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여성, 반년간 총 16정 산 이유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밴쿠버 여성, 반년간 총 16정 산 이유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8-22 09:56 수정 18-08-22 13:3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사설보안요원은 총기 구매 가능

법원 3년6개월 실형 선고

 

마약판매조직을 위해 총을 대신 사준 여성이 3년6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이 여성이 구매한 총은 6개월 동안 모두 16자루에 달했다.

 

써리지방법원은 42세의 피고인이 2015년 9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총을 구매해 다른 이에게 넘겨줬다는 검찰의 주장을 지난 5월 받아들였다. 경찰은 총기 압수에 나서 4정은 피고인의 집에서, 1정은 마약 거래 장소에서 찾아냈다. 그러나 나머지 11정은 누가 소지하고 있는지 찾아내지 못했다.

 

피고인은 총이 필요한 범죄조직을 대신해 구매하고는 이를 건네줬다. 피고인이 총기구매허가가 가능한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이렇게 사들인 총에는 반자동 권총까지 포함됐다. 

 

법원은 총기를 불법 거래하는 일은 캐나다에서 저지를 수 있는 가장 심각한 범죄에 꼽힌다고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법원은 반자동 권총은 다른 이를 죽이거나 크게 다치게 하려는 목적으로 제조되는데다 숨기기도 쉽다며 피고인은 합법적으로 총기를 사서 휴대하라는 캐나다의 법체계를 정면으로 위반했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피고인은 3자루의 반자동 권총을 포함해 모두 4건의 총기 밀거래 사실을 시인했다. 사설보안요원으로 근무해온 피고인은 더는 필요가 없는 총기를 반납해야 한다는 규칙도 어긴 사실도 인정했다.

 

피고인은 선고 공판에서 몸이 불편한 부친을 돌보며 딸과 함께 사는 한부모로 저소득 연금을 받아 생활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운 데다 우울증까지 앓고 있다며 형량을 줄여달라고 호소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캐나다에서 총기 불법 거래에 적발되면 최소 형량이 3년이지만 써리법원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양형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최근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는 총기 사고가 급증해 치안 당국이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775건 9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BC 금융시장, 실수로 손실된 자금 일부 회수 성공
최근 BC주에서 발생한 금융투자자들의 큰 손실 사건이 BC증권위원회(BCSC)의 개입으로 일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40만 달러 이상의 자금 손실을 일으킨 이 사건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손실액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이번 사건의 주범인 시준 즈위
04-11
밴쿠버 '주차하기 겁나네' 그랜빌 아일랜드 시간당 5달러로 인상
주차비, 비싸지고 길어진다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방문 계획, 주차 비용 고려연방 정부 소유 재산, 운영1,200대 공간 면적 25% 차지인기 관광지인 그랜빌 아일랜드의 주차 요금이 5월부터 인상되고, 유료 주차 시간이 확대될 예정이다. 변경된 주차 정책에 따르면
04-11
밴쿠버 밴쿠버 지역 아마존 직원들, 노조 결성에 박차
유니포, 대표 신청서 제출밴쿠버 지역 아마존 직원들이 노조 결성을 위한 공식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유니포(Unifor, 캐나다 민간 노동조합)는 BC주 노동관계위원회에 뉴웨스트민스터와 델타에 위치한 아마존 주문처리 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노조 대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04-11
밴쿠버 세금이 30%… 비싼 주차세에 운전자들 불만 속출
트랜스링크 세금 관리고비용 주차세 논쟁 유발24%의 주차세율과 5% GST미납시 신용 점수에 영향시민들 다른 교통수단 고려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운전자들이 주차 요금에 부과되는 높은 세금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최근 노스 밴쿠버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한 시간 동
04-11
캐나다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전 세계 최고의 장소에 加국립공원 선정
전 세계 122개 장소 중 최고의 별밤 관측별빛 가득한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전 세계 최고의 장소로 캐나다의 워터튼-글레이셔 국제평화공원(Waterton-Glacier International Peace)이 선정됐다. 여행사 인검스(Inghams)가 최근 발표한 보
04-11
밴쿠버 출근길 권총형 가스 라이터 신고로 한 바탕 소동
자료사진지난 3일, 뉴웨스트민스터의 카나본 스트리트 800블록에서 발생한 사건에 경찰과 시민들이 한 바탕 소동을 벌였다. 신고자는 권총을 소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한 남성이 여성과 다투는 모습을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즉시 해당 지역으로 출동한 경찰은 콜럼비아 스카
04-11
캐나다 예년보다 심각한 산불 시즌 예고로 긴장 고조
기록적 산불 시즌 예고로 긴장 고조  올해, 예년 뛰어넘는 화재 위험성 대비연방정부는 최근 예상치 못한 따뜻한 겨울과 광범위한 가뭄 상황, 향후 몇 달간의 기온 상승 예측에 따라, 올해 캐나다가 역대 가장 파괴적인 산불 시즌을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
04-11
밴쿠버 BC주, 목조 건축 신규 규정으로 18층 건물 가능
다양한 분야 목조 건축물 활용 범위 확대BC주가 새로운 목조 건축 규정을 도입하여 기존의 12층 제한을 넘어 최대 18층까지의 건설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목조 건축의 새 시대를 맞이했다. 이번 조치는 주택, 소매점, 경량 및 중간 산업 건축물, 그리고 치료 시설에 이르기
04-11
밴쿠버 키칠라노 수영장 올 여름 누수공사 중에도 개장
시간당 3만 리터 물 새어나가... 키칠라노 쇼보트도 개장 유지밴쿠버의 유명한 야외 수영장인 키칠라노 수영장과 키칠라노 쇼보트가 예상치 못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정상 운영될 예정이라고 밴쿠버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위원회가 발표했다. 지난 12월 발견된 수영장의
04-11
캐나다 인도와 파키스탄, 캐나다 선거 개입 의혹
최근 캐나다 보안 정보국(CSIS)에 의해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인도와 파키스탄 정부가 2019년과 2021년 캐나다 연방선거에 개입하려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캐나다 연방선거와 민주주의 기관에 대한 외국 정부의 간섭 가능성을 조사하는 연방위원회의 활동의 일환
04-11
월드뉴스 최악의 총선 참패에도 尹 '56자 사과문'…"용산 레드팀 필요"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한 총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 뒤 국정 쇄신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
04-11
월드뉴스 檢 겨눈 조국, 6선 된 추미애 '검수완박 시즌2' 더 독해진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비례대표 당선인들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독재 조기종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팻말을 들고 서초역사거리 방면으로 행진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정당인
04-11
월드뉴스 전처 살해 혐의로 '세기의 재판'…미식축구 스타 OJ 심슨 사망
1995년 미국 법원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기뻐하는 전 미식축구 선수 OJ 심슨(가운데). AP=연합뉴스아내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가 재판 끝에 무죄를 선고받은 전 미국 미식축구 선수 OJ 심슨이 1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76세.이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심슨의 가
04-11
월드뉴스 '가슴∙엉덩이 노출' 파격 패션…젠데이아, 10분 만에 후회한 이유
지난 2월 15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영화 ‘듄2’ 시사회에서 사이보그 패션을 선보인 젠데이아. EPA=연합뉴스영화 ‘듄2’ 시사회에서 사이보그 패션을 선보인 젠데이아가 “그건 나쁜 아이디어였다”고 밝혔
04-11
월드뉴스 여가수 국회의원 탄생…"박근혜 만세" 외쳤던 '조국당 비례' 누구
가수 리아로 활동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7번 김재원 후보. 연합뉴스가수 리아로 활동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7번 김재원(49) 후보의 국회 입성이 확정됐다.11일 오전 5시 50분 기준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46석에 대한 개표가 92.35% 진행된 가운데
04-10
밴쿠버 물 부족 사태 대응 긴급 조치, 5월부터 급수 제한
기후변화 대응 물 사용조절적설량 감소에 따른 조치잔디밭 주 1회 급수 제한현재 적설량 56%에 불과손이나 점적 관수는 제외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물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물 사용 제한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지역의 적설량이 예년 평균의
04-10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5% 유지
경제성장 전망 및 인플레이션 동향 분석인플레이션 둔화 추세 확인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캐나다 중앙은행은 10일,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금리 업데이트에서 기준금리를 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2024년 2.75%,
04-10
밴쿠버 BC주, 저소득층 임대인 일회성 지원금 430달러 지급
임대 보조 프로그램 등록자 대상, 생활 부담 완화 기대BC주 정부가 저소득층 임대인을 위한 새로운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이미 두 가지 주요 임대 지원 프로그램에 등록된 임대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다. 라비 칼론 주택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임대인들의
04-10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전 노선,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 연동 완료
BC의 긴급 경보 시스템에 연결ONC 센서와 스카이트레인 연결시스템 구축 1,200만 달러 투자해저 센서와 40개의 육상 센서지진 후 20초~120초 전에 경고메트로 밴쿠버의 스카이트레인 전 노선이 최근 지진 조기 경보 센서 시스템과의 연동을 완료했다. 캐나다, 엑스포
04-10
월드뉴스 민주당 171석, 국민의힘 105석, 조국혁신당 9석…개표율 98.0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앞줄 가운데) 등이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를 보며 박수치고 있다. 김성룡 기자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개표율이 98%를 넘은 가운데 254곳의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61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1
04-10
밴쿠버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 밴쿠버 공원에서 허용 결정
스탠리 공원 산책로 이용객 증가에 따른 우려 제기밴쿠버 공원 관리위원회가 지난 8일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의 자전거 도로 사용을 공식적으로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을 승인했다. 2023년에 전년 대비 25% 증가한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 이용자 수를 반영한 것이다.
04-10
캐나다 '바람 잘 날 없는' 보잉, 이번엔 밴쿠버로 향하던 에어캐나다 비상착륙
보잉 737 맥스, 연이은 기술적 문제로 안전 우려 증폭9일 에어캐나다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가 기술적 결함으로 美아이다호주 보이즈에 비상착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에어캐나다의 공항 관계자는 이 항공기는 멕시코 시티에서 밴쿠버로 향하던 중 조종실에 경고
04-10
캐나다 무보험 산모, 수술비 미납으로 제왕절개 거부 논란
앨버타 주, 의료 접근성 문제로 중대한 조사 착수지난 달 앨버타주 에드먼턴의 한 병원에서 의료 보험이 없는 무자격 여성이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여성은 나중에 다른 병원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아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병
04-10
밴쿠버 써리시, '자치 경찰' 전환에 2천 5백만 달러 거절 논란
경찰 전환 과정 중 정부 제안 거부, 법적 대응으로 이어져최근 BC주 정부가 써리시 자치 경찰인 '써리 경찰서(Surrey Police Service)'로의 전환을 위해 제안한 2천 5백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써리시가 거부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써
04-10
캐나다 정치적 논쟁으로 대용량 4리터 보드카 생산 중단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할인 판매, 정치 논쟁으로 번져최근 앨버타주의 T-Rex 증류소가 4리터짜리 플라스틱 보드카 병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해당 제품의 할인 판매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어 정치적 논란으로 확대된 이후 이루어졌다.세인트 알버트에 위
04-1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