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자라는 알광대버섯 취식 주의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도시에 자라는 알광대버섯 취식 주의보

표영태 기자 입력18-10-04 13:20 수정 18-10-04 13:3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9월에만 16건 중독 신고

식용 주머니버섯과 유사

 

BC주 도시에서 발견되는 독버섯에 의해 중독됐다는 신고가 가을 들어서 크게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BC주 질병관리본부(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와 밴쿠버균류소사이티(Vancouver Mycological Society)는 도시에서 발견되는 독버섯인 알광대버섯(death cap mushroom)을 취식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80d715c766572b59de8691e58eb1e0ab_1538684727_7783.jpg
특히 한국인 등 아시안 인종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한글과 중국어, 일본어 등이 들어간 경고 포스터도 공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월과 8월 사이에 30건의 알광대버섯에 의한 중독 사고가 신고됐는데, 지난 9월에 한달 사이에만 16건이나 중독사고가 발생했다.

 

BC마약독극물관리센터(Drug and Poison Control Centre)의 레이몬드 리 약사는 "우기철이 되면서, 주변에서 흔하게 버섯을 볼 수 있게 됐다"며, "이럴 때 독버섯에 의한 신고가 급증한다"고 말했다.

 

알광대버섯은 세상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버섯으로, 아시아의 식용 버섯인 주머니버섯(paddy straw mushroom 풀버섯)과 흡사하게 생겼다. 또 덜 성숙한 알광대버섯은 식용가능한 먼지 버섯(puff balls)과 닮았다.

 

알광대버섯은 BC 자생 버섯이 아닌 외래종으로 도시 환경 속에서 자란다. 공원의 나무 뿌리에서 발견된다. 현재 알광대버섯은 밴쿠버 지역의 100곳이 넘는 곳에서 서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특히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잘 모르고 먹을 경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BCCDC에서는 알광대버섯을 박멸하기 위해 이와 유사한 버섯을 발견하면 신고를 받고 있다. 

 

알광대버섯에 의한 중독증상은 경련통(Cramping), 복통, 설사, 그리고 탈수증이 나타난다. 만약 독버섯을 먹은 것으로 의심되면 바로 1-800-567-8911로 신고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688건 1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범죄 피해자와 범죄자 지원 사법 서비스 확대
효과적인 사법 접근을 통한 공공 안전 및 지역사회 강화BC주가 범죄 피해자와 범인 모두를 위한 복구적 사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조직에 대한 지원을 발표했다. 이는 피해자와 범인이 입은 피해를 치유하고 공공 안전과 지역사회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마이크 팜워스,
03-23
캐나다 북부 내륙에 저가 임대 주택 580채 공급
주거 위기 해결을 위해 적극적 대응BC주 정부가 내륙 및 북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580여 채의 저렴한 주택 공급을 예고했다. 이는 주정부와 지역 비영리 주택 제공 기관들 간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래비 칼론, 주택부 장관은 “우리의 &lsquo
03-23
밴쿠버 온라인 비판에 당당히 맞서는 써리의 교사
다양성 교육을 위한 '정치적 올바름' 비판에 대응써리의 L.A. 매더슨 세컨더리(L.A. Matheson Secondary)에서 근무하는 애니 오하나 교사의 교실은 다채롭고 사고를 자극하는 포스터와 깃발로 장식되어 있다. 이것들은 학생들 사이의
03-23
월드뉴스 한국, 이혼하는 부부 줄었다, IMF사태 때 수준으로…5가지 이유는
이혼하기로 한 부부의 모습을 연출한 사진. photoAC지난해 이혼한 부부 수가 1997년 수준으로 줄었다. 1997년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로 이혼이 급증하기 시작한 해다. 이후 이혼 건수는 2003년 고점을 찍고 최근까지 감소세를
03-23
월드뉴스 수배 중인 러시아 '킹크랩 왕' 한국서 장례식…"연출된 죽음" 의심
러시아 국기 자료사진. 타스=연합뉴스러시아에서 ‘킹크랩 왕’이라 불린 수산업 재벌 올레크 칸의 생사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칸은 살인교사와 밀수 등의 혐의로 러시아의 대대적인 수배를 받는 중이었는데, 수사당국은 그가 감시망을 피하고자 의도적으
03-23
월드뉴스 루머 휩싸인 英 왕세자빈, 암 진단 고백 "복부 수술 후 발견"
22일(현지시간) 공개된 BBC 스튜디오 영상에서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자신의 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복부 수술 후 각종 루머에 휩싸였던 영국 왕실의 케이트 미들턴(42) 왕세자빈이 암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왕세자빈은 22일(
03-23
월드뉴스 '테라·루나' 권도형, 형기 마치고 출소했다…"한국 송환 보류"
지난해 6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기 위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으로 가는 모습. 연합뉴스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03-23
월드뉴스 커닝 들켜 목숨 끊은 고교생…부모가 '8억 소송' 제기한 까닭
시험에서 커닝이 발각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의 공책. 사진 마이니치신문 캡처일본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부정행위를 들킨 학생이 교사로부터 ‘비겁자’라는 표현을 듣고 스스로 목숨을 끊자 학부모가 학교 측에 1억엔(약 8억89
03-23
월드뉴스 모스크바 테러 최소 143명 사망…"위중자 많아 계속 늘어날 듯"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조사위원회가 공개한 모스크바 테러 장소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는 모습. AFP=연합뉴스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방화 테러로 희생된 사망자 집계가 143명으로 증가했다.23일
03-23
월드뉴스 러 당국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사망자 93명으로 증가”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러시아 소방관들이 크로커스 시청 콘서트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최대 5명의 총격범이 모스크바 지역의 크로커스 시청을 공격했다고 러시아 긴급 구조대가 밝혔다. 러시아 정보기관 FSB는 이번 테러로 최소 40명이
03-23
밴쿠버 [뉴스보고 한마디] 캐나다, 외국인 체류 제한 강화
학생비자 발급을 30% 축소하겠다는 이민부의 방침에 이어 이번에는 취업비자 발급도 함께 줄이겠다는 이민부 장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2024년 현재 임시 체류자가 250만명 정도이며 캐나다 전체 인구에 대한 비중이 6.25% 수준이나 이를 향후 3년간 5%
03-22
밴쿠버 [중앙논평] '일시 체류자 제한' 한인사회의 새로운 국면
연방정부가 최근 외국인 근로자 및 일시 체류자의 수를 현 인구의 6.2%에서 5%로 제한하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이 조치는 캐나다 내 일시 체류자 증가에 따른 주택난과 보건 의료 부담 악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러한 변화는 한인사회에도 중대한
03-22
캐나다 외국인 근로자 등 일시 체류자 인구 5%로 '억제'
해외 유입 인구 억제 대책…현 6.2%서 3년간 제한연방정부가 해외 유입 인구 억제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등 일시 체류자 규모를 향후 3년간 인구의 5%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캐나다 통신이 21일 보도했다.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은 이날 회견을 통해 일시 체류
03-22
밴쿠버 밴쿠버 도심서 '광란의 난동' 용의자 검거
60대 남성 중상… 피의자 정실질환 경력밴쿠버 시내에서 발생한 연속적이고 무차별적인 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아담 팔머 경찰국장은 46세의 켄트 미즈 씨가 무기를 사용한 폭행과 협박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추가 기소가 예상된다고 발
03-22
밴쿠버 "엄마, 나 폰 고장났어" 자녀사칭 신종 메신저 사기
반드시 전화로 자녀가 맞는지 확인해야경찰은 자녀를 사칭해 돈을 갈취하는 신종 메신저 사기가 등장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가족·지인을 사칭한 메신저 사기범은 주로 자녀를 사칭해 “핸드폰 액정이 깨졌다”, “폰 고장나서 수리
03-22
캐나다 ‘레이크 루이스’ 주차료 슬쩍… 하루 36.75달러로 폭등
교통 관리 비용 회수 및 대중교통 이용 촉진 목적앨버타주의 유명 관광지인 레이크 루이스의 주차료가 올해부터 크게 인상될 예정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시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된 레이크 루이스 호숫가의 유료 주차는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주차 수요를 줄이기 위해
03-22
캐나다 캐나다-한국 의원 친선협회, 새 임원진 선출
[사진=연아마틴 상원의원실]양국 의회 교류 강화를 통한 관계 발전 주목캐나다-대한민국 의원 친선협회는 지난 20일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는 임웅순 주 캐나다 대사가 참석해 캐나다와 대한민국의 관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로 선출된 임원진에는 연아 마
03-22
캐나다 공정위,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 면제 요구
주택 시장 경쟁 촉진 위한 중요 조치캐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일부 집주인들이 모기지 갱신 시 스트레스 테스트 요건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오타와에 권고했다. 이는 캐나다 금융 부문의 집중도와 경쟁 부족이 고객의 은행 거래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조
03-22
밴쿠버 소아 정형외과 전문의 퇴직에 어린 환자들 "치료 막막"
보건당국 "7월 1일 새 전문의 진료 가능" 메트로 밴쿠버의 한 어머니 A씨가 어린 아들에게 꼭 필요로 하는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보건당국에 촉구하고 나섰다. A씨는 아들의 만곡족(선천적으로 발이 안쪽으로 굽은 질환) 치료를 담
03-22
밴쿠버 UBC인근 살인 사건, 35세男 용의자 기소
친밀한 관계의 비극, 경찰 수사 진행 중UBC캠퍼스 인근에서 발생한 여성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35세 남성이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는 서로 아는 사이 였다고 전했다.사건은 지난 13일 유니버시티 엔도우먼트 랜드의 쇼트컷 로드 인근 주택에서
03-22
캐나다 보수당 제출 자유당 비신임안, 하원에서 부결
탄소세 인상 저지를 구실로 조기 총선 개최 시도 실패캐나다 보수당 지도자 피에르 피어(Pierre Poilievre)가 제안한 탄소세 인상에 반대하는 비신임안이 연방 하원에서 부결되었다. 피어는 이번 주 초에 매년 실시되는 탄소세 인상을 중단하려는 시도에 실패한 후,
03-22
밴쿠버 스카이트레인역에서 '묻지마' 노인 폭행
시민들이 나서 구조활동… 용의자 체포밴쿠버 시내의 한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70세 노인이 무차별적으로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34세 남성이 신체 상해를 입힌 폭행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 사건은 지난 11일 오후에 일어났으며, 당시 피해자인
03-22
월드뉴스 사타구니 털 뽑다 혼수상태…생존률 4% 뚫고 극적 회복한 男
사타구니 부위 털을 제거하려다 패혈성 쇼크로 혼수상태에 빠진 스티븐 스피날레. 사진 틱톡 캡처미국 텍사스에서 한 남성이 사타구니 부위의 털을 제거하려다 패혈성 쇼크로 혼수상태에 빠졌으나 극적으로 회복했다.2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30대 후반 남성
03-22
월드뉴스 1,300,000,000,000원 누가 챙기나…美복권 석달 넘게 1등 없다
메가밀리언스. AP= 연합뉴스미국에서 ‘파워볼’과 함께 양대 복권으로 꼽히는 ‘메가밀리언스’의 이번주 당첨금이 1조3000억원 규모로 불어났다.21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 추첨이 되는 1등 당첨금은 9
03-22
월드뉴스 "J라면? 푸짐한 K라면 좋아요"…해외서 年 1조원대 라면 끓는다
2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라면 수출액은 전년동월보다 31.5% 증가한 9300만 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였다. 연합뉴스1봉지 2000원이 안 되는(봉지라면 기준) K-라면의 수출 성장세가 무섭다. 지난해 11월 역대 최대 월 수출액(9100만 달러)
03-22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