를 지적하는 캐나다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외교 관계 중단을 포함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두 나라 사이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다. 사우디는 주캐나다 대사를 소환하고 주사우디 캐나다대사를 기피인물로 지정해 출국시키는 한편 캐나다 내 자국 재산을 매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캐나다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사우디는 국제 시장에서 사우디 자산을 담당하는 매니저들에게 부동산뿐 아니라 자국 정부가 보유한 채권과 캐나다 달러 등을 매매가격에 구애받지 말고 처분하라고 지시했다. 사우디는 세계 시장에서 1000억 달러가 넘는 대규모 투자를 벌여 중동을 넘어 세계의 대표적 큰손으로 통한다.

두 나라 사이의 항공편도 즉각 중단시켰고 캐나다에서 공부하는 자국 유학생들의 장학금 지급도 차단해 이들 학생에게 다른 나라에서 학업을 이어가도록 하며 사우디 국적자가 캐나다 병원에서의 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일조차 못하게 막았다.

사우디의 반발은 지난 2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프리랜드 장관은 사우디가 체포한 여성인권 운동가 및 함께 체포한 다른 활동가의 즉시 석방을 촉구하며 인권을 지키라고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사우디는 이를 내정 간섭으로 받아들이고 즉시 캐나다대사를 추방하면서 신규 투자도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우디는 캐나다가 실수했다며 스스로 이를 바로잡으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사우디의 반발에도 해야 할 말을 했다는 태도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8일  “캐나다는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아는 국가”라고 말해 사우디의 사과 요구를 거부했다. 트뤼도 총리는 인권을 소중히 여기는 캐나다의 가치를 무너뜨리고 사과하는 일은 없다며 교역 파트너국과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175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캘거리-인천 웨스트젯 항공편도 대한항공서 예매
대한항공, 캐나다 웨스트젯항공과 공동운항 노선 확대대한항공이 웨스트젯항공과의 공동운항을 확장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확장은 오는 5월 17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인천-캘거리 노선을 포함하며, 대한항공 편명으로 해당 노선의 항공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캘거리는 록키산맥
04-22
캐나다 팀 호튼, 보트 경품 이메일 실수로 '소송 쓰나미' 위기
팀 호튼  "소송에 근거 없다"며 법적 대응 예고팀 호튼은 최근 자사의 '롤 업 투 윈(Roll Up To Win)' 경품 이벤트 중 잘못 발송된 이메일로 인해 발생한 잠재적 집단 소송이 "근거 없다"고 주장했
04-22
캐나다 유럽 와인이 캐나다보다 저렴한 이유…
유럽 수세기 생산 역사로 생산 비용 저렴콜드 클라이밋 캐나다산 맛으로 승부 가능캐나다의 와인 애호가들이 저렴한 와인을 찾을 때 종종 유럽 산 와인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수세기에 걸친 와인 생산 역사와 대규모 산업이 발달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과 같은
04-22
캐나다 캐나다인이 우버에서 가장 자주 잊어버리는 10가지 물건
당신의 우버 차량 안에 무엇이 남아 있을까…우버는 최근 제8회 연례 분실물 지수를 발표하며 캐나다인들이 우버 이용 중 가장 자주 잊어버리는 물품들을 공개했다. 의류가 가장 많이 잊혀진 물건으로 꼽혔으며 이어서 가방, 헤드폰 순으로 나타났다. 휴대폰은 생각보
04-22
캐나다 자동차 굉음 좋아하는男 '사디즘ㆍ사이코패스' 연관
차량 애호가 커뮤니티는 연구 결과에 대한 반응 엇갈려소음을 사랑하는 이들, 그 뒤에 숨겨진 심리는?자동차의 굉음이 밤잠을 설치게 하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온타리오주 웨스턴 대학교의 줄리 에이킨 셔머 교수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개조된 머플러를 통해 자동차 소음을
04-22
캐나다 토론토 10대, 급행열차 지붕 위에 올라 타다 떨어져 중상
토론토 경찰은 지난 20일 자정 무렵 15세 소년이 급행열차(GO 열차)의 지붕 위에 올라 타다 떨어져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의 중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열차의 지붕에 올라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는 유니언
04-22
캐나다 加방문 김진표 의장, 상원의장과 협력 강화 논의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타와 상원 회담장에서 가네 상원의장과 회담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위엔 파우 우·레베카 페터슨 상원의원, 안규백·윤호중·한정애 의원, 김진표 국회의장, 레이몽드 가네 상원의장, 주호영&midd
04-21
캐나다 입소문 '자연 보조제' 복용후 심각한 부작용… 보건당국 조사 착수
히알루론산 식이 보충제, 부작용으로 소비자 경고디클로페낙 함유 확인, 캐나다 내 판매 중단 요구매니토바 주 스타인바흐에 사는 칼라 앤 퍼거슨 씨는 입소문을 통해 우마리 히알루론산 식이 보충제(Umary Hyaluronic Acid Dietary Supplement)의
04-21
캐나다 加 대형은행 CEO “자본이득세 인상, 심각한 우려”
National Bank of Canada의 로랑 페레이라 CEO "투자와 혁신에 잘못된 신호" 경고 캐나다 경제에 미칠 영향에 주목캐나다의 주요 금융기관 중 하나인 National Bank of Canada의 로랑 페레이라 CEO가
04-21
캐나다 앨버타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물 공유 협약 체결
가뭄위기 대응 지역 간 협력 강화 물 사용량 줄이기로 합의앨버타주가 118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물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면서, 가뭄 위기에 대한 지역 간 대응책이 강화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앨버타주 남부 지역의 주요 도시들인 레드디어, 캘거리,
04-21
캐나다 국세청, 온라인 접속 위한 새로운 인증 방식 도입
디지털 인증, 우편 수령 대기시간 단축 기대캐나다 국세청(CRA)이 온라인 접속을 위한 새로운 인증 방식을 발표했다. 기존의 우편으로 액세스 코드를 요청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디지털 인증으로 대체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전망이다.킴 무디 세무사는 새로운
04-21
캐나다 '제1회 로블로에서 훔치는 날' 포스터 파문
절도를 부추기는 캠페인, 사회적 논란 일으켜토론토의 몇몇 지역에서 "로블로에서 훔치자!"라고 적힌 포스터가 발견돼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포스터는 '제1회 로블로에서 훔치는 날'로 5월 12일을 지정하며 로블로가 소유한 여러 매장
04-19
캐나다 캐나다 최대 금괴털이 에어캐나다 직원과 짜고 범행
피어슨 공항의 금괴 강탈 사건과 관련하여 검거된 용의자들. 왼쪽부터 Simran Preet Panesar, Archit Grover, Durante King-Mclean, Arsalan Chaudhary[사진=필 지역 경찰]에어 캐나다 전ㆍ현직원 포함 9명 기소금괴 6
04-18
캐나다 美국경 넘어 기름 구입, 신고하지 않을 경우 벌금 부과
24시간 미만 면세 한도 적용 안돼정확한 신고로 불이익 피해야최근 BC주의 일부 지역에서 기름값이 리터당 2달러를 넘어서면서, 국경을 통과해 미국에서 저렴한 기름을 구입하려는 캐나다 운전자들 사이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애보츠포드의 한 페이스북에서는 최근 수
04-18
캐나다 연방 예산안, 자본 이득세 개정으로 고소득층 부담 증가 예상
연방정부는 2024년 예산안을 통해 자본 이득세의 변화를 제안함으로써, 고소득층이 그들의 수익에서 더 큰 부분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는 주식, 부동산, 사업체 매각 등의 자산 판매 수익에 적용되는 것이다.제안에 따르면, 개인이 연간 25만 달러를 초
04-18
캐나다 팀 호튼, 5만5,000달러 짜리 보트 당첨 오류 사과…고객들 소송 검토 중
기술적 오류로 고객 혼란 유발연이은 실수로 신뢰도 하락 우려실제 당첨자 없음에도 당첨 알림팀 호튼의 '롤 업 투 윈(Roll Up To Win)' 프로모션 중 발생한 기술적 오류로 인해 캐나다 전역의 수많은 고객이 5만5,000달러 상당의 보트를 당첨된
04-18
캐나다 캐나다 치과보험 "치과 의사 참여 계약 없이 청구 가능"
치과 협회장, 여전히 프로그램에 대한 주저보건장관, 치과 의사들의 광범위한 참여 예상연방 정부는 17일, 캐나다 치과 보험 계획(Canadian Dental Care Plan, CDCP)에 환자를 치료하는 치과의사와 치과 서비스 제공자들이 프로그램에 공식적으로 등록하지
04-18
캐나다 침입종 '작은입우럭', 밴쿠버 아일랜드 생태계 위협
에코 호수(Echo Lake) 긴급 퇴치 작업 시작작은입우럭 이동 금지 위반 시 법적 처벌낚시꾼들에게 작은입우럭 퇴치 협조 요청BC주정부는 밴쿠버 아일랜드의 외딴 호수에서 침입종인 작은입우럭(Smallmouth Bass)를 퇴치하기 위해 낚시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작
04-18
캐나다 ‘내집 장만부터 장애 수당까지’ 연방 예산 발표
중산층 진입 지원 및 주택 공급 확대에 초점고소득층 증세, 주택 정책 강화로 경제 활력 도모2024년 연방 예산이 공개되었다. 정부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 세대가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수 십억 달러의 신규 지출을 계획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04-17
캐나다 [모르면 손해 연방예산] 주택을 구입하고 싶으신가요?
연방정부가 2024년 예산을 공개했다. 이 예산은 수십억 달러의 새로운 지출을 포함하고 있으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상쇄될 예정이다. 자유당은 이번 예산을 "세대 공정성"을 향한 것으로 설정하고, 공식 발표에 앞서 주요 항목들을 선택적으로 발표하는 비전
04-17
캐나다 연방정부, 400억 달러 적자에 추가 지출 529억 달러 발표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재무부 장관 부유층, 기업에 자본 이득세 인상 190억 달러 징수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에 대규모 주택 프로그램 제공연방정부가 향후 5년간 예정된 계획보다 529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재무부 장관은
04-17
캐나다 [모르면 손해 연방예산] 취학기 자녀 지원과 혜택
연방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예산에는 취학기 자녀를 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이 중 하나는 새로운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으로 이 프로그램에는 향후 5년간 10억 달러가 투입되어 40만 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04-17
캐나다 [모르면 손해 연방예산] 갈아타고 수리하기 쉬워지는 통신사와 아이폰
정부는 휴대폰 계약에 얽매여 있을 때 다른 통신사의 더 저렴한 요금제가 등장하는 상황에 대해 소비자의 불만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이 용이하도록 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신법 개정을 통해 통신사들이 고객이 다른 통신사로 전환할 때 추
04-17
캐나다 [모르면 손해 연방예산] 은행의 잔액부족 수수료 규제 정책
현재 잔액부족 수수료 (NSF, Not Sufficient Fund)는 최대 50달러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은행 수수료 가운데 수표 결재 시 충분한 잔액이 부족할 경우 은행측이 벌금식으로 물리는 NSF 수수료를 현행 건당 50달러에서 10달러를 넘지 못하
04-17
캐나다 [모르면 손해 연방예산] 장애인 혜택ㆍ국가약품 계획
2024년 예산에는 지난 6월 왕실 동의를 받은 캐나다 장애인 혜택법(Canada Disability Benefit Act)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의 초기 자금은 첫 5년 동안 61억 달러, 이후 연간 14억 달러가 할당되었다.이 프로그램의
04-1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