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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추방 직전 몸싸움 벌인 남성 사망...왜?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8-10 00:30 수정 18-08-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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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행 기내서 관리와 다툼

알버타주 캘거리경찰이 추방 직전 국경관리국 직원과 몸싸움을 벌인 사람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숨진 사람의 이름 등 신원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나이지리아 국적의 49세 남성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숨진 이의 직계 가족에게 상황을 알리기 전까지는 언론에 신상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민국 관련 서류에는 숨진 나이지리아 남성이 캐나다에 합법적으로 거주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당국과 다퉜지만 결국 난민 신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밝히는데 앞으로 여러 달이 걸린다면서 8일 부검을 했다고 전했다. 부검 결과 사망에 이르는 직접적인 원인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추가 조사에 길면 6개월가량이 걸릴 것으로 경찰은 9일 예상했다.

남성은 추방 명령을 받고 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여객기에 탑승했다. 그러나 숨진 남성과 기내까지 동행한 2명의 국경관리국 직원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 사이의 다툼은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발생했고 결국 해당 여객기는 다시 게이트로 돌아와야 했다. 

공항을 담당하는 캘거리경찰이 기내로 들어가 몸싸움을 벌인 추방 위기 남성이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후였다. 경찰은 몸싸움이 오후 3시께 발생했고 공식 사망시간은 이로부터 1시간 30분이 지난 후라고 전했다.

몸싸움을 벌인 국경관리국 직원 2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고 함께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다.

숨진 남성은 2005년 캐나다에 입국해 난민 지위를 신청했다. 그러나 2008년 최종적으로 거부됐다. 그 후 2차례에 걸친 추가 구제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남성은 나이지리아에 돌아가면 목숨이 위태롭다며 자발적으로 캐나다를 떠나기 거부했지만 당국은 추가 조사 결과 나이지리아로 돌아간 후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정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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