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현지 손쉬운 취업 방법-한국어 아카데미 사이트 오픈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총영사관, 현지 손쉬운 취업 방법-한국어 아카데미 사이트 오픈

표영태 기자 입력18-09-27 11:31 수정 18-10-19 16:1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한국어 1세대 위한 'ko2van.org' 런칭

이민자 기관 한인직원·KOWIN 합작

실용·필수 정보 문자와 동영상으로

 

현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총영사관이 캐나다의 취업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글로 안내하는 웹사이트를 해당 분야 전문가 한인들과 공동으로 만들어 본격 출범시켰다.

 

주밴쿠버총영사관과 KCWN(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 정부 지원 각종 이민자 봉사단체와 교육청 소속 한인 직원 모임), 그리고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밴쿠버 지부가 공동으로 잡 아카데미(Job Academy, ko2van.org) 사이트를 26일 런칭했다고 발표했다.

 

김건 총영사, KCWN의 신임 김민정(스텔라) 회장, 그리고 KOWIN 밴쿠버지부 장남순 회장 등이 총영사관 회의실에 오후 6시에 모여 잡 아카데미 웹사이트 제작에 대한 경과보고와 웹사이트 구성에 대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잡 아카데미 웹사이트 구축을 재임기간 중 최대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추진했다고 밝힌 김 총영사는 "한국 정부가 일자리 정부"라고 밝히고, "캐나다 현지 취업을 원하는 한국 청년들을 위한 사이트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준 영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현지 취업을 원하는 한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KCWN과 KOWIN과 협의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하자는 장 회장의 아이디어를 받아 정부 예산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며, "구체적으로 웹사이트 구축을 위해 취업 지원을 위해 일선에서 뛰는 KCWN의 한인직원들이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결정적인 역할을 해 마침내 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이트 제작을 위해서, KCWN 임원인 모자익의 이다래 정착통합 프로그램 매니저가 자료 수집에서 한국어로 콘텐츠 번역 등의 궂은 일을 맡았다. 또 KOWIN의 회원인 김민영(리아) 멀티미디어 전문가가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만드는 일을 담당했다.

 

이 매니저는 사이트의 콘텐츠 구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잡 아카데미는 총 5강의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제1강은 자아 및 직업탐색, 2강은 BC주 노동시장 환경 이해, 3강은 커버레터, 레쥬메 작성하기, 4강은 인터뷰 준비, 그리고 마지막 5강은 캐나다 직장 문화로 구성돼 있다.

 

이 매니저는 각 강의에 대한 예로, 한국과 달리 이력서에 절대로 성장배경, 가정소개, 사진 등을 넣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직장 문화 중에 실수를 했을 때 그냥 실없이 웃을 경우, 지시자를 무시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현재 잡 아카데미는 취업 교육 현장에서 얻은 살아 있는 취업 노하우 정보와 캐나다 현지인들이나 새 이민자를 위해 잘 알려진 강의 동영상, 그리고 얼마나 제대로 강의를 이해했는 지를 자가 평가하는 퀴지와 강의 내용에 대해 피드백도 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기능까지 포함돼 있다.

 

KCWN의 김 회장은 "잡 아카데미 사이트를 이용하고 올라 온 이용자들의 질문 사항들을 수렴해 11월 중 오프라인으로 세미나를 갖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지속적으로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외교부 본부의 세계안보대사 겸 외교부장관 특별보좌관으로 발령 받아 한국으로 돌아가는 김 총영사는 후임 정병원 총영사가 지속적으로 해당 사업을 지원하도록 부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잡아카데미의 정보는 새 이민자나 워킹 홀리데이나 CO-OP 등으로 현지 일자리를 찾는 한인을 비롯한 많은 구직자와 직접 피부로 맞닿아가며 얻은 한인 전문가들의 정보들이 총망라 되어 있다. 특히 한국인 이민 1세대들인 한인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한국인으로 한국어로 한국과 전혀 다른 캐나다 취업과 직장 문화를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캐나다 취업을 원하는 한국 청년들 뿐만 아니라, 모든 한인 이민자들이 참고해 볼 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표영태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788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랭리 여성, 새벽 침입자 경찰에 신고에 출동안한 경찰 논란
가정 보안 위협에 직면한 한 여성이 경찰의 미흡한 대응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랭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지난 19일 새벽 자신의 집에 누군가 침입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이 사건이 자신의 불안 장애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의 신원과 정확한 주
09:52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최저 세금 인상, 포트 코퀴틀람 주목
브래드 웨스트 시장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낮은 세금 인상포트 코퀴틀람이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낮은 세금 인상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브래드 웨스트 시장은 이번 결과가 포트 코퀴틀람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려는 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09:50
캐나다 “생활고 고통 분담”… 제품 800개 가격 인하한 '아이키아'
가구 및 생활용품 구입 부담 경감 위한 대규모 가격 조정생활비 부담 증가 속에서 아이키아 캐나다가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800개 제품의 가격을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몇 년 간 지속된 물가 상승에 대한 검토와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09:46
밴쿠버 메트로 밴쿠버 시장 12명, 연쇄살인범 로버트 픽턴의 가석방 반대
로버트 픽턴에 대한 가석방 허용은 정의 체계와 공동체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협메트로 밴쿠버의 12명 시장이 연방 법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연쇄 살인범 로버트 픽턴(Robert Pickton)에게 어떠한 형태의 가석방도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 서한에서
09:43
밴쿠버 55년 전 결혼식 케이크 먹으며 사랑 확인한 잉꼬부부 화제
BC주의 한 부부가 자신들의 결혼 5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5년 전 결혼식에서 남은 케이크를 먹으며 지난 추억을 되새겼다. 1967년 제이 밥-존슨 씨와 도나 씨는 결혼식 당시 남은 케이크를 특별한 순간에 먹기로 결정하고 냉동 보관해왔다고 한다.이 부부는 매 결혼기념
09:41
월드뉴스 美항공사들, 지연된 항공편 자동 환불로 소비자 보호 강화
여행객들의 권리 강화로 항공 산업에 새 바람미국 내 여러 항공사들이 최근 비행 지연이나 취소 발생 시 자동으로 환불을 제공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는 연방 정부의 소비자 보호 강화 지침에 따른 것으로 항공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09:40
밴쿠버 미션 지역에서 보행자들이 페인트볼 공격을 받아
지난 주말, 미션 지역에서 여러 보행자가 페인트볼 총으로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하여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 공격은 대낮에 발생했으며 갑작스러운 사건에 피해자들은 크게 당황하였다. 이 사건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많은 이들이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
09:37
캐나다 추방 위기 불체자 환경 운동가, 이민 장관이 나서서 구제
전례 없는 환경 운동가의 추방 위기, 장관이 직접 나선 사연캐나다에서 활동하던 한 외국인 환경 운동가가 추방 위기에서 기적적으로 벗어났다. 이 운동가는 비자 문제로 인해 캐나다에서의 불법 체류 혐의로 추방될 뻔 했으나, 그의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사태가 반전
09:36
캐나다 도로변에서 발견된 굶주린 닥스훈드 유기견 구조
켈로나의 자전거 도로 근처에서 발견된 굶주린 닥스훈드가 한 선량한 시민의 도움으로 구조되어 회복 중이다. BC SPCA에 따르면 이 개는 포스틸 로드 근처에서 한 남성에 의해 발견되었다. “남성이 트럭에서 자전거를 내리는 동안 경사면 아래에서 무언가가 반짝이
09:35
월드뉴스 민희진 "하이브 X저씨들…뉴진스 부모들도 불만 많다" 폭탄 발언
25일 열린 민희진 기자회견에 몰린 취재진. 국내 최대 가요회사 하이브의 내홍이 연일 화제다.사진 연합뉴스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25일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09:29
월드뉴스 "6살때부터 성적 흥분상태"…美20대 여성이 앓은 끔찍 희귀병
미국에 사는 스칼렛 케이틀린 월렌(21)이란 이름의 여성이 지난 6살 때부터 ‘생식기 지속 흥분장애(PGAD)’를 앓아 온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 뉴욕포스트 보도 영상 캡처성적 흥분 상태가 지속되는 희귀병을 15년 넘게 앓고 있는 20대 미국 여성
09:28
월드뉴스 "은퇴 생각도" 62세 록 전설에 덮친 공포…그가 앓는 병 뭐길래
존 본 조비. 벌써 62세다. EPA=연합뉴스가수가 목소리를 잃는다면 어떨까. 존 본 조비(62)가 직면한 질문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락밴드 본조비로 시대를 풍미했다. 락발라드 '올웨이즈(Always)'부터 '잇츠 마이 라이프(It'
09:28
월드뉴스 스페인 총리부인 '부패 스캔들'에…총리 "사퇴 여부 검토"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부인 베고냐 고메스. 로이터=연합뉴스페드로 산체스(52) 총리가 총리직 사퇴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24일(현지시간) 전격 발표했다. 스페인 법원이 부패 의혹이 제기된 총리 부인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한 데 대한 대응이다.스페인 일간지 엘파이
09:27
캐나다 加 의사들 1960년대 구식 '암 검진 지침'사용… 전문가들 경고
캐나다의 의사들이 오래된 방식의 암 검진 지침을 사용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특히 유방암 검진과 관련된 국가 지침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현재의 지침은 50세 미만 여성에게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권장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암 진
04-24
캐나다 트뤼도 총리, 자본이득세 인상 강행… 의료계 불만 고조
캐나다판 의사-정부 갈등 점화비화 시 가정의 부족 심화 우려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일부 의사들의 자본이득세 인상 재고 요청을 거부했다. 해당 의사들은 세금 변경이 캐나다 내 의사 모집 및 유지 노력을 저해하고 의료 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캐나
04-24
밴쿠버 올여름 주정부에서 지급되는 혜택은…
이번 여름 BC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BC주민들을 위해, 정부는 다가오는 몇 달 동안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BC 패밀리 혜택(BC Family Benefit)콘로이 재무부 장관은 현재 BC 패밀리 혜택을 받
04-24
밴쿠버 차량에 치인 유모차 탄 아기, 2블록 끌려가 기적적 생존
스쿼미시 시내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에서 어린 아기가 유모차에 탄 채 차량에 치여 약 2블록을 끌려간 끝에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월요일 저녁 8시 30분경 펨버턴 애비뉴와 세컨드 애비뉴 인근의 횡단보도에서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사고 현장으로부
04-24
밴쿠버 버퀴틀람역 인근 신규 주택 계획안, 시의회 통과될까…
오크데일에  2개동의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건설 계획코퀴틀람 시의 계획 담당자들이 주 정부의 새로운 주택 법안을 검토하면서 시의회는 교통 중심 지역 내 새로운 주택 개발 제안을 재검토하는 중이다. 주 정부는 주택 위기 해결을 위해 BC 지방 자치단체들에게 더 많
04-24
밴쿠버 BC주정부 "써리 자치경찰 전환 11월 29일에"
정부-써리시 법정 다툼 아직 이어져법무장관 "최종 결정 권한 주정부에"오는 11월 29일 부터 써리시 경찰(Surrey Police Service, SPS)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RCMP를 대체하여 관할 경찰로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결정
04-24
밴쿠버 버나비시 '차 팝니다' 표지판에 벌금 부과...법규 논란
시 '고속도로에 차 홍보 불법'차 주인 '듣도 보도 못한 규정버나비 거리에서 자신의 차량에 '판매용' 표지를 붙인 시민이 법규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2008년식 아우디 TT를 소유한 키스 핀친 씨는 자신의 집 앞 거리에 차를
04-24
캐나다 BC주, 20개 도시에 새로운 주택 목표 설정 발표
주택 부족과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에 초점BC주정부가 앞으로 5년 간 주택 확대를 위해 새로운 20개 도시와 지역을 우선 순위 커뮤니티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지역은 BC주에서 높은 성장과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곳들이다.라비 칼론 주택부 장관은 "이번 목표
04-24
월드뉴스 캐나다인 부부 '네스호의 괴물' 촬영 주장에 英언론 떠들썩
"새스콰치보다는 크고 오고포고보다는 작다"최근 영국의 주요 타블로이드 신문과 '네스호의 괴물'을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 한 캐나다 부부가 스코틀랜드의 로흐 네스 호에서 찍은 한 장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수백 년 동안 전
04-24
밴쿠버 화이트 록 해변서 살인 사건 발생, 경찰 수사 착수
화이트 록 RCMP는 지난 23일 저녁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하여 현장 주변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했거나 사건을 목격한 이들이 경찰에 연락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오후 9시 26분경 해리슨 드라이브 15400 블록에서 남성이 흉기에 찔려 심각한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04-24
캐나다 소셜미디어 기업과의 협약으로 온라인 해악 법안 잠정 보류
대형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의 합의 이후 BC주 정부가 온라인 안전 강화 차원에서 제안된 온라인 해악 관련 입법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메타, 틱톡, X, 스냅챗 등 여러 소셜미디어 회사의 대표들과의 공동 성명을 통해 데이비드 에비 BC주수상은 온라인 안전행동 테이
04-24
밴쿠버 우유 생산력 강화 위해 2천5백만 달러 투자 결정
지역 식품 공급망 지원 및 경제 발전 목적BC주 정부가 지역 식품 공급의 확대를 목표로 아보츠포드에 위치한 비탈리스 뉴트리션 우유 생산 공장의 확장에 최대 2천5백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장 작업은 올 여름 시작될 예정이며 지역 우유 생산량을
04-2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